처음으로 가기
  • 내책꽂이
  • 도서목록
  • 생각나누기
  • 도움이

아이디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비밀번호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취소
  • 내 책꽂이
  • - 도서 : 총 1538종(7026권) 이 검색되었습니다.
  • HOME
  • 도서목록
  • 번호
  • 책정보
  • 지금 이 책은
  • 책소개
  • 1538

    9만개의 별 1 책표지

    [어린이] 9만개의 별 1

    심금|샘터|2013-10-24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어린이] 9만개의 별 1

    책이 모두 사라진다면! 사라지는 것이 오직 책뿐일까?

    2064년 8월, 방울토마토 시(인공적인 것에 지친 사람들은 도시 이름을 친환경적으로 짓기 시작했다.)에 폐가로 불리는 건물이 하나 있다. 열두 살 새별이 운영하는 종이책 도서관! 하늘에는 오토바이가 날아다니고, 거리에는 경찰로봇이 순찰을 돌고, 모두들 전자책을 읽는 시대에 아직도 이런 곳이 남아 있다니……. ‘다큐멘터리나 찍으려고 남겨 놓은 곳인가?’ 싶은 의문이 들 만큼 이 시대 사람들에게는 종이책도 도서관도 낯설기만 하다. 그러나 바이러스 블랙 허리케인의 등장으로 세상의 모든 전자책이 일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지금껏 쓸모없는 종이 덩어리로 불리던 종이책들이 지상 유일의 책이 된다. 《9만 개의 별-마지막 종이책》은 전자책과 종이책의 대결을 그린 것이 아닌, 책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고 또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쓸모없는 종이 덩어리가 비싼 보석 덩어리가 되다.

    이상기후로 태풍이 불어 닥치면서 새별은 할머니와 부모님을 잃었다. 이후 새별은 근처 고모 집에서 지내는 대신 강아지 세이디와 함께 물려받은 도서관을 지키며 방문객들을 기다렸고, 드디어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바이러스 블랙허리케인의 재앙으로 세상 모든 전자책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러나 새별의 도서관에는 책에 대한 감성을 공유할 독자 대신 책은 한 줄도 읽지 않는 탐욕스런 사람들이 책을 뺏으러 들이닥쳤다. 쓸모없는 종이 덩어리가 비싼 보석 덩어리로 돌변했기 때문이다. 새별은 잃어버린 가족들이 돌아올 때까지 도서관과 종이책 9만 권을 혼자 지켜내야 했다. 그래서 그간 금지되었던 할머니의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도서관의 비행 시스템을 처음으로 가동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소설가이면서 해커이면서, 시인이면서 과학자인 괴짜 할머니가 개발한 움직이는 도서관!
    새별은 낯선 장소에 착륙할 때마다 도서관을 활짝 열고 그곳 사람들과 책을 나누어 읽었다. 악당들의 시선대로 책을 그저 비싼 종이 덩어리로 봤다면, 도서관 문을 걸어 잠그고 감추는데 급급했을 텐데, 새별에게는 책의 가치가 달라지지 않았다. 예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9만 권의 책들은 친구이고 추억이고 따스한 손길이고 숨 쉬는 생명이다. 그래서일까, 모험을 하면 할수록 새별은 책을 혼자 지키지 않아도 되었다. 한 번이라도 책을 읽고 감동한 사람이라면, 책이 누군가의 전유물이 되는 것도 지상에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도 원치 않았으니까.

  • 1537

    9만개의 별 2 책표지

    [어린이] 9만개의 별 2

    심금|샘터|2013-10-24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어린이] 9만개의 별 2

    누가 나를 보고 있지 않을까?

    아이들은 방 안을 몇 번이나 둘러보았다.

    "빅 브라더라는 이름을 들으니 어떤 컴퓨터일지 쉽게 감이 잡혔다. 아주 오래전 쓰여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빅 브라더’가 나온다. 소설 속 빅 브라더는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 대중의 모든 것을 도청하고 감시하여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끔찍한 독재자였다. 그런데 2064년이 된 오늘날, 실제로 ‘빅 브라더’라는 이름을 가진 슈퍼컴퓨터가 나타나 지구상의 모든 것을 제멋대로 감시하고 있는 셈이었다."(-본문 중에서)


    디지털 시대의 모험, 찾아야 할 보물은 황금이 아닌 ‘인간다움’

    출간 이후 많은 사랑을 받은 ‘9만 개의 별’ 시리즈의 첫 책인 《마지막 종이책》의 후속 권 《빅 브라더》가 출간됐다. 요즘의 어린이 책이 가족과 학교, 마을을 배경으로 쓰여 진다면, 이 시리즈는 전 세계를 배경으로 웅장한 모험이 펼쳐진다.
    첫 권에서 새별은 책을 뺏으려는 적들을 피해 모험을 떠났지만 이번에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빅 브라더를 막아내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새별과 친구들이 뭉치게 된다. 중국의 놀이공원으로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로, 프랑스 보르도 항구로 이어지는 여정은 막강한 적의 등장으로 전작보다 긴장감이 높다. 애초 빅 브라더는 테러와 같은 강력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악용되기 시작했다. 빅 브라더는 세상 모든 것을 감시하고 조종할 수 있는 마치 신과도 같은 존재라 아이들은 모험 내내 경계를 풀지 못한다. 이 책은 디지털 문명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인간다운 삶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슈퍼컴퓨터 빅 브라더를 파괴하러 가는 열두 살 새별과 친구들이 가진 것은 도청당하지 않는 비행 도서관 한 채 뿐이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빅 브라더의 눈을 요리조리 피할 수 있는 지혜와 재치가 있었고요,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와 헌신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거기에 늘 끊이지 않는 웃음과 활기는 얼마나 우리를 즐겁게 했던가요! 컴퓨터는 알지 못할 그런 인간다움, 그것이 빅 브라더에게 맞설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숨은 힘이 아닐까요?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 모든 것을 꿰뚫는 전지전능한 빅 브라더를 속여라!

    자신의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9만 권의 책을 기증하고 나서, 새별은 일약 스타가 된다. 인적이 뚝 끊겼던 도서관은 새별을 보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그것만 빼고는 제법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불만이라고는 도서관에 남은 책이 고작 스물여덟 권뿐이라는 점이었다. 읽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요만, 강산과 함께 하루를 보내던 새별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온다. UZ-64 연구소에서 전자책 복구와 바이러스 퇴치를 연구하던 요만의 쌍둥이 형 마데이다. 마데는 전자책을 없앤 블랙 허리케인은 ‘빅 브라더’라 불리는 슈퍼컴퓨터가 일으킨 것이며, 바로 그 빅 브라더를 만든 것이 새별의 할머니인 오 박사와 닥터 콜드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새별은 가족을 구하기 위해, 세계 재앙을 막기 위해 도서관의 비행 시스템을 가동한다. 빅 브라더는 세상 모든 네트워크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모험은 새별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볼 수 있는 빅 브라더는 로봇들까지 이용해서 새별을 위협한다. 새별에게 안전한 곳은 오직 생각이 읽히지 않는 방공호, 도서관뿐이다.


    기계 너머 사람을 보여주는 이야기

    집을 벗어나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동안, 내 모습이 몇 대의 카메라에 찍혔을까? 짧은 경로이든, 긴 경로이든 우리는 감시 카메라를 피하기 어렵다. 마을에도, 도로에도, 마트와 엘리베이터에도 ‘나’를 담고 있는 감시 카메라가 있다. 우리가 이 많은 카메라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일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그보다 생명체가 아닌 기계의 시선이기 때문일 것이다. 무심히 지나친 기계의 눈 뒤편에는 그걸 만들고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흉악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오늘날, 감시 카메라는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사생활 침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감시 카메라가 줄지 않는 이유이다. 범죄율은 높아지고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내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디지털 시대의 기계는 그저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9만 개의 별 Ⅱ: 빅 브라더》에 등장하는 것처럼 CCTV와 스마트폰, 인터넷 등에 수집된 정보들은 유출의 위험이 있고, 잘못된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디지털 기기들을 익숙한 것이 아닌 낯선 것으로 바라보며 비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는 그 낯선 시각을 선사한다. 기계 너머 사람을 볼 수 있게끔 독자를 이끈다.

  • 1536

    9만개의 별 3 책표지

    [어린이] 9만개의 별 3

    심금|샘터|2013-11-29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어린이] 9만개의 별 3

    ‘9만 개의 별’ 시리즈 완간!

    종이책을 지키기 위한 모험이 인류를 구하기 위한 대여정이 되기까지.
    열두 살 도서관 관장 새별과 그 친구들의 유쾌한 활약.
    하늘을 나는 도서관을 타고 2064년으로 떠나 보자!

    최첨단 문명사회, 기계화된 인간은 기계를 이길 수 없다.


    이번에 출간된《파수꾼》은 ‘9만 개의 별’ 시리즈의 마지막 권으로 전작보다 위기의 강도가 높아졌고, 인물 간의 주고받는 대화는 더 유머러스해졌다. 인류 멸망을 앞둔 절체절명의 순간에 웃음 요소가 도드라진 이유는, 이 책에 나오는 어린 인물들이 힘들수록 긍정성이 강해지고 유쾌함을 무기로 삼는 천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9만 개의 별’ 시리즈가 권을 거듭할수록 재미가 더해지는 비결이기도 하다.

    《파수꾼》에서는 최첨단 문명사회를 일구었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다움을 잃고 기계화되어 버린 인간 사회가 그려진다. 2064년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하지만 오늘날의 독자가 보기에 이런 설정은 낯설지 않다. 그만큼 현재의 우리들은 기계에 둘러싸여, 기계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다.

    진짜 기계와 기계화된 인간이 맞붙었을 때 승자는 누가 될까? 책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인간보다 지능이 높고, 창의력을 지녔고, 감정을 이해하며, 물리적으로도 완벽하다. 누가 봐도 승자는 기계가 될 게 뻔한 싸움이라 인간들은 애초 싸울 의지조차 꺾이고 만다. 하지만 새별은 패배가 정해진 싸움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새별 자신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지만, 작가는 이렇듯 이 알지 못할 마음 안에 인류를 지킬 무기, 그러니까 기계와 구별되는 인간의 숭고함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문명과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구태의연한 인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영혼의 깊이와 섬세한 떨림을 감지할 수 있는 상상력과 감수성, 통찰력을 지닌 파수꾼이 되어 주세요. 저마다의 자리에서 무엇을 지켜도 좋아요. 단, 한 가지만은 잊지 말아요. 어차피 강한 것을 지키는 파수꾼이란 아무 의미가 없다는걸.
    -작가의 말 중에서-


    인류의 미래를 건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새별의 가족은 빅 브라더가 보낸 전투기 공격으로 대서양 깊숙이 추락해 목숨을 잃고 만다! 이것이 바로 세상이 알고 있는 새별의 비극적인 최후였다. 하지만 새별은 죽지 않았고, 도서관도 무사했다. 이 모든 것은 할머니인 오지나 박사가 빅 브라더의 눈을 속이고, 다시 한 번 공격할 기회를 얻고자 꾸민 일이었다. 새별은 할머니와 함께 러시아의 인적 끊긴 숲에 은신한 채,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준비한다.

    미래를 잃어버린 인간들은 로봇의 명령에 따라 무기력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세상을 폐허로 만든 빅 브라더는, 무슨 꿍꿍이인지 어린아이들을 잡아다가 비밀스러운 연구를 지속한다. 오 박사와 새별은 한시라도 빨리 빅 브라더를 파괴하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끼니 해결도 쉽지 않다. 그래도 기운을 잃지 않는 건, 새별을 돕는 지혜롭고 유쾌한 친구들이 곁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망만으로 버틸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새별은 빅 브라더가 인간을 비눗방울에 가둬, 지구 밖으로 쏘아 올릴 거라는 계획을 전해 듣는다. 또한 슈퍼컴퓨터 빅 브라더가 네트워크 상태에서 벗어나 몸체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도 듣게 된다. 오 박사는 도서관에 숨겨둔 기능을 실행시켜 빅 브라더와 정면 승부를 결심한다.

    도서관은 날렵한 로봇 형태로 변신하고, 새별은 도서관 로봇이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파수꾼’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빅 브라더가 어떤 몸체로 나타날지 바짝 긴장하는 가운데, 마침내 빅 브라더가 두 발로 걸어 눈앞에 나타난다. 그 모습은 모두를 경악하게 하는데, 깜짝 놀랄 만한 반전에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들어 있다.

  • 1535

    [2013 문체부 선정 우수도서]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2013 문체부 선정 우수도서]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이영란|풀과바람|2013-08-21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어린이] [2013 문체부 선정 우수도서]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자랑스러운 우리 음식문화 '김치'에 대한 모든 것!

    여러분들은 '김치'없이 밥을 못 드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나요? 우리나라 주식문화에 있어서 '김치'는 중요하고 필수 반찬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만 좋아하거나 먹는 음식은 아닙니다. 세계인의 5대 건강식품으로, 국제적인 요리들 중 최고의 요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음식이 바로 오늘날의 김치의 위상을 알려줍니다. 김치는 우리 선조들이 지혜를 모아 자연으로부터 터득한 발효라는 원리를 적용한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의 전통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김치의 제대로 된 한국 맛을 내기 위해 한국산 배추, 소금, 고추 등을 사용하려 한국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귀하고 한류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김치. 어떤 음식인지 제대로 알아볼까요?

    기존의 단순한 김치 자체의 소개와 설명을 구성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은 김치가 가지는 과학적 우수성과 세계 건강 음식의 대안으로 떠오른 그 중요성과 현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치의 과학적 ·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세계에 소개하고 더불어 우리의 관심과 노력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학습 효율성과 이해를 위해서《한눈에 알 수 있어요》를 통해 ‘김치 연표‘, ’김치를 담가요‘, ’김치의 과학과 영양‘을 알기쉽고 보기쉽게 표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 1534

    [2013 문체부 선정 우수도서]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책표지

    [가정/생활] [2013 문체부 선정 우수도서]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이인환|미다스북스|2013-09-04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가정/생활] [2013 문체부 선정 우수도서]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가계부만 쓰던 엄마, 독후감도 힘든 아이를 위한 마법의 15강
    십 년 명강의로 검증된 글쓰기의 놀라운 힘!
    성적이 오르고, 집중력이 강화되고, 인성이 바로잡히는 글쓰기 교실!!

    강요하는 글쓰기는 아이는 물론 입시에도 독이다
    붕어빵 논술을 극복하는 스칸디식 글쓰기 교육


    요즘 ‘스칸디맘’, ‘스칸디 육아법’이 엄마들 사이에 새로운 육아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칸디맘이란 자녀와의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보다 자율적인 성장을 끌어내는 스칸디나비아식 교육법을 추구하는 30대 젊은 엄마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스칸디맘 교육법은 자녀와 함께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 소통과 유대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교육 방법과 확연히 다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학교 교육 역시 기존의 권위주의적, 형식주의적 방식에서 점차 자율적인 방식으로 변하기 시작한지 오래다.
    그러나 ‘글쓰기 교육’에 관해서라면 아직 ‘스칸디’식 교육법은 요원하기만 하다. 학교에서는 이제 막 글쓰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잡아주거나, 소재 주제 찾기와 개요 짜기를 가르치기에 바쁘다. 지정된 도서에 대한 책 읽기를 강요하고, 조금 더 학년이 오르면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글쓰기를 잘할 수 있다면서 신문 독해와 논술문 작성을 강요한다. 정작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글쓰기를 아이들 본연의 창조적인 감성으로부터 멀리 떨어트려 놓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좋은 글쓰기란 붕어빵 같이 똑같은 내용의 글에 약간의 기교를 섞어 넣은 글을 쓰는 지루한 과제만으로 여겨지기 일쑤다. 설상가상으로 글을 쓰는 ‘나’는 빠진 채 요령만 남아 있는 천편일률적인 글쓰기를 ‘훌륭한 글쓰기’라며 추켜세우는 경우도 있다. 정작 그렇게 쓴 글로는 대학을 가는 데 아무런 차별성을 만들어내지 못하는데도 말이다.


    글쓰기는 아이만의 개성이 숨 쉬는 즐거운 소통 놀이다
    아이와 교감하며 아이의 자율적 성장을 끌어내라


    글쓰기는 소통이고 즐거운 놀이다. 아이든 엄마든 무엇보다 글 속에 남이 아닌 ‘나’의 생각을 오롯이 채워 넣을 수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 ‘나’의 생각과 소통의 망을 키우고 넓혀나갈 수 있어야 제대로 된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개성과 소통이 빠진 글쓰기란 말 그대로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 《엄마와 아이를 바꾸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은 학교가 아닌 엄마부터 글쓰기 교육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강요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엄마가 먼저 써서 아이와 글로 소통하는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이와의 교감을 통해 아이 자신의 자율적 성장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이 방식은 글쓰기 교육의 ‘스칸디식’ 비법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서 가족 간의 유대, 친구와 어른과의 관계를 비롯한 아이의 인성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은 이러한 방식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이는 저자 자신이 지난 십여 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글쓰기와 독서논술 강의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경험적 진실을 통해 검증되었다. 저자는 주장한다. 강요하는 글쓰기가 아닌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즐거운 글쓰기는 아이의 글쓰기 실력 향상은 물론이거니와 더불어 성적, 두뇌개발, 집중력, 인성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우선 엄마가 먼저 글쓰기를 시작하라. 그리고 엄마가 맛본 글쓰기의 즐거움을 자녀에게 고스란히 전해줘라. 당신의 자녀는 반드시 눈부시게 바뀔 것이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두려워하지 마라
    가계부만 쓰던 엄마, 독후감만 쓰는 아이를 위한 마법의 15강

    “저 진짜 집에서 살림만 하는 아줌만데요……. 이걸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처음에 다 이렇게 얘기했다. 그저 아이의 글쓰기에 도움이 되고자 강좌를 수강한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나는 15년간 강의에서 글쓰기의 힘을 못 체감한 엄마를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게다가 엄마가 글을 먼저 써나가면 아이는 반드시 변했다.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써내려간 글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 역시 알려준 것이다. 엄마로서 겪는 내적인 변화도 큰 성과지만, 덩달아 아이의 학습태도가 바뀌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다.
    물론 생전 글을 써보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만의 글을 써내려간다는 말이 얼핏 생각하면 무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막막한 심정과 함께 첫 글을 써내려가는 순간 이미 엄마는 아이와의 소통의 길에 한 발을 들여놓은 셈이다. ‘글쓰기 숙제’를 대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역시 소통의 한 시작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글쓰기라고 처음부터 멋지고 훌륭한 문장을 쓸 필요도 없다. 처음엔 아이의 숙제보다 못한 글을 써도 상관없다. 공통된 소재로 아이와 엄마가 글을 쓰는 동안 자연스레 글쓰기 실력도, 아이와의 공감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 책에는 이러한 글쓰기 초보 엄마, 글쓰기 초보 아이를 위한 총 15개의 체계적인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글쓰기의 마음가짐을 다루고, 독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글감을 정한 후 글감에서 이야기를 끌어내도록 한다. 그리고 이렇게 끌어낸 이야기를 다양하게 전개해나가는 방법이 체계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실제 글쓰기 수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예시 글 역시 풍족하게 실려 있어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 나중에는 학교에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글쓰기 교재’ 그 자체로도 손색이 없다.


    글쓰기에 흥미를 잃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방법
    학업과 인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라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 하루가 멀다 하고 벌이는 싸움 중에 하나가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썼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그러기를 2년여, 아이도 지치고 나도 지쳐갔다. 하루에 대여섯 권의 책을 읽으며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던 아들은 독서감상문 쓰는 게 너무 힘들다며 책 읽기를 점점 줄여갔고, 어떻게 알았는지 읽은 책의 맨 뒷장에서 줄거리를 찾아내 그것을 그대로 옮겨놓고 ‘참 재미있었다’라는 짧은 마무리로 끝을 냈다. 나는 나대로 아들이 해야 할 것을 해치웠다는 생각에 그냥 묵인하기에 이르렀다.
    - 춘천시 이경옥 님의 글 중에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독서동기를 부여한다며 독서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량을 평가한다. 우리 아이가 책을 읽고 어떻게 현실 속에 지혜로 활용하느냐보다 입시에 손해 보지 않게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는지 관리하는 일에만 더 관심을 쏟고 마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에서 ‘일기 쓰기’와 ‘독서감상문 쓰기’를 강요받는 동안 아이는 점점 글쓰기에 흥미를 잃어간다. 얼마 후에는 ‘논술’이 그나마 남아 있던 흥미마저 숨통을 틀어막아버린다. 이런 상황에서 글쓰기와 독서의 재미와 목적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채 ‘지겨움’이라는 감정만이 남아 버린다. 그렇다면, 도대체 글쓰기를 왜 가르치는가? 학교나 학원에서는 글쓰기가 모든 수업의 기본이며 글쓰기 그 자체가 진학과 관련이 깊다는 식의 얘기만을 해대고 있다. 글쓰기 교육의 진정한 이유와 해답은 완전히 다른 곳에 있지만 여러 명의 아이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며 진학을 우선시하는 학교나 학원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기도 힘들고, 이러한 해답을 준비하지도 못한다.
    엄마가 해야 한다. 근원적으로 아이와 가장 가까이 그리고 가장 많이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엄마가 그 해답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바른 길 역시 아이와 함께 찾아나가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엄마표 글쓰기’이며 지난 십여 년간 자녀를 둔 수천 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보고 겪고 느끼면서 깨달은 명백한 사실이다.

  • 1533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책표지

    [가정/생활]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오은영|웅진리빙하우스|2013-08-20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가정/생활] 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만 3세부터 시작되는 공부 고민,
    대한민국은 지금 공부 전쟁 중!


    “3세부터 13세까지의 양육은 공부가 부모나 아이의 생활에서 너무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부를 빼고는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가 없다. 마음 의사인 내가 ‘아이 공부’에 대해 다루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이다. 아이의 생활이 대부분 공부이고, 부모가 가장 관심 갖는 주제가 공부인데 그 주제를 쏘옥 빼고 조언을 해봤자, 아이나 부모나 고민하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 공부, 학습이 아니라 양육이다.
    대한민국 부모의 양육에서 300%는 그 핵심을 파헤쳐보면 모두 아이 공부와 관련 있다. ‘우리 아이는 유아긴데 뭘~’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고등학교의 공부 문제는 대부분 유아기와 초등기를 잘못 보낸 것에 따른 결과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공부를 안 시켜서가 아니라 나름 공부를 열심히 시켰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에서 만 3세부터 시작되는 ‘아이의 공부’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쳐, 그것을 하나씩 짚어보고자 한다. 더불어 부모가 어떻게 공부에 접근해야 아이가 두뇌 능력만큼 공부를 잘할 수 있는지도 다룰 것이다. 3세부터 13세까지의 아이를 둔 부모들이 ‘아이의 공부’와 관련해서 하는 생각, 행동, 고민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이 시기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생각, 행동, 고민 등도 모두 담을 생각이다.”

    목표 없는 공부는 부모와 아이 모두 십 수년간 의무감으로 대해야 하는 골칫거리가 된다. 부모와 아이 관계가 망가지고,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부모가 죄책감으로 인해서 양육효능감을 잃게 되는 것 모두 ‘공부’ 때문이다.
    공부는 비단 학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양육 전반에 너무 큰 영향력을 가진 주제라는 사실에 반기를 들 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뇌를 활성화시키기 이전에,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간직되어 있는 더 큰 학습능력을 키워줄 때, 아이는 비로소 즐거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오은영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공부로 시작되어 공부로 귀결되는 대한민국 육아의 문제점 정면돌파!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그녀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단호한 몸짓을 기억할 것이다. 한편 환하게 웃을 때면 아이처럼 달뜨는 표정까지도.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라는 직함에 어울리는 전문성과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내면 깊이 간직한 진정성이 어우러진 그녀에게 우리 모두는 기꺼이 집단 육아 멘티가 되고 만다.
    지난 몇 년간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아이의 스트레스>를 통해 30만 부모들을 감동시키고 변화시켰지만 늘 마음 한구석에 남아있던 마지막 주제를 떨쳐버릴 수 없었다.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부모와 아이 마음속에 바위처럼 얹혀있는 현실, 바로 ‘공부’에 대한 것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이 아이가 ‘공부 잘하는 아이’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한 다수와 선망받는 소수의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못하는 아이에게는 잘할 수 있는 방법과 응원을, 이미 잘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더 잘할 수 있는 비법과 지지를 보내는 오은영표 학습법! 그러나 지금까지 언급되었던 닳고 닳은 학습법이 아닌, 잠재 능력까지 끌어내는 공부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공부는 학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양육으로 완성되기 때문이다.

  • 1532

    개구쟁이 강아지 피터 책표지

    [어린이] 개구쟁이 강아지 피터

    어니스트 아리스|도서출판 녹색나무|2013-08-21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어린이] 개구쟁이 강아지 피터

    책이 귀하던 어린 시절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큰 언니는 먼저 도회지에 나가있었다. 어쩌다 집에 오면 어린 동생들을 위하여 이야기보따리를 한가득 가지고 왔었다.

    나와 동생들은 자리다툼을 하며 큰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때 들었던 엄지공주, 날으는 양탄자, 피리 부는 소년 등은 너무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살아오는 동안 기회가 될 때마다 기억의 상자 속에서 튀어나와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나를 훈훈하게 해주었다.

    동생들을 위해 이야기를 준비해오던 큰 언니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가고 나도 중년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이번 세계명작 동화를 번역 출판하며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새록새록 떠올라 코끝이 찡하였다.

    모쪼록 이번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출간되는 권선징악, 모험, 위트 등의 동화 속 여러 이야기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세계명작동화 에버그린 시리즈를 펴낸다.

  • 1531

    고슴도치 티키 윙클 책표지

    [어린이] 고슴도치 티키 윙클

    베아트릭스 포터|도서출판 녹색나무|2013-08-24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어린이] 고슴도치 티키 윙클

    책이 귀하던 어린 시절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큰 언니는 먼저 도회지에 나가있었다. 어쩌다 집에 오면 어린 동생들을 위하여 이야기보따리를 한가득 가지고 왔었다.

    나와 동생들은 자리다툼을 하며 큰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때 들었던 엄지공주, 날으는 양탄자, 피리 부는 소년 등은 너무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살아오는 동안 기회가 될 때마다 기억의 상자 속에서 튀어나와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나를 훈훈하게 해주었다.

    동생들을 위해 이야기를 준비해오던 큰 언니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가고 나도 중년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이번 세계명작 동화를 번역 출판하며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새록새록 떠올라 코끝이 찡하였다.

    모쪼록 이번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출간되는 권선징악, 모험, 위트 등의 동화 속 여러 이야기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세계명작동화 에버그린 시리즈를 펴낸다.

  • 1530

    공격적인 아이 이해하기 책표지

    [가정/생활] 공격적인 아이 이해하기

    최명선, 김이경|이담Books|2013-05-13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가정/생활] 공격적인 아이 이해하기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마음 맑음’ 프로젝트
    엄마가 흐리면 아이도 흐림 엄마가 맑으면 아이도 맑음


    엄마는 아이의 날씨다. 엄마의 날씨에 따라서 아이의 마음은 흐리기도 하고 맑기도 한다. 엄마의 정서가 아이의 정서로 대물림된다는 뜻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부모들은 아이를 바꾸려 하고 아이는 더욱 엇나간다. 문제 엄마 아래서 사회성 좋은 아이로 자라나기는 어렵다. 문제 엄마가 아니라 해도 부적절한 양육법이 문제가 되는 사례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엄마는 자신의 양육 태도를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다. 아이가 갑자기 문제 행동을 보인다면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까.

    아동청소년상담센터 맑음 소장 최명선과 아동청소년 심리치료 전문가 9인이 그 해법을 ‘마음 맑음 시리즈’ 7권으로 엮었다. 시리즈 이름이 ‘마음 맑음’인 것도 엄마가 아이의 거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를 바꾸기에 앞서 먼저 행복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 상담센터를 내원하는 아동의 증상 대부분은 부모의 정서적 어려움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생후 3년간 엄마와의 애착 경험은 또래관계의 초석이 되며, 이때 건강한 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3세 이후에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편안한 관계를 형성한다. 애착 형성에는 흔히 아는 것처럼 양보다 질이 중요하지만, 절대적인 애착의 양도 매우 중요하다. 모든 문제 행동은 잘못된 애착 관계에서 비롯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최초의 교과서다!
    ‘완벽한 엄마’보다는 ‘충분히 좋은 엄마’


    ‘마음 맑음 시리즈’는 엄마들이 가장 고민하는 7가지 대표적 문제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한 육아지침서다.
    이 책은 7가지 문제 상황별로 엄마들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와 이에 대한 ‘심리 치료적 접근법’을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자신감 없는 아이, 집중 못하는 아이, 친구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아이,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 삶에 의욕이 없는 아이, 게임에 빠진 아이, 불안하고 우울해하는 아이…모든 다양한 증상 뒤에는 ‘애착’이라는 하나의 원인이 버티고 있다. 따라서 엄마들은 모든 것을 잘해주는 완벽한 엄마보다는 애정을 듬뿍 주는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각 권마다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들이 많다.


    잘못된 양육법이 내 아이를 망치고 있다!
    엄마들의 가장 흔한 오해, 그리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


    지금 이 순간에도 엄마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육아법이 아이를 망친다.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과 아이를 방치하는 것은 아르다. 그런데 아이를 ‘강하게 키운다’면서 방치하거나 ‘사랑하니까’라는 이유로 기다려주지 못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다. 엄마는 아이가 자발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켜봐줘야 한다. 아래의 사례는 엄마들이 아주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다.

    아이와 어느 날 슈퍼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샀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들고 집으로 향하는 길. 엄마는 문득 아이가 찬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면서 손이 시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엄마는 아이에게 자꾸 묻는다.

    “손 시렵니?”
    “아니, 엄마.”
    또 걷다가 다시 묻는다.
    “손 시리면 내가 들어 줄게.”
    아이는 “괜찮은데…….”
    엄마는 또 몇 걸음 걷다가 말한다.
    “안 되겠다. 너 손 시릴 것 같아. 엄마가 들어 줄게.”

    아이는 마지못해 엄마에게 아이스크림을 준다. 아이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면서 아이스크림을 가졌다는 기쁨, 맛있을 거라는 상상, 아이스크림에 대한 에피소드, 그리고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느낌을 향유할 기회를 고스란히 엄마에게 내어준다. 물론 아이는 별생각 없이 엄마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넬 것이다. 그런데 엄마나 아이가 무심코 하는 이 행동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의 손이 시릴 것 같다고 느끼고 아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본인의 느낌에만 충실하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반복되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의존을 하는 것이 엄마를 기분 좋게 해 주는 것이라고 느끼게 된다. 또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응당 엄마에게 맡기고 미루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들고 가게 했을 때, 아이는 손이 시린 것은 힘들지만,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감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아이의 모습을 대견한 마음으로 견뎌 주는 엄마가 곁에 있다면 아이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만족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자녀를 과보호하는 일은 엄마와 아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게 된다.
    - <직장맘과 아이들 도와주기> 194쪽

  • 1529

    공부하는 유대인 책표지

    [가정/생활] 공부하는 유대인

    힐 마골린|일상과이상|2013-04-11

    책빌리기 기다리기 신고하기

    전체책수: 1권

    빌려간책: 0권

    기다리기: 0명

    책소개 열기 닫기

    [가정/생활] 공부하는 유대인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출연자 릴리 마골린 가족이 밝히는 ‘유대인의 공부법’


    공부란 무엇일까? 공부의 목적은 무엇인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죽도록 공부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한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Homo Academicus>가 KBS 1TV를 통해 방영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제작진은 하버드대학생들을 한국의 대치동 학원가에 보냈다. 하버드대학생들과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수학 문제풀이 대결을 벌였는데, 그 대결에서 대치동 학원생들이 하버드대학생들을 이겼다. 하지만 하버드대학생들이 이러한 결과보다 더 놀란 사실이 있다. 바로 한국의 학생들이 가족을 위해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은 결과적으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를 가장 많이 입학한 사람은 한국인 학생이 아니라 유대인 학생이다. 오늘날 하버드대학교 재학생 중 30% 이상이 유대인이며, 노벨상 수상자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유대인이다. 유대인들은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과 영화산업, 금융산업 등을 이끌며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저력을 발휘하게 된 데에는 바로 ‘공부’가 있었다.
    이 책은 한국계 유대인 릴리 마골린(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 출연자),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글로벌 기업 구글에 입사한 그녀를 키운 유대인 부모의 자녀교육법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 책의 지은이 힐 마골린은 아내 데니스 마골린과 함께 평생을 변호사로 일해 왔는데, 유대인 문화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갖고 살아가는 유대인이다.
    그는 20여 년 전 한국의 충청북도 제천에서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난 생후 5개월의 ‘임태숙’을 만나게 되었다. 친자식이 없어서 한국 아이를 입양하고 싶었던 마골린 부부는 한국의 입양기관을 통해 임태숙을 입양하게 되었고, ‘릴리 마골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 이후로 릴리는 유대인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릴리를 온전한 유대인으로 만든 것은 바로 유대인 문화와 교육이다. 다른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마골린 부부는 사람이 성장하는 데 있어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지만, 릴리에게 공부를 강요하지는 않았다. 릴리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지적인 호기심이 끊이지 않도록 질문과 대화, 토론을 주고받고 독서와 올바른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 결과, 릴리는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2개의 아이비리그대학에 동시 합격했다. 구글에 입사한 그녀는 아버지 힐 마골린에게 여전히 ‘멋쟁이 선생님’이라고 불러준다.
    이 책은 유대인 교육의 ‘실전편’을 생생히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왜 유대인의 학습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지, 대화와 토론식 수업이 왜 필요한지, 글로벌 인재를 넘어 미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전 세계 부와 아이비리그를 지배한 유대인의 공부 비결!

    오늘날 지구촌에 살고 있는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도 못 미치는 1천 3백만 명이다. 그런데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약 25%가 유대인이다. 그리고 국가별로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미국인데, 미국 노벨상 수상자의 절반 이상이 바로 유대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의 학생들은 아이비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하버드대학교를 가장 많이 입학하는 사람은 한국인 학생이 아니라 유대인 학생이다. 하버드 학생 중 한국인 학생의 비율은 1%가 약간 넘는 수준이고, 하버드 졸업생 중 30% 이상은 유대인이다. 뿐만 아니라 하버드대학교와 더불어 아이비리그의 양대 명문으로 알려진 예일대학교의 경우에도 전체 학생 중 25% 이상이 유대인이다. 아울러 코넬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 등 모든 아이비리그 학교들에는 유대인이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는 우리보다 유대인이 아이비리그를 지배하게 된 걸까? 서기 400년경에 집필된 『탈무드』는 유대교 최대의 율법서이다. 예로부터 유대인들은 어디에서나 『탈무드』를 펴고 토론을 벌였다. 그리고 『탈무드』는 유대인 문화의 근간이 되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탈무드』에 있는 내용을 절대적인 지식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유대인들은 대대로 『탈무드』를 자기주도적인 방식으로 읽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을 탐구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유대인 아이들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아버지와 함께 토라와 『탈무드』를 공부하게 되는데, 『탈무드』를 통해 어려서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을 탐구하는 습관을 기른다. 질문과 토론이 생활화된 유대인 아이들은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누구나 질문을 할 수 있다. 질문은 사고의 폭을 넓히는 좋은 도구이다. 유대인의 속담 중에는 ‘한 번 길을 못 찾는 것보다 열 번 길을 묻는 편이 더 낫다.’는 말이 있다. 유대인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거리낌 없이 의견을 나눈다. 부모는 아이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고,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부모에게 스스럼없이 질문한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에게 정답을 대답해 주지는 않는다. 답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말을 건넬 뿐이지, 아이 스스로 답을 구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상호소통적인 학습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무언가를 할 때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그리고 자신이 내린 결정에 책임감을 갖게 된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자립심과 책임감 등을 기르는 것이다.
    또, 유대교의 인생지침서라 할 수 있는 ‘토라’는 단지 종교적인 설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여러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부모가 되어서도 토라를 매일 주기적으로 공부하는데, 이는 자녀로 하여금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아주 중요한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를 롤모델로 삼게 되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부 문화를 바탕으로 유대인은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만유인력을 밝힌 뉴턴과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 등의 과학자, 『자본론』을 발표한 경제학자 칼 마르크스와 앨런 그린스펀과 골드만 삭스 등의 금융인, 마이클 델, 하워드 슐츠, 마크 주커버그 등의 기업인, 정신분석학을 개척한 프로이트와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 에리히 프롬, 프란츠 카프카, 더스틴 호프만, 스티븐 스필버그 등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모두 유대인이다.


    창의력과 자신감, 사교성을 키우는 후츠파와 하브루타, 멘쉬

    2013년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각 교과별로 단편 지식보다 창의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된다. 새 교과과정은 단순히 답을 구하는 차원이 아니라 그 답이 나올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생각하는 방식으로 교과과정이 바뀌었다. 예를 들어, 국어는 글자를 단순히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생각을 글로 표현하도록 바뀌었다. 수학은 문제 푸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추론하는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 과학도 토론과 발표 비중이 높아졌다. 자기주도적 실험과 실습, 발표, 토론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수업방식도 바뀌게 되었다.
    앞으로는 창의성과 다양한 사고력 등을 갖춘 융합형 인재가 글로벌 지식사회를 움직이는데, 이번 교육과정 개정은 필연적으로 그러한 세상의 변화에 부합한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달라지는 교육환경에서 주목해야 할 교육방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대인의 공부’이다.
    유대들은 암기보다는 질문, 혼자서 하는 공부보다는 상호협력하는 공부를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습성은 서로 짝을 지어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인 ‘하브루타(Chavruta)’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지은이 힐 마골린은 어느덧 성인 자녀의 부모가 되었지만 지금도 공부를 멈추지 않고 있다. 날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브루타 친구와 함께 한 시간 반씩 『탈무드』를 공부한다. 하브루타는 나이와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구성되는데,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더 넓고 깊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처럼 지은이는 ‘공부하는 부모’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은 자연스레 공부가 즐거운 것이 될 수 있었다.
    또 유대인에게서는 ‘후츠파(Chutzpah)’도 엿볼 수 있다. ‘후츠파’는 ‘철면피’와 ‘뻔뻔스러움’을 뜻하는 히브리어인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밀고 나가는 유대인의 정신’을 뜻한다. 일례로, 지은이의 딸 릴리 마골린은 8살 때, 엄마와 함께 심부름을 가다가 우연히 다른 차의 범퍼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게 되었다. 거기에는 ‘시도하다 죽어라.’라고 쓰여 있었는데, 릴리는 순간 깜짝 놀라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도하다 죽으라고? 나는 시도하다 죽지 않을 거야! 나는 성공하고 죽을 거야!” 릴리는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고 결국 원하는 바를 얻어냈다. 이처럼 후츠파를 실천한 결과, 하버드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글로벌 기업 구글에 입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유대인 부모들은 궁극적으로 자녀가 ‘멘쉬(mensch)’가 되기를 바란다. 멘쉬는 주위로부터 완전한 신뢰를 받는 사람이다. 멘쉬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정직하고 반듯한 윤리적인 인간이다. 멘쉬는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행복을 느끼고 좀 더 나은 관점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인간, 쉬운 길을 버리고 어려운 길을 택하더라도 올바른 일을 하면서 정직하게 살아가는 인간,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돈, 시간 등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행동을 하는 인간을 뜻한다. 멘쉬를 실천하는 유대인들은 사교성을 높일 수 있었다.
    창의성과 개성, 사교성이 중요해진 세상에서 후츠파와 하브루타, 멘쉬를 실천하는 유대인의 교육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