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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열한 살에 천사가 된 아이 책표지

    [어린이] 열한 살에 천사가 된 아이

    이규희|대교출판|2013-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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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열한 살에 천사가 된 아이

    꺼져 가는 여섯 생명을 살린 소년의 이야기『열한 살에 천사가 된 아이』. 우주 비행사가 꿈인 열한 살 정우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죽음. 엄마 아빠도 친구들도 좀처럼 믿기지 않는다. 하늘나라로 가지 못하고 가족들 곁에서 맴돌던 정우와 장기 기증 결심을 하기까지 가족들의 갈등, 그리고 꺼져 가는 생명으로 장기를 이식 받아 새로운 생명을 살게 된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 14

    영어 1등 도전학교 책표지

    [어린이] 영어 1등 도전학교

    정성란|다산어린이|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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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영어 1등 도전학교

    난 영어가 싫다. 영어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없다니 더욱 싫다.
    영어 때문에 친구도 못 사귄다. 영어 때문에 놀지도 못한다.
    영어를 잘하면 친구도 사귀고 꿈도 이를 수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는 것처럼, 영어를 잘하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수 있다.

    - 3장, 영어 말하기 대회 중에서-


    ‘영어 거부증’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 어쩌면 좋지?

    조기 영어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부작용이 적지 않다. 그중 흔한 경우가 ‘영어 거부증’이다. 우리말로 물으면 곧잘 대답하다가도 영어로 같은 내용을 물으면 입을 닫는다.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다. 주부 엄경자(38·인천시 서구)씨도 아들 윤상민(인천 가현초 1)군 때문에 걱정이 많다. 한글로 된 책은 2~3시간씩 앉아 읽는 상민이지만, 영어는 무조건 싫단다.
    <2011년 05월 11일. 중앙일보 기사 발췌>

    초등학생이 질려서 가장 먼저 멀리 하게 되는 과목,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교육이 이뤄지는 과목, 학부모들이 성적에 가장 예민한 과목. 바로 ‘영어’이다.
    요즘 아이들은 기역, 니은, 디귿과 함께 에이, 비, 씨를 배운다. 수많은 과목 중 가장 일찍 조기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영어 실력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감은 매우 높다. 그래서 자꾸만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아이는 영어 공부에 대한 압박과 함께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다가 결국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할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가 되면 이미 ‘영어 스트레스’를 넘어선 ‘거부증, 공포증’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한번 잃은 흥미를 다시 돌리기란 쉽지 않다. 더 좋은 학원, 비싼 과외를 시켜 보지만 언제나 실력은 제자리. 우리 아이가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했을 때처럼 자신감을 되찾고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영어 1등 도전 학교>에는 쉬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하지만 점점 더 영어가 싫고, 무서워지기만 하는 주인공 남우가 등장한다. 남우는 원치 않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6개월 동안 집중해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독자들은 쉬운 영어 단어도 제대로 읽지 못했던 남우가 알파벳 소리 익히기부터 시작하여 영어 동화 듣기, 영어 비디오 외우기, 영어 일기 쓰기까지 차근차근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영국의 학교에서 첫 수업을 마친 두 딸이 “엄마 너무 무서웠어.”라며 달려와 엉엉 우는 모습을 보며 ‘내가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도와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제가 이 책에서 제시한 영어 공부법은 아이들과 함께 영어를 공부할 때 사용한 방법입니다. -저자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직 초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현재 영국 현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녹인 믿을 수 있는 학습법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두 딸이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던 영어 공부법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7단계로 다시 짜고, 어린이 독자들이 혼자서도 따라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과 과제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적었다. 때문에 <영어 1등 도전학교>는 그동안 그저 그런 영어 학습법에 실망했던 학부모들에게 커다란 만족을 줄 것이다.


    파란만장 영어 말하기 대회 도전기!

    5학년 김남우는 알파벳만 봐도 속이 머리가 지끈거리는 영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배운 것도 모르고 안 배운 것은 더더욱 모르는 영어 꼴찌 남우는 학원 선생님도 포기한 심각한 상태이다. 그런 남우가 우연히 영어 인터뷰를 한 후 반 친구들에게 영어 잘하는 아이로 주목 받기 시작한다. 실제로는 “yes”라는 대답 한마디만 했을 뿐인데 말이다. 남우는 친구들의 열화 같은 성원을 받으며 반 대표로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다. 다행히 삼촌이 써 준 대본을 달달 외워 위기를 넘기지만, 곧 진짜 위기를 맞이한다. 예상치도 못한 큰 상을 타는 바람에 학교 대표로 전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게 된 것이다.
    자신을 응원하는 친구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의 명예를 위해 굳은 결심을 하고 영어 공부를 시작한 남우. 그러나 영 흥미가 없던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 반복되는 실패에 좌절하기를 여러 번, 남우는 고민 끝에 파일럿으로 일하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 삼촌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미래의 파일럿을 꿈꾸는 남우의 우상이기도 한 삼촌은 자신이 영어를 정복한 비법을 7단계로 전수한다. 6개월 동안 삼촌의 말에 무조건 따르기로 다짐한 남우는 본격적인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데…….
    과연 남우는 전국 대회라는 큰 무대에서 제대로 된 영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 영어 실력을 ‘Jumping Up!’시킬
    Seven Magic Doors 학습법


    이 책에서는 영어 꼴찌도 열심히 따라만 하면 귀가 틔고 입이 열리는 놀라운 학습법을 제시한다. 영어 멘토 ‘캡틴님’의 가르침에 따라 6개월 동안 한 단계 한 단계씩 밟아 올라가다 보면 쉬운 단어도 제대로 읽지 못해 속을 썩였던 아이도 외국인과 두려움 없이 대화할 수 있게 된다.

    first door! 목표를 명확히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준비 단계가 중요하다. 현재 내 상태를 점검하고 나의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설정하자.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면 성취감이 배로 오를 것이다.

    second door! English를 만나라
    영어는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 안에만 있는 것도, 학원에서 공부하는 문제집 안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인터넷, 텔레비전, 영화, 노래, 책 등 다양한 곳에서 영어를 만나자. 무엇을 배우거나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편안히 즐기다 보면 어느새 영어와 친해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third door! 영어 동화와 친해져라
    영어와 친해졌으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자. 나는 막 글을 뗀 어린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쉬운 그림책 읽기를 시도한다. 시디를 듣고 따라하며 하루에 세 권씩 꾸준히 동화책을 읽다 보면 영어 발음과 영어 읽기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forth door! 나만의 창고를 만들어라
    이제 영어를 입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이해하며 읽자. 영어 책을 읽으며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 뜻을 익히고 나만의 창고에 저장해 둔다. 이것은 중요한 단어를 기억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fifth door! 영어 비디오 외우기
    영어 책 읽기를 마쳤다면,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실제 생활에서 이용하는 단어나 표현을 익힌다. 영어 비디오 하나를 외우는 일은 무척 어려울 것 같지만 집중한다면 2주일 만에 가능하다.

    sixth door! 영어 일기 쓰기
    읽기와 듣기를 마친 후에는 쓰기 공부를 시작한다. 한글로 일기 쓰듯이 오늘 있었던 일을 자유롭게 적되, 부족한 부분을 억지로 채우기 위해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아는 수준까지만 최선을 다하자. 매일 반복하면 서서히 영어로 글을 쓰는 일에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seventh door! 테스트
    영어 공포증에서 완전히 탈출했는지 점검하는 테스트를 통해 영어와 얼마나 친해졌는지 확인한다. 외국인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부모님이나 친구들 앞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인정받는다.

  • 13

    올챙이 아빠 책표지

    [어린이] 올챙이 아빠

    안오일|대교출판|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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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올챙이 아빠

    상우는 아빠가 그리워지면 컴퓨터를 켜서 정자 사진을 봅니다. 엄마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정자를 기증 받아 상우를 낳았다고 합니다. 아빠를 보고 싶은 마음에 보는 정자 사진은 꼭 올챙이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지요. 아빠와의 추억이 갖고 싶었던 상우는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일기를 쓰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누군가 상우를 흔들어 깨우는데요. 과연 누가 상우를 깨운 걸까요? 상우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 12

    와글와글 곤충대왕이  지구를 지켜요 책표지

    [어린이] 와글와글 곤충대왕이 지구를 지켜요

    한영식|풀빛|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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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와글와글 곤충대왕이 지구를 지켜요

    곤충 대백과 사전보다 재미있고
    교과서보다 유익한
    신개념 곤충 교과서!

    푸른 별 지구, 와글와글 곤충들이 지켜요!


    지구상에는 200여 만 종의 생물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0여 만 종이 바로 곤충입니다. 종류가 다양한 곤충은 그 수도 무척 많습니다. 전 세계의 인구는 약 60억 명이지요. 그런데 곤충은 사람의 2억 배나 된답니다.
    징그러운 곤충은 쓸데없이 너무 많아요.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곤충은 지구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생물입니다. 그런데 현재 지구상에 많은 곤충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여름이면 흔하게 보았던 잠자리며 메뚜기 들을 어쩌면 머지않은 시간에 인류의 역사 속에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곤충의 멸종은 곧 인류의 멸종과 같다는 걸 알고 있는 어린이는 많지 않습니다.《와글와글 곤충 대왕이 지구를 지켜요》는 우리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고 기획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구 생태를 위해 일하는 곤충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쓰신 한영식 선생님은 다채로운 곤충 세상에 매료되어 20여 년 동안 곤충 연구를 해 왔습니다. 그리고 좀 더 가까이서 좀 더 많은 어린이 여러분에게 지구의 진정한 주인인 곤충에 대해 알려주려고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만이 이 지구의 주인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지구를 함께 가꾸고 살아가는 곤충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과서 속 곤충들이 모두 모였다!

    《와글와글 곤충대왕이 지구를 지켜요》는 이제 막 자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종의 곤충과 지구 생태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곤충은 물론이고 곤충을 대표하는 곤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곤충 그룹을 ‘목’별로 구분해서 전체적인 정보를 설명했습니다. 딱정벌레를 예로 들면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90여 종의 딱정벌레 중에서 대표적인 딱정벌레들의 특징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대표 곤충을 선별하고 곤충의 한살이를 들려줌으로써 곤충의 특징과 하는 일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곤충의 한살이를 보며 자연스레 곤충이 인류와 지구 환경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재미있는 삽화와 생생한 사진은 물론, 마치 동물의 왕국을 보듯 재미있게 풀어낸 글은 책을 읽는 아이들이 현장 학습을 하듯 곤충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책 속에 책인 <신개념 곤충 교과서_곤충 척척박사>코너에서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와 연계하여 곤충에 대한 심화된 학습을 도와 줄 것입니다.


    보다 재미있고 보다 흥미진진한 신개념 곤충 교과서

    책 속에는 딱정벌레목을 비롯해 나비목, 벌목, 파리목, 그밖에 다양한 곤충 등 스물다섯 개 목의 대표 곤충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120여 만종의 곤충 중 어린이 교육에 적합한 대표 ‘목’에 해당하는 곤충을 선별하고 ‘목’별 공통점을 중심으로 곤충의 한살이를 흥미진진하게 그렸습니다. 기존에 출간된 곤충 책들 대부분이 도감 형태의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곤충의 한살이를 정보 주입식으로만 접해 왔었습니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곤충을 연구한 저자가 기존에 나와 있는 곤충 책을 검토하고 분석해서 기획해 낸 새로운 개념의 곤충 교과서 입니다.
    도감처럼 풍부한 사진과 정보를 제공하되, 다큐멘터리처럼 실감나는 문장으로 곤충의 숨겨진 삶을 책 속에 한가득 펼쳐놓습니다. 또한 책 속의 책을 별도로 구성해서 곤충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 하며, 지구의 한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곤충의 삶을 엿보며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값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Bug's Life, 곤충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그러나 힘이 약한 부전나비 애벌레도 지혜를 발휘합니다. 부전나비가 미상돌기를 이용해서 살아남은 것처럼 말이죠. ‘끙!’부전나비 애벌레는 진딧물처럼 꽁무니에서 단물을 분비합니다. 벌써 군침을 뚝뚝 흘리며 곰개미와 고동털개미들이 모여드네요. 개미들은 계속 단물을 받아먹으려는 욕심에 부전나비 애벌레를 집으로 데려갑니다. 개미집으로 옮겨진 부전나비 애벌레는 매우 편안해 보입니다. 개미가 우글거리는 곳에는 자신을 사냥할 천적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으니까요. 부전나비 애벌레는 개미들에게 힘 한 번 주어 단물을 주고는 개미들의 보호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랍니다.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는 걸 부전나비 애벌레도 잘 알고 있나 봅니다. 작고 힘없는 부전나비지만 생존 본능에서 발휘된 지혜로 슬기롭게 살아갑니다.
    잎벌레와 무당벌레는 번갈아 보면 마치 쌍둥이처럼 닮아 보입니다.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구분할 수 있답니다. 먼저 잎벌레의 더듬이와 다리를 보세요. 더듬이와 다리가 길어서 몸 바깥으로 길게 나와 있다면 잎벌레지요. 하지만 무당벌레는 매우 짧아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알록달록 귀염둥이 부전나비> 중에서

    사체에 잘 모이는 습성 때문에 송장벌레는 법의학 곤충으로도 이용됩니다. 사체가 죽은 뒤 시간이 얼마나 경과되었는지 수사하는 곤충을 법의학 곤충이라고 하지요. 법의학 곤충을 이용하면 사체의 사망 시간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용의자 검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망시간을 추정할 수 있을까요?
    죽은 사체에 모인 송장벌레의 종류를 밝히면 됩니다. 사체에는 송장벌레 말고도 검정파리, 반날개, 수시렁이 등의 많은 곤충이 모여들지요. 그런데 시간에 따라 사체에 모이는 곤충들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곤충들은 종류마다 좋아하는 사체의 부패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체에 모이는 곤충들의 종류와 생태를 연구하면 사망 시간을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답니다. 송장벌레는 톡토기, 흰개미, 바퀴, 반날개, 파리 등과 함께 숲의 분해자입니다. 특히 유기물을 잘 분해하는 송장벌레는 토양에 공기를 순환 시키는 지렁이나 공벌레처럼 흙을 매우 기름지게 만들지요.
    만약 숲에 분해자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체 냄새가 지독하게 풍겨 숲은 가기 싫은 곳이 될 겁니다. 숲을 깨끗하게 만드는 송장벌레들의 바쁜 걸음은 숲을 다양한 생명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든답니다.
    <숲의 위대한 청소부 송장벌레> 중에서

  • 11

    우주로 날아간 돼지 책표지

    [어린이] 우주로 날아간 돼지

    백명식|내인생의책|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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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우주로 날아간 돼지

    돼지 삼총사와 피그 박사, 우주에만 피는 꽃을 찾아 몽당연필호에 오르다! 데이지의 생일이 돌아왔어요. 돼지 삼총사는 특별한 생일 선물을 구하러 피그 박사님이 만든 우주선에 다 함께 올라탔어요. 지구를 벗어나니 몸이 둥둥 떠요. 무중력 상태여서 그래요. 신기하게도 물방울까지도 둥둥 떠다니네요.

  • 10

    이상한 놀이공원 책표지

    [어린이] 이상한 놀이공원

    김형진|파란정원|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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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이상한 놀이공원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고 싶어!

    도로시가 구두를 받는 순간, 뭉크킨들이 손을 흔들며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진 곳에는 노란 벽돌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도로시가 걷습니다.
    도로시보다 앞장서서 강아지 토토가 달려갑니다.
    그리고 최강국, 김허수, 이철순이 그 뒤를 따라갑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 소원을 이루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소원은 남이 아닌 나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이 세상에 ‘천재’라 불리는 머리 좋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소설이나 시를 잘 쓰는 사람, 체력이 뛰어나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도 이런 사람들은 전 세계 인구를 통틀어도 5%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보다 뛰어난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은 왜 머리가 좋지 않을까? 왜 체력이 약할까? 하고 실망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사람은 비슷한 수준을 가진 보통 사람들입니다. 단지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 현재 서 있는 위치가 다를 뿐입니다.
    《이상한 놀이공원》의 주인공 김허수, 최강국, 이철순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단지 나와 다른 환경에 처해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세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려 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작아져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으려고만 합니다.
    이런 아이들 앞에 회오리바람을 타고 도로시가 찾아옵니다. 과연 도로시는 이 아이들 앞에 왜 나타났을까요?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를 도와주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이상한 놀이공원》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노력의 중요성과 함께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어울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동화입니다.

  • 9

    잘난척 대마왕 강유리 책표지

    [어린이] 잘난척 대마왕 강유리

    김은중|파란정원|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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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잘난척 대마왕 강유리

    안녕, 난 토성 모둠장 강유리야. 공부는 물론이고 무엇이든 1등에, 글짓기든 그리기든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어. 여기에 잡지 모델 활동까지 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정말 ‘완벽한 모둠장’ 아니니? 하지만 이런 내가 속한 토성 모둠은 한심한 애들만 가득해. 모둠 과제인 ‘고장 조사’를 나갔는데, 아무도 준비를 안 해 온 거 있지. 거기다 과제랑 소풍도 구분 못하고 멍청한 소리들만 하고 말이야. 하는 수 없이 난 모든 걸 혼자 하기로 했어. 그랬더니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내가 ‘잘난 척 대마왕’이래. 흥! 쳇! 다들 정말 바보 같아.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야!

    외자녀 가정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형제자매 간의 사회성이 약화되고 ‘나만 최고’라는 왕자공주형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처음 만나게 되는 또래 집단 속에서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을 뿐이지만, 주변 친구들은 그 모습을 ‘잘난 척’으로 오해를 해서 의도하지 않게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왕따의 가장 큰 원인을 잘난 척, 융통성 없음 등의 성격적 문제를 들고 있는 걸 보면, 또래집단 속의 ‘잘난 척’을 어린아이들의 장난 정도로 쉽게 넘길 수만은 없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잘난 척 대마왕 강유리>>에서는 이런 아이들 사이의 갈등과 그 해결을 사회 교과 ‘우리 고장 조사’의 모둠 과제를 함께 해나가는 과정으로 풀어냈습니다. 교과 연계한 상황을 이야기 중심에 둠으로써 아이들에게 간단한 예습 효과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빠지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줄거리

    유리는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고, 잡지 모델까지 하는 모범생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리가 모둠장이 되고, 모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유리는 과제를 훌륭하게 준비해서 특별상을 싶지만, 유리의 눈에는 같은 토성 모둠 친구들이 한심스럽고 바보처럼만 보입니다. 그래서 유리는 같은 모둠 친구들을 무시하고 혼자서 과제를 해 나가고, 친구들은 그런 유리를 ‘잘난 척 대마왕’이라고 하면서 따돌리기 시작하는데…….

  • 8

    조선의 마지막 군마 책표지

    [어린이] 조선의 마지막 군마

    김일광|내인생의책|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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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조선의 마지막 군마

    일제로부터 빼앗겼지만 빼앗겼는지도 몰랐던 잃어버린 우리 것 이야기

    이 책은 다시금 빼앗긴 우리 문화유산에 고개를 돌리라고 넌지시 이야기한다. 최근 외규장각 도서를 되찾으면서 잃어버린 문화재 반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세간의 주목을 받는 문화유산은 일부일 뿐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 65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되찾지 못하고, 되찾기는커녕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는 문화유산이 많다.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장기마 역시 우리가 지켜 내지 못한 소중한 유산이다.
    《귀신고래》로 아동문단에서 다시 한 번 크게 주목을 받았던 작가 김일광이 조선시대 최대 국영 목장이었던 영일 장기목장과 그곳에서 나고 자란 조선 최고의 군마 장기마에 관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혈통 좋은 군마들이 자란 역사 깊은 목장이었지만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모두에게 잊힌 장기목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작가는 우리에게 뼈아픈 질문을 던진다.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왔다고 해서, 조선왕실 의궤 반환에 대해 일본에서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해서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 것들을 다 찾았다고 할 수 있는가?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제껏 주목 받지 못한 장기마와 장기목장을 처음으로 조명하여 오래전에 잊힌 우리 것의 숨결을 다시 느끼게 한다. 100여 년 전 바닷바람과 태양을 가슴을 품고 드넓은 호미곶을 달리던 장기마를 아는 것은 분명 잃어버린 우리 것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부모도 터전도 잃은 이 땅에서
    장기마는 달린다. 새 나라의 첫 군마가 되기 위하여!


    구한말의 어느 날. 평생을 장기마를 키우는 데 바친 울포 노인과 원 서방, 원 서방의 아들 재복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진다. 목장을 폐쇄하고 기르던 말들은 일본군이 모두 징발해 간다는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난산으로 고생하는 어미 말 학달비와 새끼 태양이만은 징발을 면한다. 대신 말 다루는 솜씨가 출중한 원 서방은 말몰이 앞장으로 일본군을 따라가게 된다. 곧 돌아온다던 원 서방은 소식이 없고, 혼자 남은 재복이만 학달비와 태양이를 키우며 아버지를 기다린다. 아버지도 장기 군마도 사라진 호미곶에 일본인들이 점차 세력을 뻗친다. 그중 도가와라는 인물은 잦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는 감시소장 다이스케를 대신하여 조선인들의 땅과 재산을 무자비하게 빼앗는다. 감시소장 다이스케는 재복이와 울포 노인에게 원 서방 소식을 전해 주며 이들은 회유하려 한다. 하지만 다이스케는 도가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할 뿐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데…….
    조선인들 위에 군림하면서도 재복이에게 일을 주고 아버지에 대한 소식을 전해 주며 회유하는 다이스케의 모습은 기만적인 일제 통치의 양면성과 닮아 있다. 또한 힘든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주인공 재복이는 고통 받는 민초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저항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재복이와 함께 장기마 태양이는 새 나라의 첫 군마가 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 7

    주먹곰 책표지

    [어린이] 주먹곰

    김남중|웅진주니어|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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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주먹곰

    우리 현실을 가장 동화답게 비판하는 작가
    ‘김남중’의 문제작 개정 증보판

    답답하고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끌어올리는
    김남중의 2013년 동화적 전망을 보여 주는 화제작!


    김남중 작가는 <기찻길 옆 동네> <들소의 꿈> <동화 없는 동화책> 등으로 가려져 있는 현실의 어둡고 답답한 면을 끌어내 꾸준히 동화 속에 녹여 낸 묵직한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 왔다. 특히 부조리한 현실을 드러내고 비판하는 묵직한 주제 의식과 함께, 돌연변이 ‘주먹곰’으로 유연한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 <주먹곰>은 김남중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본디 2007년 출간된 <주먹곰을 지켜라>는 거대 자본력을 지닌 다국적 기업의 횡포에 맞선 어린이들을 통해, 상처받은 자연의 회복과 인간과 자연이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작가는 개정 증보한 <주먹곰>에서 인터넷과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온 국민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덧붙여 전해 주고 있다.

    “한 사람은 자기 몸을 움직일 뿐이지만 백만 명이 모이면 국가를 움직일 수 있어.”

    작가는 원래 작품이 가지고 있던 박진감 넘치는 재미와 현실 비판적인 주제 의식에 더해, 변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작품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작은 힘을 모아 거대한 권력에 맞서다

    작가는 자연은 그대로 내버려두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땅에서는 국립 공원에 케이블카를 놓거나 강을 파헤치고, 갯벌을 메우는 일들이 계속되어 왔다. 그래서 <주먹곰>에서 이러한 일들이 자연에게 얼마나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지를 일깨우고, 그것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작가는 원고를 처음부터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손을 보면서 오랜 세월 사유지였던 ‘꼭지산’을 영구 자연림을 만드는 일에 온 나라 사람들의 참여와 지지를 강화하였다. 강수와 우림이, 방송국 피디가 힘을 합쳐 다큐멘터리 방송을 만들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카페를 이용해 전국적으로 주먹곰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공식적으로 꼭지산을 ‘영구 자연림’으로 선포되고 주먹곰이 들어가 안전하게 살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의 끝을 맺는 것이다.
    작가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도 많은 사람이 뭉쳐 힘을 모으면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찬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에 새롭게 개정 증보된 이야기의 핵심이며, 작가가 2013년의 눈으로 바라본 희망찬 전망이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자연을 죽이는 사람들은 돈과 권력이 있어. 그렇기 때문에 마음대로 산을 깎고, 바다를 메우고, 강을 뒤집을 수 있지. 돈 없고 힘없는 우리는 뭉쳐야 해. 그것 말고는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건 없어.”


    인간으로부터 상처받은 자연을 상징하는 ‘주먹곰’

    ‘주먹곰’은 나뭇잎 색깔 옷을 입은 인간들과 진흙 색깔 옷을 입은 인간들의 전쟁으로 인해 생긴 돌연변이이다. 인간들의 극단적인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전쟁에서 자연 또한 커다란 피해를 입었는데, 바로 이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이 주먹곰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이기심은 여러 세대가 지나도록 계속되며 자연을 망가뜨리고 훼손하는 데 급급하다. 유전자 복제 기술을 이용해 주먹곰을 애완동물로 상품화하려는 거대 기업 ‘자연의 친구’가 주먹곰에 눈독을 들이고 도토리골로 들어온다. 이름만 자연의 ‘친구’인 이 다국적 기업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 현대 문명이 갖고 있는 파괴적인 속성, 그리고 거대 자본의 횡포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게다가 애완동물, 최근에 반려 동물이라 이름 붙이며 동물에 의존하는 모습 또한 소통의 부재와 관계의 단절을 통해 더욱 더 소외되고 분절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며 비판하고 있다. 또한 생명을 가진 동물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조작하는 인간들의 행태를 거침없이 꼬집고, 신기한 동물들을 상품화해서 팔아치우고 그것을 사서 이용하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드러낸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멀어질수록 애완동물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넓어져. …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귈 때 드는 노력과 혹시 받을지 모를 상처를 염려해. 간편하게 돈을 주고 애완동물을 사면 마음이 편하거든. 동물은 배신하지 않아.”

    “토끼보다 작은 난쟁이캥거루, 세발자전거를 끌 수 있는 슈퍼풍뎅이, 판다를 꼭 닮은 뚱뚱강아지, 무선 조종기를 달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미니비둘기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애완동물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넋을 잃었고, 부모들은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다.”
    또한 방송국이라는 거대한 매체의 부정적인 행태를 방송사 피디의 말을 통해 거침없이 고발한다. 작가는 자연, 즉 다 함께 살아가는 생태 공동체를 망치는 것은 결국 인간이며, 이러한 인간들의 이기심과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단면에 관해 일침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방송에서 개발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보고 싶어 했다. 애써 그런 곳을 찾아 방송에 내보내면 사람들은 열광하며 그곳을 찾아가 망가뜨린다. 망가진 자연을 보며 손때가 너무 많이 묻었다고 투덜대며 사람들은 더 깨끗한 곳, 덜 오염된 곳을 기다렸다. 그리하여 방송은 새로운 자연을 찾아내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짓을 되풀이한다.


    더욱 보강된 모험 동화다운 긴장감과 재미!

    주먹곰을 둘러싸고 이해관계에 놓인 세 집단 - 애완동물로 돈벌이에 이용하려는 ‘자연의 친구’, 특종을 보도하려는 방송국 피디, 그리고 오소리부대만의 전설로 간직하고픈 군인 - 이 도토리골에 모이지만, 주먹곰은 순수하게 곰과 친구가 되고픈 강수와 우림이 앞에 나타난다. 작가는 이 세 집단이 도토리골 벙커 안에서 부딪치는 장면이나 강수와 우림이가 ‘자연의 친구’를 피해 탈출하는 과정을 더욱 세밀하게 보강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현실 비판적인 이야기 속에 작가의 상상력에서 태어난 갖가지 특수한 장비들을 등장시켜 흥미로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곰의 말을 인간의 말로 옮겨주는 곰 통역기, 자연산 곰 수십 마리에서 추출한 신경 성분을 농축해 만든 곰 동화제, ? 이것을 먹으면 잠시 동안 곰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또 말을 못하는 강수가 쓰도록 만든 손 전화기나 말 나팔 등이 그것이다. 이런 기발하면서도 엉뚱한 첨단 장비들이 현실 속 이야기들과 잘 어우러져 있어 현실과 판타지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유쾌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작품의 내용]

    우림이는 학교에 새로 전학 온 말 못하는 아이 강수를 만난다. 우림이와 강수는 금세 친해져 아파트 뒷산인 꼭지산에 함께 오르다 길을 잃는다. 두 아이는 거기서 우연히 산장 할아버지들과 할아버지를 위협하는 정체 모를 사람들을 목격한다. 아이들을 찾으러 나온 어른들에 의해 구출된 두 아이는 이 일을 마음에 담은 채 산을 내려온다.
    한편, 강수의 삼촌인 명석은 애완동물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다국적 회사인 '자연의 친구'에 다니는데, 회사로부터 방송국의 동물 촬영을 도와 강원도 산속으로 출장을 가라는 지시를 받는다. 명석은 우림과 강수, 방송국 직원들, 자연의 친구 직원들과 함께 강원도의 휴전선 근방 도토리골로 떠난다. 사실 서로 품은 목적은 밝히지 않았지만, 방송국에서는 이 지역에 살고 있다는 주먹만 한 크기의 곰을 찾아 촬영하려고 하고, 회사에서는 주먹곰을 사로잡아 상품으로 팔 계획이다.
    한편 우림이와 강수는 주먹곰과 만나 친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곰 통역기로 곰의 말을 연습한다. 계속해서 곰의 말로 “우리는 친구, 우리도 변한 곰”이라는 말로 주먹곰을 부르던 두 아이 앞에 주먹곰 네 마리가 나타난다. 저마다 다른 목적을 가진 어른들은 아이들과 주먹곰이 있는 현장을 덮치고, 곰과 말이 통하는 아이들을 이용하려 한다. 이런 과정을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아이들과 명수 삼촌은 주먹곰의 탈출을 도와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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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 최고의 마술사 책표지

    [어린이] 지상 최고의 마술사

    장아나|파란정원|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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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지상 최고의 마술사

    아빠는 나 때문에 돌아가신 거야

    아빠의 자살로 갑작스럽게 낡은 산동네 꼭대기로 이사를 한 준이 가족. 준이는 아빠의 죽음이 자신 때문인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지만, 이 이야기를 하고 나면 동생 세미도 엄마도 자신을 미워할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입을 다물어 버린다. 이런 준이에게 따뜻하게 다가와 위로를 건네는 동네 문방구 할아버지.
    “준이야, 그건 네 탓이 아니란다. 네 잘못이 아니야.”


    자살유족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전쟁이 나서 전쟁터에서 나갔던 사람이 죽게 되면, 남겨지는 가족들을 전쟁유족이라고 하듯이, 자살로 남겨진 가족들을 자살유족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살자 1명당 최소 6명의 유족이 생긴다고 하니, 서울에만 해도 한 해 평균 1만6000명의 자살유족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유족은 전쟁유족과는 다르게 단어도 생소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슬픔을 나눌 기회를 박탈당하고 위로받을 수 없게 된다는 추가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치단체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살유족이 추가로 겪게 되는 고통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지만, 서비스 이용률은 1%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치단체의 이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을 아무 준비 없이 자살로 잃은 아픔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가까이에서 도와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네 탓이 아니야

    《지상 최고의 마술사》의 준이도 아빠의 자살로 갑자기 낯선 산동네로 이사를 하고, 이 모든 사실을 부끄러워하면서 비밀이 많은 어린이가 되어 버립니다. 친구도 없고, 바쁜 엄마를 도와 혼자 동생을 돌보아야 하는 듬직한 오빠로 갑자기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진 것입니다. 준이는 아빠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 있기 때문에 마음이 늘 무겁습니다. 그 이야기를 누구와도 나누지 못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이때, 산동네에 있는 어둡고 수상한 문방구 할아버지가 준이에게 손을 내밀어 아픈 마음을 위로해 주기 시작합니다.

    가족도 없이 혼자 쓸쓸하게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과연 준이의 아픈 마음을 낫게 해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