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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결정하는 공부습관, 초등 고학년 때 달려 있다 책표지

    [가정/생활] 미래를 결정하는 공부습관, 초등 고학년 때 달려 있다

    조영경|북오션|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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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미래를 결정하는 공부습관, 초등 고학년 때 달려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교육 지침서. 자존감을 갖고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익힌 학생은 이제 미래를 개척할 힘을 갖게 된다.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아주 ‘중요한 조언’이 이 책 안에 가득하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다

    사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이나 초등학교 4학년이나 거기서 거기 같다. 여전히 귀여운 아이일 뿐이다. 그러나 아이의 생각이나 학교생활은 천지차이로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부모는 아이의 변화가 당황스럽다. ‘반항’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고, 논리적으로 문제점을 따지기 시작한다. 게다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도 눈에 띄게 어려워진다. 초등학교 수학쯤이야, 하고 생각하다가 아이가 모르는 문제라고 들고 오면 당황해서 땀을 뻘뻘 흘린다. 뒤늦게 수학 참고서를 뒤적여보지만 눈앞이 깜깜해서 그냥 돈이 좀 들더라도 학원으로 내몰고 만다.
    이러면 부모가 그토록 원하던 자기주도학습은 물 건너 간 것이다. 아이는 학원 커리큘럼에 맞춘다고 선행학습을 시작하고, 학교 공부를 등한시하게 된다. 시험 때만 닦달해서 조금 성적을 올릴 수도 있지만, 아이는 스스로 공부할 생각을 하지 않고 학원에서 공부한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아이도 부모도 어찌할 줄을 모르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답은 분명히 나와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어떤 공부를 하게 되는지, 어떤 심리가 되는지, 어떤 신체적 변화를 거치게 되는지를 미리 살펴보고 그에 대비하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나마 미리 살펴보고 대화를 생활화하면 아마도 눈이 깜깜해지는 상황 속으로 빠져들지는 않을 것이다.


    아이의 자존감을 체크하라

    반대로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가 자칫 간과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아이의 학습 스케줄을 체크하고, 학습 분위기를 잡아주는 게 전부가 아니다. 아이는 학습 기계가 아니라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존재감을 일깨워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다. 부모는 자녀를 당연히 사랑한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 자녀는 ‘공부를 잘해야만 소중한 사람’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된다. 이런 잘못된 인식이 한 번 성립하면 어느 날 실패했을 때, 아이는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공부를 잘하든 잘하지 않든,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식을 계속 일깨워주어야 한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그것이 바로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있는 아이는 위기를 스스로 극복해내는 힘이 있고,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으려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조영경 작가는 말한다. “자존감이 있는 아이는 튼튼한 자기주도학습자가 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

    고학년 자녀를 맞은 부모가 해야 할 일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 가장 먼저 부모가 당황합니다. 학습 수준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아이들은 논리적으로 반항하기 시작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아이들은 잘못된 공부 습관에 빠져듭니다. 먼저 부모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봅시다.

    초등고학년 교과서 미리 보기
    이 책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 과목의 목표와 진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학습 지도에 큰 힘이 됩니다. 학습 지도를 위한 유용한 팁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교과 수록도서와 연계도서 목록
    언제 어디서나 빠지지 않는 최적의 학습법은 독서입니다. 초등고학년이 되면 저학년 때 하던 재미로 보는 독서가 아니라 학습을 위한 독서로 넘어가야 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교과서 수록도서와 연계도서로 학습 독서의 힘을 길러줍시다.

    자존감을 살려주는 올바른 공부 습관
    스스로를 존중하는 아이는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헤치고 나갑니다. 또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자존감 학습법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올바른 학습법입니다.

    자기주도학습법으로 가는 길
    혼자 공부하라고 말하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 아닙니다. 고학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길을 안내해줘야 비로소 참다운 자기주도학습으로 뛰어듭니다.

  • 34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책표지

    [가정/생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하정연|라이온북스|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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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자연ㆍ놀이ㆍ아이다움을 되찾아주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

    “아이는 아이답게 키워라!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방영 후 화제가 된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의 생태유아교육 이야기!


    EBS 다큐프라임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방영 후 엄마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그곳, 우리나라 생태유아교육의 본원지인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하정연 원장이 전하는 생태유아교육 현장을 담은 책이다. 생태유아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고, 깨끗한 유기농 먹을거리를 먹으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아이들을 소개한다. 유행처럼 번지는 자연친화적 교육이 아닌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고 벗들과 함께 놀이하고 전통을 배우며 자라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진짜 행복을 만날 수 있다. 한글, 숫자 교육은 물론 영어 수업이 전혀 없음에도 왜 엄마들이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 어린이집인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려준다.
    특히 책 뒤에 있는 ‘학부모 이야기’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너무 내버려두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지능면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그래도 옆집 아이가 다니는 학원은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 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아이 잡는 엄마의 욕심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이의 비포어와 애프터가 확실한 모습에서 왜 생태유아교육인지 보게 될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자연에서 마음껏 놀게 하라. 아이의 진짜 행복이 시작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강남에서 제일 잘나가는 영어 학원을 보냈더니 아이가 영어 단어를 척척 말한다. 뿌듯해하는 엄마 옆을 지나는,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영어 학원을 보냈더니 영어 문장을 술술 말하는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또 다른 엄마는 어깨에 잔뜩 힘을 준다. 광고의 한 장면이다.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뛰어난 면이 있으면 엄마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 기대하며 영재 교육에 열을 올린다. 장난감을 하나 사더라도 두뇌개발에 좋다는 것을 고른다. 자꾸만 옆집 아이와 비교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어떻게든 채워주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정보를 모은다. 이에 아이 역시 엄마가 짜준 프로그램에 맞춰 정신없이 학원 차를 타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과연 이 아이들은 행복할까? 일찍부터 성공을 추구하고 치열한 경쟁 관계로서 친구들을 사귀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아이는 아이다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얘기를 하면 요즘 같은 세상에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냐고 불만의 소리가 높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 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꿈을 갖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말이다. 부모는 조력자이지 조련사가 아니다.


    선행학습과 영어교육이 없어도 엄마들이 가장 보내고 싶어 하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의 생태유아교육!


    다행스러운 것은 요즘 부모들의 생각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에게 좀 더 자유를 주고,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숲유치원, 생태유아교육, 자연친화 환경 등에 관심이 부쩍 늘었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하지만 대개의 어린이집ㆍ유치원에서 자연친화를 내세우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여전히 미숙하다. 인공 나무와 조화 등으로 인테리어를 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데 그치고, 바깥활동이라고 숲이나 공원을 찾아가서도 특정 주제를 갖고 아이들을 통제하고 집중하게 하는 학습 위주 활동이 대부분이다.


    진짜 생태유아교육이란 이런 것이다!

    우리나라 생태유아교육의 본원지인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하정연 원장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을 통해 생태유아교육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생태유아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마음껏 뛰놀고, 깨끗한 유기농 먹을거리를 먹으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아이들을 소개한다.

    ㆍ한글과 숫자를 가르치지 않아도 백과사전과 자연도감을 볼 줄 아는 아이들
    ㆍ종이 한 장만 있으면 몇 시간이고 그림 삼매경에 빠지는 아이들
    ㆍ직접 키운 배추로 김치를 담고, 메주를 만들어 장을 담그는 아이들
    ㆍ다른 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 때 인형을 만든다고 바느질하는 아이들
    ㆍ화전을 만들어 먹고 창포물에 머리 감고 널뛰기, 제기차기를 하며 세시풍속 잔치를 즐기는 아이들

    이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에서 생태육아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3~7세 아이의 학부모라면, 보육 교사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

    특히 책 뒤에 소개한 ‘학부모 이야기’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너무 내버려두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지능면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 받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은 아이 잡는 엄마의 욕심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가 옮겨온 뒤로 짜증이 없어지고 긍정적으로 변한 아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몇 미터 채 걷지도 않고 안아 달라더니 어른들도 벅찬 숲을 앞장 서 걷는 아이, 선행학습 없이도 학교에서 주는 상은 모조리 받아오는 아이, 하교 후 엄마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은행잎과 단풍잎을 내미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들의 불행은 대부분 남을 의식하는 데서 온다고 했다.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원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한편 이 책은 학부모는 물론 보육교사라면 꼭 한 번쯤 읽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겠지만, 굳이 생태유아교육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자세와 실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자연과 놀이로 아이답게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함께의 기쁨을 누릴 줄 안다!


    하정연 원장은 3분이면 안 되는 것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인지 아이들은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물질적인 풍요와 부모들의 극성으로 인해 요즘의 아이들은 자기밖에 모르고 타협할 줄 모르며 감정 조절을 제대로 못하고 참고 견딜 줄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거의 모든 생활을 실내에서만 하고 패스트푸드나 인스턴스식품에 워낙 익숙해진 터라 체격은 커졌는지 모르지만 더 건강해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걱정한다. 그래서 몸과 마음, 영혼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살리는 길은 지금 아이들이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놀이’ ‘자연’ ‘아이다움’을 되찾아주는 일이라고 역설한다.
    아이를 자연의 순리대로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기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은 흙과 물과 햇빛과 공기가 있는 자연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활기차게 놀면서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놀이는 매일 먹는 밥만큼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놀이 세상에서는 대립과 반목이 없다. 산 자와 죽은 자만 있을 뿐이다.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다. 그런 과정을 통해 오뚝이처럼 생명력을 갖고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물론 하나부터 열까지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과 똑같은 커리큘럼을 짤 수는 없다. 다만 머리와 말로만 하는 생태유아교육이 아니라 그들의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생각의 유연함을 가진다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정연 원장의 호소가 강하게 남는다.
    “앞으로 많은 날들을 경쟁과 성과의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일곱 살까지 만이라도 마음껏 놀 수 있게 좀 놔줍시다.”

  • 33

    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책표지

    [가정/생활] 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서우철, 이경원, 한은정|맘에드림|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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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미지의 세계를 향한 탐험에 도전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초등교육


    초등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시작해야 한다. 어른들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준과 논리로 보면,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어떤 과정을 밟으면서 성장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어른들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준과 논리를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그러한 기준과 논리에 따라 아이들에게 지식을 습득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지식이 아이들 마음에서 내면화되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위한 욕구를 짓눌러 버린다.
    국가적으로 제시되는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그러한 교육과정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교과서에 따라 진행되는 수업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삶과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지 않는다.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교육은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욕구, 보고 들은 것을 지식으로서 내면화하는 과정, 삶의 일부로서 지식을 표현하고 되돌아보는 생활로부터 떨어진 채 활자화된 교재와 통제된 교실 수업에 머물러왔다.
    이 책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기존 공교육의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려는 저자들의 4년여 동안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개별 교과목과 교과서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의 발달을 고려하여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서, 특히 학년이 낮을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인 ‘자기중심성’에 주목하고,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과 과정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story)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한 학기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담임교사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혁신하려는 학교문화, 같은 학년을 맡고 있는 교사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이러한 방법을 혁신학교만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학교 교사들이 적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갖는 것으로 본다. 아이들이 지식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그것에 집중하여 스스로 탐구하려는 욕구를 가질 수 있는 교육과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학교 구성원들 및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데 이 책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 32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책표지

    [가정/생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오야노 메구미|책비|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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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이 땅의 모든 '아들 가진 엄마'들의 필독서!
    부모의 말은 아이를 쑥쑥 자라게 하는 거름
    별 뜻 없이 건넨 한마디가 내 아들을 망친다!


    이 책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은 엄마가 무심코 내뱉는 60가지의 말을 중심으로 말 한마디가 아들의 성장과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였다. 특히 여성인 엄마와 다른 성별인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책으로, 생각지 못한 '아들의 속성'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빨리 자라고 했지!", "집 안에서 뛰어다니지 말라니까!", "공부해야지!", "밥 먹고 게임만 할 거니!", "시끄러워!!!" 등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칠 만한 말들이 상황별로 정리돼 있어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들의 공감을 100%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자인 오야노 메구미 역시 아들을 키워낸 엄마이기에 '딸 가진 엄마'와 다른 '아들 가진 엄마'로서의 고민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 본인이 몸소 겪은 시행착오와 육아의 지혜를 60가지 '엄마의 말'에 초점을 맞추어 전달하는데, 마치 "걱정 마세요. 우리 아이도 그랬는데 이렇게 하니 참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라며 토닥여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들을 키우며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유연하고 유능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에서 만족스럽고 따듯한 현답을 얻게 될 것이다.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아들 때문에
    폭발 일보 직전인 엄마를 위한 솔루션!
    여성인 엄마와 다른 성별인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책


    “발발거리며 돌아다니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그런 못된 말은 어디서 배웠어!”
    “덥석덥석 만지지 말라니까!”
    “말 안 들으면 버리고 갈 거야!”
    “그만 좀 어지르고 치우라고 했잖아!”
    “집 안에서 뛰어다니지 말라니까!”
    “공부해야지!”
    “오늘은 숙제 없어?”
    “밥 먹고 게임만 할 거니!”
    “엄마가 빨리 하라고 했지!”
    “엄마가 몇 번이나 말했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했잖니!”
    “위험하니까 그만 좀 해!”
    “빨리 자라고 했지!”
    “시끄러워!!!”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위의 말 중 절대 하지 않는 말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딸 키우는 것보다 아들 키우는 게 더욱 힘들다고 한다. 이유는 딸보다 아들이 더 극성맞기 때문! 그리고 아들을 둘 이상 키우는 엄마라면 자신도 모르는 새 '목소리가 커지고 기가 세진다'고 한다. 에너지 넘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을 키우다 보면 "하지 마!", "안 돼!", "시끄러워!"와 같은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게 되고, 육아와 가사 일, 거기다 직장 일까지 병행하다 보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
    육아는 엄마를 지치게 한다. 때로 육아 분담을 놓고 남편과 티격태격 싸우게 되기도 한다. 바깥일과 밀린 집안일, 아이 돌보기를 하다 보면 힘에 겨운 엄마는 좀처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 무심코 입 밖에 내뱉는 말들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에도, 그러한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 아이에게 심한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절대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하며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는 없다. 이 책을 틈틈이 넘겨보며 마음의 다짐을 하거나 간단히 메모를 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고도 혹 실수한다 해도 크게 자책하지 말고 다음번에는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반성하고 아이에게 사과한다면 그 마음이 아이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오야노 메구미 역시 어린 아들을 키우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녀 역시 이 책에 실린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될 말 60가지'를 아들에게 수도 없이 하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엄마가 시행착오를 겪는 와중에 아이 역시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는데, 짧고 소중한 보물 같은 육아의 시간을 엄마가 조금 더 현명하고 지혜롭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엄마의 말'에 초점을 맞춰 아들을 다루는 법을 정리했다.


    엄마에게 죄책감을 안기는 책이 아닌
    나침반과 같은 메시지로 길을 찾게 하는 책
    현재의 엄마들이 고민하는 아이의 행동을 수십 년 전 똑같이
    고민하고 길을 찾으려 노력했던 작가의 60가지 지혜


    이 책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이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위주로 주제가 구성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은 책의 전반적인 애용이 '하지 말라'라는 경고만을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1차적으로는 엄마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들을 제목으로 삼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되, '어머니가 이런 말을 해서 아들이 이렇게 아프답니다'라는 메시지로 읽는 이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대신 '어머니의 아들은 이러이러한 심리와 성향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나침반과 같은 명확한 메시지로 육아의 길을 찾게 해준다.
    저자 역시 아들을 키우며 모든 엄마들이 예외 없이 느끼고 겪는 상황들을 경험했고, 그 가운데 자신이 저지르고 후회하고, 반복되는 문제 상황 속에서 마침내 찾은 주옥같은 지혜를 현재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활동적인 아들을 둔 부모, 딸이 많은 가전에서 성장해 아들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어머니,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유능하게 대처하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이 책에서 만족스럽고 따듯한 현답을 얻게 될 것이다.


    아들을 둔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즐기는 육아'의 지름길!


    WORD 1. "지저분하게 이게 뭐니!"
    저자 오야노 메구미의 아들이 유치원에 다닐 무렵 아들을 둔 엄마들이 모이는 날이면 날마다 '어떻게 하면 더러워진 옷의 얼룩을 뺄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다. 어느 세제가 좋더라, 물에 담가서 불리면 그나마 빠지더라, 어차피 물에 담가 둘 거라면 목욕을 하고 물이 남은 욕조에 담가 두면 물이랑 세제도 절약되지 일석이조더라, 표백제는 어느 회사 제품이 좋더라 등등의 화제로 매일같이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반면 딸을 둔 엄마들은 시큰둥. 어떻게 하면 그렇게 옷을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는지 오히려 신기해할 정도였다. 빨랫감의 양만 놓고 봐도 딸과 아들을 둔 엄마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어느 정도의 지저분함은 눈감아 주기
    엄마가 지나치게 위생에 신경을 쓰며 키운 아이는 공중화장실에도 가지 못하고, 손이 지저분하면 밥도 먹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해 걸핏하면 감기에 걸린다. 반면 평소에 다소 지저분하게 풀어서 키운 아이는 생존 능력이 강해 극한 상황에 처해도 금세 적응하고 씩씩하게 대처한다.
    지저분한 옷이나 꼬질꼬질한 얼굴과 손은 겉으로 보기에는 지저분할지 모르지만 그 지저분함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지저분하잖니!”라고 아이에게 눈살을 찌푸리기보다 “또 이렇게 지저분해졌네.”라며 웃어넘길 수 있다면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도 한결 줄어들 것이다.

    WORD 2. "공부해야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만 멀뚱멀뚱, 결국 책상에 앉아 시간만 때우곤 한다. 공부하라는 말속에 ‘무엇을’,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이미지를 담아 지시하면 조금이나마 엄마의 의도가 전달될 수도 있다.
    “얼마 전에 한자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볼까?”
    “곱셈 문제에서 실수를 자주 하니까 교과서에 나오는 곱셈 문제만 다시 풀어볼래?”
    이와 같이 구체적으로 지시하면 엄마와 아이가 구체적인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반대로 구체적인 이미지 없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한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없는 아이에게는 애초에 따를 수 없는 무리한 요구일 뿐이다.
    공부에 필요한 환경을 갖추자
    만약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없다면 엄마가 생각날 때마다 시시때때로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매일 또박또박 정해진 시간에 공부 시간을 지키기는 힘들지라도 나름대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방 식탁 위를 깨끗이 치우고 텔레비전을 끄기만 해도 기분이 완전히 달라진다. 깔끔하게 치워진 식탁 위에서 엄마는 좋아하는 책을 읽어도 좋고 신문이나 잡지를 펴서 필요한 기사를 스크랩해도 좋다. 물론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는 게 가장 좋다. 엄마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들으면 하기 싫다는 생각부터 들지만, 엄마나 아빠가 지적인 작업에 집중하면 아이도 멀뚱멀뚱 있기 민망해서라도 무언가를 해볼 생각이 든다.
    책상에 앉아 할 일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이 손을 잡고 함께 서점에 가서 머리를 맞대고 엄마와 같이 풀 문제집을 구입해 정해진 시간에 풀어도 좋다. 또는 수월하게 풀 수 있는 학습지를 신청해서 그 시간에 풀어도 좋을 것이다.
    약속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학습하는 습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학습할 것과 그 우선순위를 점차 아이가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서 학습에 대한 주도성을 인정해준다. 가능하면 ‘공부하라’는 말은 최대한 삼가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환경을 갖추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WORD 3. "그런 못된 말은 어디서 배웠어!"
    내 아이 입에서 “죽여버릴 거야!”처럼 무시무시한 말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엄마의 가슴은 철렁하게 마련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주위에서 거친 말을 쓰는 사람이 없는데도 어디선가 자극적인 말을 주워듣고 와서는 기가 막힌 순간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요즘에는 누군가에게 배워서 따라 하기보다는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보고 듣고 호기심이나 동경하는 마음에 따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경우 아이를 무작정 혼내기 전에 아이가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만화영화 등이 아이의 연령에 적절한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먼저다. 아이가 엄마 아빠와 같이 드라마나 영화, 버라이어티 쇼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습관이 문제일 가능성도 크다. 가상 세계와 현실의 구별이 확실해질 때까지 자극이 강한 영화는 아무리 작품성이 높더라도 어른들만 있는 시간에 보는 것이 현명하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을 가르친다
    “너 죽었어!” 등의 말은 상대에게 기분 상하는 일을 당했을 때 나오는 일종의 ‘거친 언어’인데, 무조건 이 말을 못하게 하면 자신이 당한 기분 나쁜 일을 참고 넘어가도록 가르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죽어버려’, ‘죽었어’ 등의 공격적인 언어보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기분 나쁘지~” 등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되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언어로 대체하는 것이 문제 상황에 대한 아이의 대처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언어 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지나치게 정색을 하고 이야기하기보다 “엄마는 네가 그런 말을 하면 마음이 아파.”라고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전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거친 말 뒤에 욕구불만이나 다친 마음이 숨어 있을 수도 있으니 아이의 마음을 살뜰히 살피고 보듬어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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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책표지

    [가정/생활]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김숙희|국민출판|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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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아들의 남성적 기질을 살려 주어라

    남자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엄마로서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아들의 행동으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고 한다. 아무리 타이르고 고함을 지르고, 매를 들어도 그때뿐이다. 도대체 아들은 왜 그럴까? 이 책은 아들을 키우면서 그동안 겪었던 고충들에 대한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아들을 키우는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것이다. 때때로 아들이 산만해 보이고 ADHD 환자 같고, 공격적이고 아픔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져 보이는데, 이는 남성의 뇌가 진취적이고 창조적이며 호기심에 적극적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성향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질을 적극적으로 살려주고 격려해 주면 아들은 곧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십분 활용하여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설 수 있다.


    아들의 ‘고추의 힘’을 살려야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뇌구조부터 다르다. 남자아이의 뇌구조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결정되기도 하지만, 또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될수록 우뇌가 더 빨리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좌뇌는 천천히 발달한다. 그래서 남자아이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상상력, 창의력, 공간감지력을 주관하는 우뇌가 우세해지며 수학능력과 연관된 뇌 영역이 발달한다. 또한 과감한 모험에 기꺼이 뛰어들고, 승부에 집착하고 한 가지에 빠져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처럼 아들을 남자답고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변화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은 어디에서 분비되는 것일까? 고추(음낭)이다. 이러한 아들의 고추의 힘(남자아이의 기질적 특성)을 살려주면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아들로 성장할 수 있다.

  • 30

    아빠 공부 책표지

    [가정/생활] 아빠 공부

    김대범|책비|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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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빠 공부

    “당신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15인의 아빠들에게서 배우는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비결!


    우리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그리고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받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그에 비해 좋은 부모,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육아 서적을 찾아 읽는 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육아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다소 경직된 충고를 전달할 뿐이다.
    이 책 『아빠 공부』에는 우리 주변의 보통 아빠 15인의 친근하고도 구체적인 육아 스토리가 담겨 있다. 육아 전문가가 조언하는 거창한 육아법이 아닌 누구라도 쉽게 실천해볼 수 있는 친근한 사례와 더불어 자녀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과 ‘놀이법’ 위주로 구성돼 있다. 훗날 아빠가 될 이 땅의 젊은 청년들, 곧 아빠라는 직함을 얻을 예비 아빠들, 좋은 아빠가 되고는 싶은데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막막한 아빠들을 위해 ‘좋은 아빠’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좋은 아빠 되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 『아빠 공부』의 저자 김대범은 미혼인 청년이다. 그런 그가 육아서인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일본의 한 퀴즈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팀을 이뤄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빠가 답을 맞혀야만 자녀와 함께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고, 문제를 틀리면 자녀 역시 동반 탈락이었다. 한 단계, 한 단계를 지날 때마다 문제를 맞히지 못한 아빠들은 하나같이 자식 앞에서 지나칠 만큼 고개를 숙이며 미안해했다. 그런 아빠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저자는 문득 ‘제대로 된 아빠 역할’이란 게 무엇인지 궁금해졌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떠올려보려 했지만 너무나 막연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 교육들은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 이후 우리가 얻게 될 인생의 아주 중요한 역할, 바로 ‘부모’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은 전무한 상태이다. 그 어떤 준비나 구체적인 교육 없이 그냥 결혼을 하고, 그냥 아빠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훗날 아빠가 될 자신과 수많은 예비 아빠들, 그리고 현재의 아빠들을 위해 진정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담아보고자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육아 교육 전문가들의 딱딱하고도 경직된 충고가 담긴 책이 아니라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육아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A부터 Z까지, 15인의 아빠들이 들려주는 따듯한 자녀 교육 이야기!


    『아빠 공부』 안에 담긴 이야기는 자녀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의 보통 아빠 열다섯 명의 이야기이다. 저자가 다양한 아빠들을 인터뷰하면서 각자의 스타일과 성격에 맞게 나누었고, 15인의 아빠들에게 각각 ‘독서 아빠’, ‘글쓰기 아빠’, ‘효도 아빠’, ‘사랑 아빠’, ‘친구 아빠’, ‘회사원 아빠’, ‘놀이 아빠’, ‘건강 아빠’, ‘경제 아빠’, ‘독일교육 아빠’, ‘기러기 아빠’, ‘노력 아빠’, ‘대안교육 아빠’, ‘긍정 아빠’, ‘멘토 아빠’라는 타이틀을 부여하였다.
    『아빠 공부』에 소개된 15인의 아빠들은 세상의 모든 아빠를 대변한다. 열다섯 가지 테마를 가진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가족을 향한 마음을 고스란히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15인의 아빠들이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 이야기들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며,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은 ‘좋은 아빠’ 되기를 꿈꾸지만 적지 않은 아빠들이 스스로를 ‘나쁜 아빠’라고 생각한다. 맘은 누구보다 자녀를 사랑하고 위하건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 『아빠 공부』를 통해 ‘좋은 아빠 되는 법’을 제대로 공부한다면 자녀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는 것이 생각만큼 그리 어렵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15인의 아빠들이 제시하는 공통적인 방법은 바로 ‘소통’과 ‘교감’이다. 소원하던 관계가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나아질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아빠가 스스로 이 책의 메시지를 깨닫고 진심으로 받아들여 행동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아빠가 되는 길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연령에 따른 ‘대화법’과 ‘놀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만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막막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빠라면 『아빠 공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말한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다고. 아이 평생 고작 10년, 초등학교 3~4학년 때까지가 전부이다. 그것을 보다 일찍 깨달은 이 책 속 15인의 아빠들에게서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들을 배운다면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 29

    아빠 수학공부 하자! 책표지

    [가정/생활] 아빠 수학공부 하자!

    김진호|이담Books|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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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빠 수학공부 하자!

    수학교육 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까?
    가르치지 않는다, 이해시킨다!


    나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를 가르치려 한다.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아직 어리다는 이유에서다. 뭐라도 더 가르쳐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알아듣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은 뒷전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의 지능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다.
    『아빠, 수학공부 하자!』는 6살 딸아이의 아빠이자 초등수학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자녀교육서다. 저자는 교육학자로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다. 수학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학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수학 학습 이론에 치우치기보다는 실제적 쓸모가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다양한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이미 성과에 대한 검증도 거쳤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똑똑한 부모는 아이들 스스로 이해하게 한다!


    저자의 딸 서형이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6살된 서형이는 늘 아빠와 함께 수학 학습을 해오고 있다. 초등수학 교육 전문가의 입장으로 판단해볼 때, 서형이의 수학적 지능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다. 아이의 이해도를 파악하면서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준 결과다.

    나는 서형이에게 “구 더하기 칠은 얼마니?”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양손의 손가락과 양
    발의 발가락을 사용해서 계산을 한 후에 “십육”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이어서 서형이에게 “어떻게 답을 구한 것이야?”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손가락이 9개 있고, 발가락에서 1개를 가져와서 10개가 되고, 발가락이 6개가 남았지. 10개하고 6개니까 16개지.”라고 대답하였다. 서형이가 구체적 상황 없이 수만으로 제시된 덧셈문제에 대하여 반응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런 접근을 유치원생이 생각해내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생들은 그들의 지적 능력에 따라서 모두세기(이 경우, 9개의 손가락과 6개의 발가락을 준비한 상태에서 1, 2, 3, …, 15, 16 하고 모든 대상물을 세는 방법) 또는 이어세기(이 경우, 발가락 7개를 다시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와서 8, 9, …, 15, 16 하고 세는 방법)로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덧셈문제를 해결한다. 그래서 나는 서형이에게 “유치원생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낸 것이지. 우리 서형이 정말 대단하다. 1학년 언니 오빠들도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인데.”라고 큰 칭찬을 해 주었다.
    - 10쪽

    수학교육 전문가의 딸 서형이는 교환법칙이란 말은 모르지만, 교환법칙을 이해하고 있다. 서형이의 능력을 목격한 지인들은 저자에게 그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이 책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이해도를 잘 파악할수록 아이의 지적 성취도는 향상된다. 물론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아이마다 다른 교육 방침을 세우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

  • 28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책표지

    [가정/생활]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앤서니 울프|걷는나무|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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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이가 열 살이 넘으면 하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

    미국 최고의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가 알려주는
    수십만 부모와 사춘기 아이의 관계를 변화시킨 놀라운 대화법


    문제 많은 두 명의 10대 아이를 키운 아빠이자 30년 넘게 수십만 명의 아이들과 그 부모를 상담해온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힐링 대화법. 딱딱한 교육학 이론과 양육실태조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자녀와 부모가 나누는 실제 대화를 통해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디까지 자유를 허락해야 하는지, 언제 말하고 언제 입을 다물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말문을 닫아버린 아이, 작은 일에도 심하게 화를 내거나 부모를 무시하는 아이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욱’하는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세상 모든 부모들에게 현명한 대화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이의 ‘부모 알레르기’가 시작되면 대화법을 바꿔라!”

    30년 넘게 수십만 명의 아이들과 부모를 상담해온
    청소년 심리 전문가 앤서니 울프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대화 혁명


    부모의 눈을 벗어나 독립을 부르짖는 10대가 되기 전까지 아이들은 분명 사랑스러웠다.
    “엄마, 나 엄마한테 줄 거 있어요.”
    아이가 준 종이에는 ‘엄마 사랑해요’라는 글자와 함께 사방에 하트가 그려져 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열다섯 살이 되면 딴 사람으로 변한다.
    “엄마, 지금 여기 있어야 돼요?”
    “뭐?”
    “내 방에서 나가면 안 되냐고요.”
    부모들은 상심한다. ‘내가 이런 말을 들을 정도로 뭘 잘못했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는 심리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다. 그중 가장 큰 변화가 ‘부모 알레르기’의 출현이다. 이 알레르기는 ‘부모에게서 떨어져!’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독립적이고 어른스러운 개체로 인정받으려고 한다. 그런데 이 변화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이제까지 강력한 사랑으로 자신을 보호해준 부모라는 존재가 더 이상 좋은 것이 아니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을 거부하고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을 창피하게 여긴다. 이것이 바로 10대 자녀와 부모 사이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이다. 그렇다면 종종 속이 뒤집어질 정도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과 부모가 화합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까다롭고 문제 많은 두 명의 10대 아이를 키운 아빠이자 미국에서 손꼽히는 청소년 심리 전문가인 앤서니 울프 박사는 30년 넘게 혹독한 청소년기를 겪는 아이들과 그 부모를 상담하며 부모와 자녀 사이에 새로운 ‘대화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모들은 너무 많은 가르침을 한꺼번에 주려고 한다. 아이가 “오늘 학교에서 졸라 열 받았어”라고 말하면 ‘졸라’ 같은 말은 쓰지 말라고 지적해서 아이를 더 열 받게 한다. 그래서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낼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부모가 그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아이의 반항심을 키우는 일뿐이다. 이 책은 딱딱한 교육학 이론과 양육실태조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자녀와 부모가 나누는 실제 대화를 통해 꼭 필요한 말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참음으로써 일어난 관계의 변화를 생생하게 담았다. 그리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10대의 심리를 명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어느 지점에서 갈등이 시작됐는지, 어느 지점에서 말다툼을 멈추고 부모의 말을 듣게 만들 수 있었는지 사례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말 한마디로 아이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라!”

    사사건건 말대꾸하고 반항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혼을 낼 것인가 지켜볼 것인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해주는 책


    10대 자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부모가 아무리 앞날을 예측하고 지도해주려고 최선을 다해도 자녀가 겪는 많은 일들이 부모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어느 늦은 밤 아이가 술에 취해 들어올 수도 있고 불량한 아이들과 어울릴 수도 있으며 부모로서도 감당하기 힘든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 예전처럼 아이를 안아주며 사랑을 표현하고 싶어도 차갑게 부모의 손을 뿌리치고, 대화를 해보려 노력해도 무뚝뚝한 반응만 돌아오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부모가 아무리 훈계해도 결코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때때로 서러움마저 일으키는 10대들의 건방진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서 극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유년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나 사회적 차별, 또래 친구들로부터의 상처 등 외부적 공격이 없는 상태에서 자연 발생하는 10대들의 짜증, 버릇없음, 말대꾸 등은 대부분 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하며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부모들도 있다. 그러나 앤서니 울프는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부모는 부모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10대는 여전히 부모의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 방법은 다섯 살 아이를 양육할 때와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

    먼저 부모의 뜻대로 아이를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라. 그리고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했던 것처럼 조건 없는 존중을 베풀어라. 부모가 아이를 성인으로 대하면 존중하면 아이의 이유 없는 부모 알레르기도 한결 가라앉는다. 또한 사춘기 부모들은 두 가지 상반된 역할을 해내야 한다. 하나는 아이에게 하면 안 되는 일을 알게 하고 무분별한 행동을 통제하는 ‘공적 부모’이고, 다른 하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양육적 부모’의 역할이다.

    공적 부모의 역할은 자녀를 위한 규칙을 세우고 지키게 만드는 것이다. 거의 모든 부모들이 ‘공적 부모’의 역할을 할 때 힘겨워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힘들다고 미뤄서는 안 된다. 10대의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 아이와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엄격한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고 미룰 때 오히려 아이는 부모와 멀어진다. 처음 한두 번은 신이 나겠지만 점차 자신에게 무관심하다고 느끼고, 심한 경우 부모의 존재를 무시하고 일탈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한다고 하면 단호하고 엄격하게 ‘안 돼’라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계속 고집 부리면 내 마음대로 되는구나’라는 끔찍한 교훈을 배우게 된다. 또 부모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에게도 그런 ‘쇼’를 보일 위험이 있다. 부모의 생각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안 돼’라고 말한 후 경청하고 토론하고 내킨다면 마음을 바꿔라. 만약 마음이 바뀌지 않을 게 분명하다면 대화를 멈추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춘기 부모들이 가능한 한 평화적으로 공적 부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하여 부모와 10대가 함께하는 시간이 강제적이고 엄격한 분위기로만 채워지지 않도록, 10대의 부모들이 더 많은 시간을 다정하고 친절한 부모로 남을 수 있도록 도우려 했다. 사춘기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온 앤서니 울프 박사의 대화법은, 무작정 지켜볼 수만도 없고 너무 간섭할 수도 없는 10대 부모의 고민을 속시원히 해결해주는 든든한 양육 가이드가 될 것이다.


    “행복한 아이는 어긋나지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는 10대의 부모들에게


    이 책은 부모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구분해주고 10대 아이들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규칙들을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나눈 실제 대화를 그대로 옮겨 놓고 상황별로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편하게 TV를 보다가도 부모가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 자리를 뜨는 아이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 부모의 결점을 들추며 비난하는 아이, 어떤 일을 시켜도 ‘나중에 할게’라며 미루는 아이, 부모가 허락할 때까지 끝도 없는 고집을 부리는 아이, 부모가 하는 모든 말에 짜증을 내며 부모를 거부하는 아이를 어떻게 바로잡고,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인터넷 중독이 의심될 때, 연애를 시작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해법을 들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공격적인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않도록.

    요즘 부모들에게 특히 유용한 챕터는 최첨단 사이버 시대가 10대들의 성격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부분일 것이다.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사이버 세상에서 보내고 있다. 아이들의 사이버 세상을 어디까지 통제하고 허용할 것인지, 스마트폰은 사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도대체 그들은 그 세상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대처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이들은 단점투성이이고 시간은 화살 같다. 어른이 될 때까지 좋은 습관과 책임감, 예의를 다 가르칠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원만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지 부모의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뭘 더 해야 하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는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앤서니 울프는 말한다.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 말라고.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아이가 긍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안정감을 심어주는 일이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부모의 이혼과 같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부모가 흔들리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면 아이는 비뚤어지지 않는다. 일탈을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릴 정도의 일은 저지르지 않는다. 자신에게 괜찮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이 아이의 위험한 모험심을 자제시키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에게 친절하고 힘을 북돋워 주는 사람이었다면, 부모 스스로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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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한다 책표지

    [가정/생활]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한다

    이임숙|팜파스|201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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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한다

    “지금 내 아이, 집에서 행복한가?”
    어떻게 말해 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소통이 잘 되는 가정, 행복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부모 대화 지침!

    우리 아이에게서 웃음이 사라진 이유는 뭘까?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아이 사랑법, 정말 옳은 걸까?
    잘 이야기해 주었는데 왜 아이는 못 알아듣는 걸까?
    아이와 친해지는 대화, 멀어지는 대화! 뭐가 다르지?
    나는 우리와 얼마나 친한 부모인가?

    좋은 말을 많이 듣고 나누면, 바로 그 말이 사람을 키운다!
    스트레스와 상처 대신 행복한 성장으로 이끄는 육아 대화 카운슬링!


    “뭐 만드니?” “로봇 만들어요.” “이건 무슨 색깔이야?” “파랑.” “이건?” “노랑.” “이건?” “초록.” “아니야, 연두색이잖아.” 색깔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는 4살 아이에게 건네는 엄마의 대화다. 엄마는 부모가 옆에서 같이 놀아주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실천에 옮기는 중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엄마와 놀았다기보다 공부를 했다고 느낀다.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요즘 부모들처럼 열정적으로 부모 노릇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하는 세대는 드물 것이다. 자녀교육에 관한 책은 분야와 기호별로 서점에 무척이나 많이 나와 있고, 인터넷 상에도 관련 정보는 차고 넘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며 가슴 아픈 탄식을 내뱉는 부모들이 많다. 이 책은 양육이란 문제 앞에서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신세대 부모들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제대로 된 아이 사랑법을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돈도 시간도 들지 않는 부모의 현명한 대화법이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공부하고 경험하고 다시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부모의 말 한마디에 아이들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접 목도하며 겪고 깨달은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아이에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 생각 없이 내뱉은 말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부모, 아이와 행복하게 웃기를 바라고 멋진 성장을 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부모를 위해 쓴 글이다. 이 책을 읽으며 행간마다 죄책감을 느끼고 있을 부모들을 생각하며,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어조로 위로하고 조언한다.
    1장에서는, 부모, 특히 엄마들의 힘든 현실을 마음 깊이 공감하는 이야기부터 전한다. 무엇이 엄마를 그리 힘들게 하는지, 왜 아이들은 엄마 마음을 몰라주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고, 아이와 친해지고 엄마와 아이 모두가 마음 편해지는 방법으로 ‘좋은 대화’를 제안한다.
    2장에서는, 대화의 기술을 ‘마음 상태’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마음이 불편하면 생각도 말도 달라지게 마련이다. 저자는 아이의 마음이 불편할 때는 엄마가 아이의 마음속에 숨겨진 감정과 생각을 읽어주어야 하고, 엄마의 마음이 불편할 때는 아이에게 그 불편한 마음을 잘 전해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음 상태에 휘둘려 대화를 망치고 서로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마음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제안한다.
    3장에서는, 아이의 성장에 맞춘 실용적인 대화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키우는 대화, 아이의 흥미와 동기를 살리는 대화, 0세에서 초등 고학년까지 성장 단계별로 꼭 해줘야 할 말들을 알려준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부모가 예민하게 반응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3장에서 성장을 위한 대화법을 이야기했다면, 4장에서는 치유의 대화법을 말한다. 상처 받은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불편한 감정을 건강한 감정으로 변화시키는 대화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5장에서는, 대화의 기술적인 부분에 너무 집착하지 않도록 그 밖의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가령 뻥 뚫린 아이의 마음을 채워 주는 재미있는 놀이나 뽀뽀, 포옹과 같은 몸짓 언어로써 아이의 정서를 보듬는 길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의 말미에서 아무리 해봐도 너무 힘들 땐 ‘엄마의 엄마’를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우리 엄마들은 우리를 어떻게 키우셨고 우리는 어떤 자식이었나를 되돌아봄으로써 또 다른 위안과 해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를 위한 1분 토크’ 10가지를 각 장 마지막에 2개씩 실었다. 지금 당장 마음이 급한 엄마 아빠라면 간단히 들춰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한 이유, 진정한 토크의 자세, 대화를 잘 시작하고 끝맺는 법, 스몰 토크의 중요성, 직장 엄마가 아이와 헤어지고 만날 때 주의할 점, 아빠가 해줄 수 있는 통 큰 대화법 등 세심한 것까지 챙기는 저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우는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숙제하기 싫은 아이, 상처 받은 아이……
    말로 다 표현되지 않는 아이의 속마음, 부모가 먼저 읽어 주기!


    어른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도 논리적이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다. 원인은 바로 감정에 있다. ‘아’를 ‘어’로 받아들이며 제대로 소통하지 못한 채 감정싸움이 되어 버리면 그때부터 싸움은 헛된 에너지 낭비나 진흙탕 싸움이 되어 버린다.
    이런 경우는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둘 다 마음이 편하면 대화도 술술 진행된다. 하지만 어느 한쪽의 마음이 불편하다면 평화롭던 가정 분위기가 삐걱대기 시작한다. 이 책은 대화의 기술적인 측면만 열거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부모와 아이의 감정이나 생각의 측면을 먼저 짚어본다. 아이의 마음이 불편할 때, 아이의 마음속에는 어떤 감정과 생각이 숨어 있으며 부모는 그것들을 어떻게 읽어주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부모의 마음이 불편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속이 터져도 아이가 몰라준다고 속으로 끙끙대지 말고,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아이에게 힘든 그 마음을 현명하게 전달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뭔가 속상해서 우는 아이는 달래지만 말고 스스로 마음의 짐을 털어내 버릴 수 있도록 부모가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울면서 떠오르는 말을 엄마한테 다 해주겠니? 엄만(아빤) 네 마음을 다 듣고 싶어”, “우니까 어때? 좀 시원해?”라는 식의 대화로써 치유하는 방법을 조언한다. 그리고 뭔가 불안하고 불편해서 거짓말을 하는 아이는 호통을 치는 대신 “엄마가 실망할까 봐 그렇게 말했구나”, “무서워서 그랬구나” 하고 아이의 진짜 마음을 알아주라고 조언한다.
    결국 대화도 마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이다. 어린아이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그 속마음을 부모가 먼저 읽어줘야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이 불편할 때와 부모의 마음이 불편할 때 대화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바로 그 문제를 이 책이 심도 있게 짚어가며 가슴 깊이 와 닿는 소중한 해답들을 전해 줄 것이다.


    부모의 말에서 시작되는 진짜 교육, 진짜 사랑
    아이와 성공적인 대화를 나누는 부모들의 이야기


    「대화 1」
    엄마가 24개월 된 민서를 데리고 외출 준비를 한다. 약속 시간이 다 돼서 분주하게 준비하는데 민서를 보니 로션을 있는 대로 짜서 앞머리에 잔뜩 발라 엉망이 된 채로 서 있다. 급하게 세면대 옆 욕조에 발을 올려 무릎을 세우고 아이 등을 받쳐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긴다. 민서에겐 불편한 자세다. 민서는 힘들다고 칭얼거리며 자꾸 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버둥거린다.
    “우리 민서 힘들구나. 엄마가 이렇게 머리 감겨서 힘들구나.”
    “응. 머리 아파.”
    “민서야, 우리가 지금 나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하고 빨리 감아야 해. 힘들어도 조금 참아 줄 수 있니?”
    그러자 신기하게도 아무렇지도 않게 “응” 하고 대답한다. 정말 거짓말처럼 전혀 불편하지 않은 듯이 꾹 참고 있다. 24개월밖에 안 된 어린아이가 엄마 말을 알아듣고 투정을 부리지 않는 게 너무 신기하다. 그날 민서와 엄마는 참 행복한 외출을 했다.

    「대화 2」
    7살 서연이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
    “서연이가 유치원에 가기 싫구나.”
    “응. 전부 다 재미없어.”
    “서연이가 미술이랑 책 읽기는 좋아하는데 오늘은 그것도 싫은가 보구나.”
    “응. 그것만 빼고 다 재미없어.”
    “다른 게 다 재미가 없어졌구나.”
    “난 밥만 안 먹으면 좋겠어.”
    “우리 서연이가 밥 먹는 게 싫구나. 엄만 밥 안 먹으면 서연이가 배고플까 봐 걱정되는데.”
    “육개장이 너무 싫어. 매운 것도 싫고. 육개장을 많이 주거든.”
    “서연이가 육개장이 먹기 싫구나.”
    “엄마, 나 옛날 유치원에 다시 갈래.”
    “육개장이 싫어서 옛날 유치원이 생각나는구나.”
    “응. 그런데 육개장 안 먹겠다고 선생님한테 말해도 돼?”
    “안 먹는다고 말하면 선생님이 혼내실까 봐 걱정되는구나.”
    “응. 전에 지수가 나물 반찬 안 먹는다고 말했는데 선생님이 억지로 먹으라고 했거든.”
    “육개장을 억지로 먹어야 할까 봐 걱정되는구나. 엄마가 어떻게 도와줄까?”
    “엄마가 선생님한테 말해 주면 안 돼? 내가 말하면 안 된다고 하실 거야.”
    “알았어. 그 정도는 도와줄 수 있어. 이유를 잘 말해 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엄마는 유치원 선생님에게 육개장이 매워서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말을 전했다. 선생님은 원장님과 의논해서 맑은 소고깃국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에 다녀온 서연이는 오늘 급식이 무척 맛있었다며 엄마를 꼭 안아 준다.

    「대화 3」
    유치원에 다녀온 아이에게 비스킷 열 개를 주었다. 동생은 잠자고 있다.
    “동생은 한 개만 주고 내가 다 먹어도 돼?”
    “다 먹고 싶은데 동생도 나눠 주고 싶구나.”
    “응. 많이 먹고 싶어.”
    조금이라도 나눠 주려는 아이의 좋은 마음을 읽어 주었다. 잠시 후 아이는 잠자는 동생의 머리맡에 비스킷 세 개를 놓아두었다. 기특해서 말했다.
    “우리 딸, 동생도 참 잘 챙기는구나.”
    그러자 엄마의 입에 비스킷을 넣어 준다.
    “엄마도 드세요.”
    늘 먹을 것에 욕심내던 아이인데 의외의 모습에 몰랐다. 누군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믿어 주고 알아주면 우리는 그렇게 행동하고 싶어진다. 믿는 만큼 자란다는 말은 그래서 진리가 된다.

    「대화 4」
    수지의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다. 아침마다 수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일은 아빠의 몫이다. 어느 날 아빠는 회사에 급한 일이 있어서 수지를 어린이집에 일찍 데려다 주기로 한다. 아빠는 잠에서 깬 6살 수지에게 말한다.
    “아빠가 회사에 일이 있어서 오늘은 조금 일찍 가야 해. 수지가 서둘러서 준비해 주면 좋겠어.”
    아이는 조금 투정을 부리지만 서둘러서 준비한다. 어린이집에 가는 길에 아빠는 아이에게 말한다.
    “아빠가 회사에 늦을까 봐 걱정이 되었는데 수지가 빨리 준비하고 아빠를 도와주니 너무 기분이 좋아.”
    저녁에 아빠를 만난 아이가 확인하듯 말한다.
    “아빠, 회사에 일찍 갔지? 또 언제 회사에 일찍 가?”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아빠에게 도움이 된 것을 확인하고 뿌듯해한다. 다음에도 얼마든지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보여준다. 정말 사랑스럽다.

  • 26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 책표지

    [가정/생활]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

    지캉바오|(주)황금부엉이|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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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

    속 터지고 미워죽겠는 통제 불능 자녀,
    폭발 일보 직전인 부모를 위한 잔소리 코칭 솔루션


    임신을 확인했을 때의 날아갈 듯한 기쁨, 별 탈 없이 출산했을 때의 감사함, 처음 뒤집었을 때의 감동, 걸음마를 떼었을 때의 대견함까지가 끝이었다. 아이는 말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서서히 부모의 바람과 반대되는 행동만 하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부모 속을 긁어내기 위해 용을 쓰는 것처럼 엇나간다. 그럴 때마다 부모는 이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좋은 습관과 책임감, 예의를 다 가르칠 수 있을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원만하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잔소리가 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말을 흘려들으며 대답 대신 고개를 돌리기 일쑤다. 이 책은 떼쟁이, 심술쟁이, 고집쟁이 자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모들이 쉽게 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잔소리 코칭 솔루션 69가지를 담았다.


    부모의 ‘올바른’ 잔소리가
    우리 집 진정한 ‘갑’인 내 아이를 바꾼다!


    오늘날 엄마들은 육아와 가사 일, 거기다 직장 일까지 병행하다보니 항상 기진맥진한 상태로 아이를 대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아이의 마음까지 들여다볼 여유가 없어 잔소리가 늘어만 간다. 무심코 입 밖에 내뱉은 심한 잔소리들(위협, 비교, 질책)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에도, 그러한 생활이 오랫동안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 아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도 입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아이들은 어디에서도 사랑을 못 느낄 때 범죄를 일으킨다’고 경고하며 ‘무의식 중에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말’을 가장 경계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실제 상황별로 구분지은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를 바꾸는 잔소리, 아이가 흘리는 잔소리를 분석하며 세세하게 짚어준다. 또한 ‘이런 말은 하지 마세요’ 팁은 부모가 무심코 내뱉는 말을 제목으로 삼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말을 들었을 때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은 어떤 반향을 일으키고 어떤 결과를 낳는지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으로 나누는 대화’를 통해 부모는 그동안 깊이 상처를 받았을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을 것이다.


    잔소리에도 ‘공식’이 있고 ‘법칙’이 있다!

    아이에게 건네는 잔소리는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여서는 안 된다. ‘올바른 공식’에 따라 ‘정해진’ 법칙을 지키며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와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펼쳐보면서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잔소리,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잔소리에 대해 공부해보길 바란다. 부모 스스로가 깨닫는 게 있을 때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유능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고 가정의 평화는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