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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8

    이상한 놀이공원 책표지

    [어린이] 이상한 놀이공원

    김형진|파란정원|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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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이상한 놀이공원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고 싶어!

    도로시가 구두를 받는 순간, 뭉크킨들이 손을 흔들며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라진 곳에는 노란 벽돌길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노란 벽돌길을 따라 도로시가 걷습니다.
    도로시보다 앞장서서 강아지 토토가 달려갑니다.
    그리고 최강국, 김허수, 이철순이 그 뒤를 따라갑니다.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 소원을 이루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소원은 남이 아닌 나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이 세상에 ‘천재’라 불리는 머리 좋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리고 소설이나 시를 잘 쓰는 사람, 체력이 뛰어나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몇 명이나 될까요? 아마도 이런 사람들은 전 세계 인구를 통틀어도 5%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평범한 보통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신보다 뛰어난 친구와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은 왜 머리가 좋지 않을까? 왜 체력이 약할까? 하고 실망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사람은 비슷한 수준을 가진 보통 사람들입니다. 단지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 현재 서 있는 위치가 다를 뿐입니다.
    《이상한 놀이공원》의 주인공 김허수, 최강국, 이철순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단지 나와 다른 환경에 처해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세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려 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작아져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으려고만 합니다.
    이런 아이들 앞에 회오리바람을 타고 도로시가 찾아옵니다. 과연 도로시는 이 아이들 앞에 왜 나타났을까요?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가 없는 사자를 도와주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이상한 놀이공원》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를 통해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노력의 중요성과 함께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 어울려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동화입니다.

  • 1407

    자기주도 학습 초등 4~6학년 책표지

    [가정/생활] 자기주도 학습 초등 4~6학년

    최정금, 정혜전, 정희연|경향에듀|201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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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자기주도 학습 초등 4~6학년

    초등 4~6학년, 본격 자기주도학습 시작할 때!
    예비 중학생, 사춘기를 위한 학교생활, 일상생활 잘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초등 4~6학년, 예비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초등 4~6학년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은 부모의 응원과 격려에서 완성된다!


    초등학교 1~3학년에 비해 4~6학년이 되면 공부할 내용이 많아지고 어려워지므로 아이가 현재 교과 과정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을 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 기초를 튼튼히 하고 공부 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해 주는 것이 이 시기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학습 태도가 올바르게 형성되어 있는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학습 태도가 잘 형성되어 있다면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하고 올바르지 않게 습관화되었다면 올바른 태도로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사춘기가 시작된다.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예민해지고 반항심도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이 불편해지고 관계가 악화되기 쉽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지가 중요한 고민거리가 되는 시기이다.
    이 책은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올바른 학습 태도, 자녀가 사춘기를 잘 보내도록 돕는 법 등을 중심으로 쓰였다. 각 영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특별히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초등 4~6학년과 이 시기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자기주도학습 길잡이!

    아이들이 벌써 초등학교 4~6학년. 아이가 훌쩍 자란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초조하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고 몇 년만 있으면 수능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기도 할 것이다. 그 마음은 마치 아이들을 전쟁터에 내보내야 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그렇기에 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것들을 해 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러다 자칫 잘못하면 아이가 주도하는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고 부모가 주도하는 학습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자기주도학습에서 부모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자칫 오해하기 쉬운 것이 자기주도학습은 아이가 무엇이든 스스로 척척 해내어 부모가 손 놓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자녀가 공부할 때 스스로 하되 스스로 하기 힘든 부분은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해서 부모나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다. 자녀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도록 지켜보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것이 바로 자기주도학습을 서포트하는 부모의 역할이다.


    초등 4~6학년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해결한다!

    ‘본격적인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효과적으로 시험을 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중학교 생활은 어떻게 대비할까? 고학년 공부를 잘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 집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학습 클리닉 노하우는 무엇일까?’ 등 이 시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함께 고민하고 바람직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 1406

    자식농사 천하대본 책표지

    [가정/생활] 자식농사 천하대본

    채성남|도서출판 행복에너지|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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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자식농사 천하대본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진짜 자녀교육서다.
    동양의 고전,『논어』의 구절과 함께 보는 검증된 책이다.
    아이를 잘 키우는 법도 들어 있지만, 먼저 참 부모가 되라고 꾸짖는 책이다.
    20대 청년, 신혼부부, 현재 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람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저자는 ‘프로 자식농사꾼’이다. 아이를 학원에 보낸 적도, 공부하라고 닦달한 적도 없는 그는 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며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완성했다.

    한때 사업 실패로 인생의 쓴맛을 보고 죽음까지도 생각했던 그는, 절망이라는 어둠 속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길러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역경 속에서 그가 터득한 답은 명쾌하다. ‘독서’를 이용한 교육을 하는 것. 그리고 여러 책 중에서 ‘고전을 읽게 하는 것’. 통섭고전학 교수인 그는 공자의 말씀을 모은『논어』의 구절을 인용하며 어떻게 자식을 키워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그가 엮은 여러 성현의 명언과 웃음이 나오는 일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주억거리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자식농사도 유기농으로 지어야 한다

    출생 후 대졸까지 평균 양육비 2억 6,204만 원
    자녀가 행복이 아닌 부담이 되는 서글픈 현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절대 시들지 않는 사교육 열풍
    ‘대한민국 자식교육’ 과연 정상일까요?

    자식교육은 언제부터 고민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낳은 후부터’, 라고 답하겠지만 저자는 조금 다른 대답을 내놓는다. ‘자식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순간부터’라고.

    이 책의 제목인 ‘자식농사 천하대본’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변형한 말이다. 예전에는 농업이 우리 생활의 가장 큰 대업이었지만, 인력 곧 국력인 요즘 시대에는 자식농사가 곧 대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식농사는 천하대본이기에, 유기농법으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제적인 사교육, 공부를 즐길 수 없게 만드는 환경, 부모의 무관심은 농사로 치면 화학비료나 성장촉진제라는 것이다.

    화학농법으로 기른 채소가 더 크고 또 싱싱해 보일 수는 있지만, 정작 우리 몸에 좋은 채소는 작고 벌레 먹고 볼썽사나운 유기농 채소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가 유소년기 때부터 사교육이란 화학비료를 쓰고, 강요된 조기교육이란 성장촉진제를 대량으로 먹이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화학농법에 대한 대안은 다음과 같다. 흥미를 유발해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자기주도 학습’, 독서를 통한 ‘참 지식 쌓기’, 자연 친화적 ‘창의력 교육’이 바로 그 대안이다. 이외에도 논어에 나오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의 개념을 교육과 접목시켜 예전부터 내려오는 옛 성현의 정신을 본받기를 제안한다.

  • 1405

    잘난척 대마왕 강유리 책표지

    [어린이] 잘난척 대마왕 강유리

    김은중|파란정원|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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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잘난척 대마왕 강유리

    안녕, 난 토성 모둠장 강유리야. 공부는 물론이고 무엇이든 1등에, 글짓기든 그리기든 나가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어. 여기에 잡지 모델 활동까지 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정말 ‘완벽한 모둠장’ 아니니? 하지만 이런 내가 속한 토성 모둠은 한심한 애들만 가득해. 모둠 과제인 ‘고장 조사’를 나갔는데, 아무도 준비를 안 해 온 거 있지. 거기다 과제랑 소풍도 구분 못하고 멍청한 소리들만 하고 말이야. 하는 수 없이 난 모든 걸 혼자 하기로 했어. 그랬더니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내가 ‘잘난 척 대마왕’이래. 흥! 쳇! 다들 정말 바보 같아.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다는 거야!

    외자녀 가정이 매년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형제자매 간의 사회성이 약화되고 ‘나만 최고’라는 왕자공주형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처음 만나게 되는 또래 집단 속에서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을 뿐이지만, 주변 친구들은 그 모습을 ‘잘난 척’으로 오해를 해서 의도하지 않게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 내 왕따의 가장 큰 원인을 잘난 척, 융통성 없음 등의 성격적 문제를 들고 있는 걸 보면, 또래집단 속의 ‘잘난 척’을 어린아이들의 장난 정도로 쉽게 넘길 수만은 없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잘난 척 대마왕 강유리>>에서는 이런 아이들 사이의 갈등과 그 해결을 사회 교과 ‘우리 고장 조사’의 모둠 과제를 함께 해나가는 과정으로 풀어냈습니다. 교과 연계한 상황을 이야기 중심에 둠으로써 아이들에게 간단한 예습 효과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 주인공과 같은 상황에 빠지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줄거리

    유리는 각종 대회의 상을 휩쓸고, 잡지 모델까지 하는 모범생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리가 모둠장이 되고, 모둠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유리는 과제를 훌륭하게 준비해서 특별상을 싶지만, 유리의 눈에는 같은 토성 모둠 친구들이 한심스럽고 바보처럼만 보입니다. 그래서 유리는 같은 모둠 친구들을 무시하고 혼자서 과제를 해 나가고, 친구들은 그런 유리를 ‘잘난 척 대마왕’이라고 하면서 따돌리기 시작하는데…….

  • 1404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책표지

    [어린이]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석혜원|풀빛|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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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

    동네 한 바퀴 돌고 나면
    실물 경제 공부가 쑥쑥!

    숙제할까, 게임할까? 밥 먹을까, 피자 먹을까?
    합리적인 선택을 도와주는 어린이 실물 경제 이야기!


    어린이 경제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경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주는 책은 많지 않아요.
    알고 보면 경제는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게 닿아 있지요. 숙제를 할까, 게임을 할까? 밥을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텔레비전을 볼까, 책을 볼까? 우리는 매 순간 고민하고 선택을 해야 하지요. 우리가 경제를 제대로 안다면 선택의 순간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답니다.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익숙한 경제에 대해 이야기 해 줍니다. 장바구니 물가가 어떻게 엄마를 울릴 수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우리 주변에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지요.
    재래시장과 백화점, 대형 마트와 편의점,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놀이공원, 벼룩시장, 과수원, 공장, 은행, 증권회사, 항구, 세무서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를 통해 실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이것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 해 줍니다.


    동네에서 배우는 어린이 실물 경제 이야기!

    “카트는 왜 이렇게 크고 무거워요?”
    “동네 가게보다 대형 마트가 더 싼 이유는 뭐예요?”
    “편의점은 왜 24시간 문을 열까요?”
    “세금은 어디서 관리해요?”
    “패스트푸드점 의자는 왜 딱딱해요?”

    학교를 가거나, 학원을 갈 때, 또 가족과 외식을 하거나 친구 생일 파티에 갈 때, 우리가 매일매일 다니는 우리 동네에서 경제가 살아 움직인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사실 경제는 내 주변에서 집에서 또 우리 동네에서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그러니 경제는 어렵고 따분하다기보다 쉽고 재미있는 거예요.
    뉴스를 듣다보면 ‘장바구니 물가’라는 말이 자주 등장해요. 장바구니 물가는 실물 경제를 파악하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는 엄마와 나 그리고 가족 그리고 모두의 경제 책이에요.
    ‘대형 마트의 카트가 왜 크고 무거운지, 백화점 1층에는 왜 화장실이 없는지, 놀이공원은 왜 자꾸만 가고 싶어지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아이들이 궁금해 하거나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문제들을 돌출해서 재미있게 경제에 접근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어린이 여러분에게 쉽고 재미있게 경제 이야기책을 써 왔던 석혜원 선생님의 새로운 책입니다. 석혜원 선생님은 어린이 여러분에게 친근한 경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여러분을 우리 동네로 안내합니다.
    그곳에서 우리가 매일매일 하는 소비가 어떻게 움직여 경제라는 거대한 개념과 만나게 되는지를 알기 쉽게 보여 줍니다. 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경제가 어떤 지도를 가지고 움직이는지 경제의 큰 개념을 깨닫게 되지요.
    또한 저자는 경제가 무조건 소비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선택과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돕는 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석혜원 선생님을 따라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나면 경제 흐름과 경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한눈에 쏙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

    1장_재래시장과 백화점을 찾아서
    경제 용어로 시장이란 물건뿐만 아니라 대상이 무엇이든 사고파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모든 곳이야. 하지만 좁은 의미로 시장이라고 하면 재래시장을 뜻하는데, 이는 재래시장이 시장의 원조이기 때문이지. 대량 생산의 시대가 열리면서 재래시장이 진화해 백화점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생겨났단다. 우리가 처음으로 찾아갈 곳은 바로 재래시장과 백화점이야.

    2장_대형 마트와 편의점을 찾아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시장의 모습도 더욱 다양해지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대형 마트와 편리함을 강조하는 편의점. 역사는 짧지만 이 두 형태의 시장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쇼핑 장소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3장_과수원을 찾아서
    “동구 밖 과수원 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노래를 부르면 과수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지? 이번에 우리가 찾아갈 곳은 과수원. 하지만 우리의 과제는 꽃 내음과 아름다운 경치 속에 숨어 있는 경제 원리를 찾아보는 거야!

    4장_공장을 찾아서
    기계가 위잉!‘공장’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작업대 앞에서 분주하게 일하는 장면이 떠오를 거야. 그런데 막상 공장에 가 보면 규모에 비해 의외로 일하는 사람이 적은 경우가 많아. 공장에서는 어떻게 물건이 생산되는지 실제로 찾아가서 살펴보기로 할까?

    5장_은행을 찾아서
    은행은 다른 금융 기관에 비해 점포가 아주 많아서 사람들이 가장 자주 찾는 금융 기관이지. 은행에 가면 예금과 대출, 보험, 펀드, 신용 카드 등 금융과 관련되는 모든 일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금융 백화점이라고 한단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먼저 금융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데,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은행을 찾아가 볼까?

    6장_증권 회사를 찾아서
    겨우 20~3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돈을 불리려고 찾는 장소는 은행이었어. 그런데 요즘 어른들은 은행 예금보다 주식 투자에 더 관심이 높아. 주식의 어떤 점 때문에 그럴까? 주식 투자를 하려면 찾아가야 하는 금융 기관인 증권 회사에 가서 알아보자.

    7장_항구를 찾아서
    주위에서 옷이나 신발, 학용품, 먹을거리 등을 살펴보면 외국에서 생산된 물건이 아주 많은 걸 알게 될 거야. 다른 나라에 상품을 운송하는 데는 배나 비행기를 주로 이용해. 비행기는 운송비가 비싸므로 대부분의 무역은 배를 이용한단다. 머리 아프니까 경제 이야기 그만하고 바다로 가자고? 그래 바다로 가 보자.

    8장_세무서를 찾아서
    나라 살림에 필요한 세금을 국민들에게 직접 걷는 일을 담당하고, 세금 안내, 세금 관련 상담도 맡고 있는 세무서. 그곳을 찾아가서 세금은 왜 내고, 어디에 사용되는지, 세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기로 하자.

    9장_놀이공원을 찾아서
    그동안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경제 공부하느라 힘들었는데, 오늘은 놀이공원을 찾아서 놀이 기구도 타고 각종 축제도 즐기자. 그런데 말이야, 놀이공원을 경제라는 눈으로 분석해 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니?

    10장_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을 찾아서
    영화도 보고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 가까운 곳에서 한꺼번에 해결하면 좋겠지? 그럼 영화관과 음식점이 함께 있는 복합 쇼핑몰로 가자.

    11장_벼룩시장을 찾아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벼룩시장은 1998년부터 생긴 서초 토요 벼룩시장이야. 이곳에서는 단지 재활용품의 거래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야. 거리 콘서트도 열리고, 미술 작품의 전시도 이루어지며, 창작 예술 작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니까 찾아가 보기로 하자.

  • 1403

    저커버그ㆍ잡스ㆍ게이츠를 키운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 책표지

    [가정/생활] 저커버그ㆍ잡스ㆍ게이츠를 키운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

    김희섭|북오션|201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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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저커버그ㆍ잡스ㆍ게이츠를 키운 부모의 특별한 교육법

    IT천재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이 책은 자칫 문제아로 성장할 뻔한 아이들이 부모의 믿음을 통해 어떻게 IT의 천재들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현대 문명의 최첨단을 달리는 이들의 속사정을 살펴보자


    IT천재의 비밀을 찾아라

    이제 겨우 29세인 마크 저커버그는 전 세계인을 하나로 묶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을 122조의 자신가치를 지닌 회사로 키워냈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매킨도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로 사람의 생활방식 자체를 뒤바꿔 놓았다. 전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이었던 빌 게이츠는 윈도와 오피스를 개발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가 현재는 세계 최대 공익사업체를 이끌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집필하는 저자와 성공학자들은 IT계에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이 세 명의 공통점을 찾아내 성공의 비밀이 무엇인가를 밝히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세 명의 공통점을 발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게이츠는 상류층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잡스는 입양아 출신으로 대학교에 갈 학비를 마련하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저커버그는 전형적인 중산층이었다. 학교생활도 각각 달랐다.
    사람들이 찾아낸 유일한 공통점은 잡스와 게이츠의 나이가 같고, 세 명 모두 컴퓨터라는 문명의 이기에 어릴 때부터 빠져들었다는 것뿐이었다.


    비밀을 가진 자는 바로 ‘부모’

    드디어 이들이 가진 비밀의 열쇠가 풀렸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부모’였다. 이들에게는 모두 자식에게 헌신하며, 때때로 엄하게 꾸짖기도 하고 교육 환경을 위해서는 능력 범위 내에서 어떤 일이라도 해줄 부모가 있었다.
    저커버그의 아버지는 컴퓨터에 흥미를 느끼는 아들에게 정식으로 교육을 시키고자 이제 겨우 중학생인 아들에게 대학교 수준의 강의를 신청해서 듣게 했다. 그리곤 아들을 데리고 강의실에 들어서는데 강사가 “아이를 데리고 오시면 안 됩니다”라고 하자 “강의를 들을 사람은 내가 아니라 내 아들이요”라며 당당하게 말해 아들의 능력을 키워주려 하였다.
    잡스의 양부모는 중학교 시절 잡스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학교의 분위기가 좋지 않자, 과감히 아들이 좋아하는 엔지니어링 분야의 관계자가 많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갔다. 가난했던 양부모의 형편이 새로 이사한 동네에 살 만한 형편이 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었다.
    게이츠의 부모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창업을 하려는 게이츠에게 “얘야, 네가 인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지 그건 순전히 너의 몫이란다. 다만 우리는 네가 네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일을 섣불리 결정하지는 말길 바란다.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단다. 더 큰물에서 세상을 경험해보고 그때 결정을 내리는 게 좋지 않겠니?”라며 하버드 대학에 보냈다.
    각기 방법은 다르지만 아들을 믿고 그들만의 방법으로 최선의 길로 이끌어주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의 부모들은 모두 마법의 한마디를 아들에게 건넸다.
    “아들아 우린 너를 믿는다.”


    부모 10계명을 말한다

    IT 천재들의 비밀을 밝혀낸 이 책 《저커버그, 잡스, 게이츠를 키운 부모들의 특별한 교육법》의 저자이자 현 조선일보 산업부 차장인 김희섭 저자는 부모들의 행동 방침 10개를 정리하였다.

    1.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족의 존재.
    2. 조기 교육으로 자녀의 천재성을 일깨웠다.
    3. 좋은 학교에 다니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된다.
    4. 제도권 교육에 얽매이지 않았다.
    5. 인맥도 훌륭한 자산이다.
    6. 돈의 소중함을 알게 하라.
    7. 읽는 것이 힘이다.
    8. 마냥 자상한 부모는 없다.
    9. 부모는 자녀의 가장 훌륭한 역할모델.
    10. 당신의 자녀를 믿어라.

    물론 이 계명을 지킨다고 모두가 IT천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분명 자신의 재능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1402

    제대로 키워라 책표지

    [가정/생활] 제대로 키워라

    류랑도|엘도라도|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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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제대로 키워라

    국내 최고의 성과관리 전문가가 말하는 ‘내 아이를 위한 드림코칭’
    사랑만으로는 키울 수 없다
    잘못된 부모역할을 바꿔라!


    베스트셀러 《제대로 시켜라》《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의 저자이자 국내 제1의 성과관리 전문가로 잘 알려진 류랑도 박사가, 이번에는 성과창출의 원리를 가정에 대입한 새로운 내용의 자녀교육서를 펴냈다. 일찍이 저자는 기업의 성과창출 시스템이 가정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자녀교육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그는 자녀에게 쏟는 정성과 관심은 점점 늘어나는 데 반해 부모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단순히 자녀를 보살피고 공부시키는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코치’가 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역설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영 컨설턴트로서 20년 넘게 진행한 기업 컨설팅과 리더 코칭 노하우를 자녀교육에 접목시킨 결과물로, 가정에서 자녀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전국 초중교생 부모/자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주고, ‘부모유형’을 진단해 각각의 부모 스타일에 맞는 ‘부모역할’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맞춤형 코칭법을 제공한다.

    원래 그런 아이는 없다
    원래 그런 부모 밑에서 평범해질 뿐

    전국 초중교생 부모/자녀 1,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반영
    부모유형 진단표·부모역량 평가표·문제상황별 대처법 수록


    원래부터 가능성이 적은 아이는 없다. 모든 아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다만 부모들이 그 가능성을 알아봐주고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내지 못할 뿐이다. 이 책 《제대로 키워라》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자율성 진단’과 ‘부모역량 진단’을 통해 부모가 어떤 유형인지 현재 자신의 모습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부모들의 잘못된 인식에 대해 일깨워 주고 이를 토대로 바람직한 부모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이렇게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의 변화 필요성을 주지시킨 후에 변화된 부모역할이 무엇인지 알려줘 부모가 자녀에게 실천할 수 있는 코칭법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문제 상황에 놓였을 때 각각의 상황에 맞게 부모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자녀교육에 아이만 있고 부모는 없다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는데 우리 아이 잘하는 게 없어요.”


    많은 부모들이 어릴 때는 특별한 영재라고 생각했던 자녀들이 자랄수록 평범하다는 것을 느낀다. 어릴 적 특별했던 가능성들이 어디로 사라져버렸을까? 그건 아니다. 아이의 가능성은 늘 열려있는데 이미 기성화된 사고를 가지고 남들과 똑같은 양육을 하고 있는 부모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다. 체면치레 때문에 유치원이나 학교 행사에 참석하고 남들만큼은 해야 한다며 자녀를 사교육에 내몬다. 아이의 지능과 인성, 정서, 성격, 감정, 스트레스 등 부모가 알아야 하고 코칭해야 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늘어난다. 자녀교육에 있어 아이와 관련된 사항은 너무나 많아서 부모가 일일이 따라가기 벅찬 수준에 이르렀다.
    자녀교육의 주체는 부모와 자녀 모두다. 일방적으로 자녀에게 행해지는 것이 자녀교육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상호작용하는 것이 자녀교육이다. 그런데 부모들의 현실은 어떤가? 소중한 자녀를 잘 키운다며 오로지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자녀교육에 있어서 아이의 상태만 강조하느라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지 않는다. 주체 중 어느 한 쪽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것이 자녀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도 없이 아이만 놓고 자녀교육을 하는 꼴이다.


    꿈을 키워주는 부모, 욕심을 키우는 부모

    모든 부모들이 자녀가 원하는 일(직업)을 찾고 그것을 통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이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의 학업성적과 대학입시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에게 적절한 부모역할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누구나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부모노릇에 있어서는 완벽한 부모가 되려고 한다. 때로는 아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욕심을 키우는 데 일조하는 것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저자는 소중한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가 어느 때, 어느 장소라도 적절하게 아이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코치형 부모’가 될 것을 주문한다. 이를 위해 컨설턴트, 학습자, 동기부여자, 마케터 등 부모가 상황에 따라 취할 수 있는 역할 모델을 알려주고 있다.


    부모역할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달라져야 할 부모역할을 모른 채 기존의 양육법을 고수한다면 아이의 가능성을 가둬두는 셈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자녀교육법들이 아이에게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아이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 급급했다.

    *아이가 성장하면 바꿔야 할 부모역할
    1. 여태 잘했으니 늘 하던 대로 하면 되겠지 _편협한 인식
    2. 내 아이 뭐든지 다해주면 될 거 아냐? _안일한 태도
    3. 교육은 학교랑 학원에서 시키잖아? _소극적 교육방법

    아이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주려면 부모도 아이에 맞춰 성장해야 한다. 부모의 그릇이 커야 아이의 가능성도 많이 담을 수 있다. 부모가 역량이 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양육한다고 해도 실제로 아이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리서치 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부모/자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는 부모와 자녀 간 인식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자녀의 장래 비전에 대해 충분히 조언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모의 95.0%가 “그렇다”라고 대답한 반면, 자녀의 80.3%는 “부모에게 장래 비전에 대해 도움받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아이가 꿈꾸는 목표, 얼마나 달성했는가?

    막연한 방법으로 인성을 키우려거나 학업만 강조하거나 감정만 받아주거나 하는 자녀교육은 아이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남들보다 뚜렷하게 잘하는 걸 찾기 어렵게 한다. 무엇을 좋아해서 어떤 일을 하던 간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 아이의 성격, 학습역량, 현재의 성적, 학교, 친구 관계 등을 고려하여 균형 잡힌 진로를 계획해야 한다. 이른바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성과지표)를 가정에 도입하는 것이다.
    아이가 자라서 언젠가 어른이 되었을 때, 진정으로 세상에서 홀로 우뚝 설 수 있게 하려면 인생의 목표(미션)를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비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꿈을 찾게 도와줄 수는 있어도 꿈을 정해 줄 수는 없는 것이 자녀교육이다. 이것이 부모가 자녀로 하여금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적절한 코칭을 해줘야 하는 이유다.


    리더들의 멘토 류랑도, 아이의 꿈을 디자인하다

    임상 심리학 박사 토마스 고든은 1970년 《부모역할훈련》을 발표하고 1999년 노벨 평화상 후보자에 올랐을 만큼 미국 교육학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그는 본래 기업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조직에서 임원과 종업원 간의 관계를 향상시켰던 ‘대화 기술’이 부모와 자녀 관계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부모역할훈련》을 고안했다.
    저자는 20년 넘게 성과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리더의 역할이 종업원의 성과를 좌우하는 것을 목격했다. 기업의 CEO들과 임원들이 조직원들의 성과를 창출해내는 ‘리더역할’이 부모와 자녀 관계에도 작용하는 것을 깨닫고 자녀교육에 기업경영에서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표들인 KPI를 적용시켰다. KPI는 과거의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라 미래 가치 증대에 영향을 주는 지표를 말한다. 이를 효과적으로 자녀에게 적용하면 미래에 펼쳐질 아이의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성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동안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그 노력으로 자녀교육에서 얼마나 성과를 보았는가? 아이를 키우려면 제대로 키워라.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가 키울 수 있다.

  • 1401

    조선의 마지막 군마 책표지

    [어린이] 조선의 마지막 군마

    김일광|내인생의책|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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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조선의 마지막 군마

    일제로부터 빼앗겼지만 빼앗겼는지도 몰랐던 잃어버린 우리 것 이야기

    이 책은 다시금 빼앗긴 우리 문화유산에 고개를 돌리라고 넌지시 이야기한다. 최근 외규장각 도서를 되찾으면서 잃어버린 문화재 반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세간의 주목을 받는 문화유산은 일부일 뿐 일제로부터 독립한 지 65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되찾지 못하고, 되찾기는커녕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있는 문화유산이 많다.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장기마 역시 우리가 지켜 내지 못한 소중한 유산이다.
    《귀신고래》로 아동문단에서 다시 한 번 크게 주목을 받았던 작가 김일광이 조선시대 최대 국영 목장이었던 영일 장기목장과 그곳에서 나고 자란 조선 최고의 군마 장기마에 관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혈통 좋은 군마들이 자란 역사 깊은 목장이었지만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모두에게 잊힌 장기목장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작가는 우리에게 뼈아픈 질문을 던진다.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왔다고 해서, 조선왕실 의궤 반환에 대해 일본에서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해서 격동의 근대사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 것들을 다 찾았다고 할 수 있는가?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제껏 주목 받지 못한 장기마와 장기목장을 처음으로 조명하여 오래전에 잊힌 우리 것의 숨결을 다시 느끼게 한다. 100여 년 전 바닷바람과 태양을 가슴을 품고 드넓은 호미곶을 달리던 장기마를 아는 것은 분명 잃어버린 우리 것을 되찾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부모도 터전도 잃은 이 땅에서
    장기마는 달린다. 새 나라의 첫 군마가 되기 위하여!


    구한말의 어느 날. 평생을 장기마를 키우는 데 바친 울포 노인과 원 서방, 원 서방의 아들 재복이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진다. 목장을 폐쇄하고 기르던 말들은 일본군이 모두 징발해 간다는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난산으로 고생하는 어미 말 학달비와 새끼 태양이만은 징발을 면한다. 대신 말 다루는 솜씨가 출중한 원 서방은 말몰이 앞장으로 일본군을 따라가게 된다. 곧 돌아온다던 원 서방은 소식이 없고, 혼자 남은 재복이만 학달비와 태양이를 키우며 아버지를 기다린다. 아버지도 장기 군마도 사라진 호미곶에 일본인들이 점차 세력을 뻗친다. 그중 도가와라는 인물은 잦은 출장으로 자리를 비우는 감시소장 다이스케를 대신하여 조선인들의 땅과 재산을 무자비하게 빼앗는다. 감시소장 다이스케는 재복이와 울포 노인에게 원 서방 소식을 전해 주며 이들은 회유하려 한다. 하지만 다이스케는 도가와를 통해 이야기를 전할 뿐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데…….
    조선인들 위에 군림하면서도 재복이에게 일을 주고 아버지에 대한 소식을 전해 주며 회유하는 다이스케의 모습은 기만적인 일제 통치의 양면성과 닮아 있다. 또한 힘든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주인공 재복이는 고통 받는 민초의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저항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재복이와 함께 장기마 태양이는 새 나라의 첫 군마가 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 1400

    좋은 부모 콤플렉스 책표지

    [가정/생활] 좋은 부모 콤플렉스

    최명기|필로소픽|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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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좋은 부모 콤플렉스

    부모가 자식의 인생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착각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반항, 공부, 게임, 왕따! 이 네 가지 주제를 통해 십대들의 심리를 조목조목 짚어준다. 말만 꺼내도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 과외를 시켜도 공부를 못하는 이유, 기를 쓰고 게임만 하는 이유, 왕따를 당해도 부모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 등을 뇌 과학과 심리학 관점에서 접근하여 설명한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이며, 상당 부분은 타고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TV나 책에서는 아이가 잘되고 잘못되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의 양육 태도에 달려 있는 것처럼 과장된 내용으로 현혹한다. 그래서 부모들이 부질없는 노력을 기울이거나 쓸데없는 죄책감을 느끼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에 접어든 십대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나아가 아이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부모가 아닌 스스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없다!

    자녀 교육에 유달리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부모들. 영어 유치원과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은 물론 사교육을 시키고 조기 유학도 보낸다. 아이가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이사 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렇게 부모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워서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하다. 게다가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이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이론, 아이의 문제는 부모 탓이라는 주장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주입되고 있다. 특히 TV에서는 문제 아이가 부모의 양육 태도에 의해 착한 아이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많은 부모는 아이가 잘하는 것은 부모 하기 나름이며, 아이가 잘못되는 것은 자신들 탓이라는 부당한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다.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성격과 지능의 40~50%는 유전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나머지는 질병, 사고, 범죄, 또래 집단 등의 환경 요인에 좌우되며 부모가 끼치는 영향은 5% 내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 영향도 때리고, 욕하고, 굶기는 등의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나쁜 영향을 미칠 뿐이다. 저자는 이러한 연구를 근거로 TV를 맹신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TV에서 보이는 극적인 변화는 방송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잠시 변하는 것이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란 무리이며, 편집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를 위해서 아무리 노력하고 고민해도 대부분 부질없는 노력이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란 없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최선을 다하면 아이의 삶이 바뀔 것이라는 헛된 기대를 버려야 한다. 공부를 못하거나 화를 잘 내고, 공부는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것 등은 어느 정도는 생물학적으로 타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평범하게 태어난 아이를 억지로 특별한 아이가 되게끔 키우려는 것은 아이와 부모 모두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평범하게 키우는 것이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아이는 없고 부모만 있는 자녀 교육

    잘못을 지적해도 화만 내고 반항하는 아이,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 공부는 하지 않고 게임만 하는 아이, 학교에 적응을 못 하는 아이… 부모는 아이의 성공을 바라며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삶도 희생하지만 따라와주지 않는 아이가 답답하다. 이를 부모는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아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인생을 더 살았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보장받고자 하는 부모의 대리만족 욕구에 있다. 부모 자신의 삶이 공허하기 때문에 아이의 공부에 매달리고 어느 직장에 들어가느냐에 애태우는 것이다. 아이가 성공한다고 부모가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와 아이의 삶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으면 아무리 대단한 것이라고 해도 소용없다. 하기 싫은 것만 시켜놓고 “너를 위해서야”라고 말하는 부모를 아이는 고마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짜증 내고 말대꾸하고 반항한다.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해야 한다. 아이에게 제공하는 일방적인 도움을 중단하고, 아이만의 삶을 인정하여 아이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형태로 줘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아이와의 갈등, 아이로 인한 고민과 고통은 해결될 것이다.


    네 가지 코드로 읽는 십대의 모든 것: 반항, 공부, 게임, 왕따

    많은 부모는 과외를 시키고 아이의 성적에 안달한다. 아이는 짜증을 내면서 책상에 앉아는 있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부모는 답답하겠지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대사회로 오면서 문자의 암기와 이해 능력의 중요성이 높아졌지만, 진화의 오랜 과정을 보면 그 행위는 원래 인간에게 없던 능력이었다. 억지로 암기하는 능력이 좋은 아이는 소수이고, 대부분은 눈치코치로 익히고 모방을 통해서 학습하는 옛 방식에 익숙하다. 성적이 안 오르는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뿐이다.

    그리고 집중력은 또 어떤가? 아이는 세상에 학교, 공부, 시험, 성적이라는 것이 있어서 자신이 부모에게 야단맞고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를 싫어하게 되고 책상에 앉아도 집중력이 결여된 상태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아이가 한 시간을 앉아 있어도 성적이 떨어진다면 오히려 30분으로 줄이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집중력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억지로 주의를 기울이는 ‘하향주의(top-down processing)’가 관여한다. 여러 정보 중에서 필요 없는 것은 무시하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이 하향주의가 중요하다. 반면 외부 자극에 대해서 자신도 모르게 주의를 기울이는 경우를 ‘상향주의(bottom-up processing)’라고 한다. 이것이 발달되어 주위의 자극에 그때그때 반응하는 아이에 대해 흔히 산만하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승진을 해서 많은 사람을 관리하고 다양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엄마들이 간절히 원하는 공부를 위한 하향주의가 아닌 변화를 감지해내는 상향주의 능력이 더 필요하다. 아이에게 부족한 하향주의를 억지로 강화시키는 것보다는 현재 아이가 지닌 상향주의도 하나의 능력으로 인정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한다.

    이처럼 이 책은 많은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반항, 공부, 게임, 왕따라는 네 가지 주제를 통해 말만 꺼내도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유, 과외를 시켜도 공부를 못하는 이유, 기를 쓰고 게임만 하는 이유, 왕따를 당해도 부모에게 말하지 않는 이유 등을 뇌 과학과 심리학 관점에서 조목조목 짚으며 설명해준다. 저자는 완벽한 자녀 교육법이란 없으며,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든 십대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해준다. 나아가 아이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부모가 아닌 스스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1399

    좋은 아버지 수업 책표지

    [가정/생활] 좋은 아버지 수업

    임정묵|좋은날들|201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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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좋은 아버지 수업

    아이의 행복은 사랑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서울대 임정묵 교수가 들려주는 좋은 아버지 되어보기 연습


    아버지가 왜 아버지다워야 하는지, 또 어떻게 아버지다울 수 있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아버지 노릇하기 참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아버지는 아버지다운 역할을 다하며 아이의 가치관을 바로잡아주고 아이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삶을 이끌어야 한다. 다만, 이 아버지다움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옛날의 위엄 있고 엄격한 아버지의 모습이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좋은 아버지가 되는 데 필요한 아버지다움과 요즘 아이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아버지로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담았다. 아이에게는 어머니의 손길 이상으로 아버지의 보살핌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금의 아버지 세대가 자라온 방식을 통해 아이들을 올곧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다고 믿기에는 세상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다. 그런 이유로 저자는 아이들의 삶이 나아지려면 아버지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때로는 아이의 친구처럼 또 때로는 인생의 스승처럼, 공부에 지치고 세상살이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아이와 함께하는 아버지’가 되어보기를 이 책은 권한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아버지다움’ 공부!!
    아이의 마음속에서 든든한 힘이 되는 아버지로 살아가기


    아이도 힘들고 그 아이 곁에 있는 아버지도 힘든 세상이다. 아이는 공부에 죽기 살기로 매달려야 하지만 주위에 마음을 나누거나 기대도 좋을 이가 없어서 힘들고, 아버지는 생존경쟁에 치여 그런 아이에게 좋은 아버지로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힘들다. 하지만 우리 안의 아버지다움을 되살려 아이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성적 향상을 채근하기보다는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렇게 아버지와 아이가 마음을 나눌 수 있다면 행복은 결코 멀리에 있지 않다.
    더욱이, 이 책의 저자는 좋은 아버지가 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좋은 아버지는 돈을 잘 버는 아버지도, 원하는 걸 다 들어주는 아버지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존경받는 아버지가 되려면 아이와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아버지의 ‘말씀’은 ‘권유’로 바뀌어야 하고, ‘위엄’은 ‘대화’로, ‘강압’은 ‘설득’으로, ‘근엄함’은 ‘표현’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모든 노력의 중심에는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 ‘내가 세상을 떠난 다음에도 아이들 마음속에서 든든한 힘이 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자리한다. 이 책은 그 마음을 아이들에게 전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비결을 쉽고 친절하게 들려준다.


    아버지다움의 원천은 긍정적 사고에 있다
    : 공부를 잘 시켜 좋은 대학에만 보내는 게 능사는 아니다!


    좋은 대학에만 보내면 그걸로 부모 역할이 다 끝났다고 믿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들어온 아이들, 심지어 저자가 재직하고 있는 서울대에 진학한 아이들조차 학교생활과 세상살이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저자는 지적한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조차 자신감을 갖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어려서부터 세상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더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에 대한 해법으로서 저자는 청소년기에 아이의 적성을 찾아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들이 꼭 받아들여야 할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이의 미래에 부모의 헛된 바람을 섞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공부는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하지는 않다는 사실……. 아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그게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 될 것입니다.”
    덧붙여 아버지다움의 원천은 긍정적 사고에 있으며, 이 같은 태도가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 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아이들이 아무리 세상을 미워하더라도, 아버지는 거짓말로라도 세상을 좋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와는 다른, 아버지가 가진 힘
    : 아버지의 생각이 바뀌면 아이의 인생이 바뀐다.


    아이에게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해서 엄마가 자녀교육에 한 시름 놓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엄마가 가정교육의 최전선에서 아이와 대치하고 있다면, 아버지는 후방에서 때로는 엄마를 때로는 아이를 지원하는 역할이어야 한다.”라며 엄마와는 다른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조언해준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아버지의 참모습은 ‘자식들에게 존경한다는 말 한번 들어보는 삶’을 바라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아버지는 아이와 함께하며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고, 공부의 동기부여를 만들어주면서도 ‘공부가 전부는 아닌 세상’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실제로 그 같은 믿음 덕분에, 중학교 때부터 만화가가 되겠다고 노래를 부르던 그의 큰아들은 현재 일본에서 만화계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가정 내 소통이 단절되고 아버지의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든 요즘, 이 책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삶의 가치관을 바로잡아주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힘’으로서 좋은 아버지가 되는 힌트를 가득 담고 있다.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아버지가 아버지인 이유를 깨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