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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98

    도시 쥐 자니 책표지

    [어린이] 도시 쥐 자니

    베아트릭스 포터|도서출판 녹색나무|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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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시 쥐 자니

    책이 귀하던 어린 시절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큰 언니는 먼저 도회지에 나가있었다. 어쩌다 집에 오면 어린 동생들을 위하여 이야기보따리를 한가득 가지고 왔었다.

    나와 동생들은 자리다툼을 하며 큰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그때 들었던 엄지공주, 날으는 양탄자, 피리 부는 소년 등은 너무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살아오는 동안 기회가 될 때마다 기억의 상자 속에서 튀어나와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나를 훈훈하게 해주었다.

    동생들을 위해 이야기를 준비해오던 큰 언니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가고 나도 중년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이번 세계명작 동화를 번역 출판하며 언니의 따뜻한 마음이 새록새록 떠올라 코끝이 찡하였다.

    모쪼록 이번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출간되는 권선징악, 모험, 위트 등의 동화 속 여러 이야기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세계명작동화 에버그린 시리즈를 펴낸다.

  • 1497

    돈조아 마녀님, 내 돈 주세요 책표지

    [어린이] 돈조아 마녀님, 내 돈 주세요

    김은중|파란정원|20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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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돈조아 마녀님, 내 돈 주세요

    여러분, 행복한 부~자~ 되세요!

    돈이 많은 ‘부자’라고 해도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에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마음이 넉넉한 행복한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돈조아마녀님, 내 돈 주세요'의 주인공 허대풍의 좌우충돌 돈 소동을 통해 여러분도 돈의 진정한 가치를 깨우치고 더불어 저금과 올바른 소비를 통해 합리적인 경제활동이 무엇인지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핀란드 공영방송 YLE 뉴스에 따르면, 핀란드 교육계 일각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조기 ‘경제관념’ 교육을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을 운용하는 ‘경제관념’교육은 지식만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돼 있어 조기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돈의 쓰임을 계획하고 자제력을 발휘하며 저금하는 것이 어린이 경제관념 교육의 핵심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일깨워 주는 교육은 우리나라에서도 시급하게 느껴집니다. 과거에 비해, 한결 여유로운 경제 분위기 속에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용돈이나 주변의 모든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은 지출과 계획적인 저금을 병행하면서,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동화 《돈조아마녀님, 내 돈 주세요》의 주인공 허대풍은 갖고 싶은 것은 많고, 용돈은 늘 부족해서 늘 속이 상한 친구예요. 그러다 정말정말 갖고 싶은 게임기가 생겨서, 엄마한테 그동안 엄마한테 맡겼던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엄마는 모른 척이시네요. 그래서 허대풍의 좌우충돌 돈 소동이 시작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돈이 많아도 불행한 친구와 용돈이 많지는 않아도 계획적인 지출과 미래를 위한 저금을 해나가면서 행복한 부자를 꿈꾸는 형을 만나서 경제에 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대풍이와 함께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경제활동을 함께 겪으면서 어렵기만 한 ‘경제관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1496

    돌똥아, 나와라! 책표지

    [어린이] 돌똥아, 나와라!

    강효미|파란정원|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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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돌똥아, 나와라!

    변비에서 탈출하자!

    아이들의 책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맛있는 책읽기」 제22권 『돌똥아 나와라』. 어느 날 갑자기 '똥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면서 학교생활이 고달파진 소년 '우돌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돌이는 학교에서는 화장실에 안 가려고 했다. 소변기는 괜찮지만 양변기를 이용하려고 하면 아이들이 '똥 누는 칸'에 들어가냐면서 놀려대기 때문이다. 우돌이도 아이들을 따라 똥 누는 칸에 들어갔다가 나온 친구를 신나게 놀리고는 했다. 그런데 오늘은 우돌이가 놀림을 받게 되었다. 똥 누는 칸에 들어갔다 나온 것을 가장 장난꾸러기인 철구와 종민이에게 들켰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잔뜩 놀림을 받은 우돌이는 절대로 다시는 똥을 누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 1495

    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책표지

    [어린이] 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고정욱|내인생의책|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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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동물과 대화하는 아이

    동물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동물 그림 그리는 애니멀리어가 된
    신수성 화가의 감동 스토리

    하마야, 안녕! 오늘은 먹이 많이 먹었니?
    올빼미야, 넌 날 닮은 거 같아. 넌 나의 분신이야!
    침팬지야, 나도 너처럼 나무를 잘 탔으면 좋겠어.


    신수성 화가는 동물들의 마음을 읽고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과는 할 수 없었던 교감을 동물과 나누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지요. 신수성 화가는 어떻게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걸까요? 《동물과 대화하는 아이》는 우리는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 읽기와 대화를 통해 자폐성 장애를 이겨 낸 신수성 화가의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을 쓰기 위해 만났던 수성이는 멋진 청년이었습니다. 대화도 잘 되고, 눈빛도 나와 정면으로 마주 보았습니다. 동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제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장애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멋지게 깼습니다. 그리고 사람과 동물도 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마음이라는 걸 알게 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신수성 화가는 자폐성 장애인입니다. 사람과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하고, 자기 세계에 갇혀 있었지요. 하지만 이런 신수성 화가의 마음을 열게 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동물이었습니다.
    신수성 화가는 동물들과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안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동물원으로 동물들을 찾아갔습니다. 동물원에서 만난 동물들과 온종일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친구가 되었지요. 집에서는 동물도감을 보며 동물들의 이름과 습성과 특징을 익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물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잘 아는 동물박사가 되었지요. 동물들을 보지 못하는 날에는 동물 그림을 그리며 동물들과 대화를 나누었답니다.
    신수성 화가는 그림 속 동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마음이 평화롭고 기분이 좋을 때는 예쁘고 귀여운 동물을, 누군가 자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을 때는 사자와 늑대 같은 사나운 동물을 그렸습니다. 그림 속 동물들이 바로 신수성 화가 자신이었지요.
    신수성 화가의 동물 그림은 색연필과 사인펜으로 아주 간단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에서 묻어나는 따뜻함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 주지요. 화가는 하나의 그림을 그릴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동물에 대해 모든 걸 자세하게 알기 전까지는 절대 색연필을 들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게 해서 그린 동물 그림만 벌써 100여 점이 넘습니다. 그 한 장 한 장의 동물 그림들은 신수성 화가에게는 보물 1호입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하다

    대화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물론 친구와도 때로는 대화가 힘들지요. 서로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오로지 자기 말만 하려고 하기 때문에 도무지 대화를 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대화라는 걸 해 보자고 다짐을 해도 어느새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이지요. 이처럼 사람과의 대화도 힘든 세상에서 동물과 대화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신수성 화가가 그렇습니다. 신수성 화가는 사람보다 동물들과 함께 있는 것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물과 대화하는 것이 아무나 가능한 것은 아니겠지요. 신수성 화가에게는 남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과 연계

    초등 2-1 슬기로운 생활 1. 커가는 내 모습
    2. 이제는 할 수 있어요.
    7. 동물과 식물은 내친구
    초등 2-1 바른생활 5. 함께 사는 우리
    초등 4학년 도덕 2. 우리 모두를 위하여

  • 1494

    동물로 세상에서 살아남기 책표지

    [어린이] 동물로 세상에서 살아남기

    김남길|풀과바람|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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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동물로 세상에서 살아남기

    동물과 사람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요? 석유를 캐기 위해 땅 속에 구멍을 뚫고, 자원을 얻기 위해 천지를 뒤집고, 동·식물의 생활터전을 가로채고 살고있는 사람들의 행동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그것은 다시 사람들에게 어떻게 돌아올까요?

    『동물로 세상에서 살아남기』는 동물과 동물의 세계에 대한 지식은 물론 동물이 인류의 생존과 환경에 어떤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동물과 식물의 분류에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 환경과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환경에 대한 부분까지 연결하여 알려주고 일러스트와 만화적 내용이 위트있고 흥미로워 더욱 풍부한 동물과 지구환경을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책 전반에 영문 요약본을 넣고, 동물 관련 문제 풀이와 동물 관련 단어 풀이도 함께 넣어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 1493

    동한이 똥하니 똥파리 책표지

    [어린이] 동한이 똥하니 똥파리

    윤수진|파란정원|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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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동한이 똥하니 똥파리

    나도 예쁜 별명을 갖고 싶어!

    “야호! 이제부터 나도 학교에 다닌다!”

    반짝반짝 햇살이 눈부신 3월, 두근대던 1학년 첫 등교 날! 쪼금은 낯설고 살짝 겁이 나기도 하지만, 어떤 일이 생길까 기대 때문에 가슴이 마구 두근거릴 거예요. 그런데 그날, 나를 놀리는 이상한 별명을 얻게 된다면, 정말 최악에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예쁜 내 이름을 우스꽝스러운 별명으로 바꾸어 부르는 친구들. 밉기만 한 이 친구들을 어떻게 해야 나도 예쁜 별명을 가질 수 있을까요?


    나, 그 별명 싫단 말이야!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지어지는 첫 별명은 아이의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름을 대신해서 아이를 계속 따라다니는 호칭이 되기 때문이죠.
    별명에 대한 표준국어대사전의 설명은 ‘사람의 외모나 성격 따위의 특징을 바탕으로 남들이 지어 부르는 이름’으로 나와 있지만,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짓는 별명이란 이름에서 따온, 그냥 놀리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성이 ‘곽’이여서 ‘곽곽이’, 이름에 ‘근’자가 있어서 ‘당근’으로 별명이 불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자기를 부르는 별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별로 없고, 그 별명을 피해 다니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한번 불리기 시작한 별명은 좀처럼 떨어져 나가질 않지요.
    생활 동화 《동한이, 똥하니, 똥파리》의 주인공 동한이도 바로 별명 때문에 괴로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놀림에 울보처럼 울기도 하고,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도 하지요. 하지만, 한이는 맘에 들지 않는 ‘똥파리’라는 별명을 피해 다니지 않고, 스스로 별명을 만들고 친구들이 새로운 별명을 불러줄 수 있게 그 모습을 보여주기로 마음을 먹고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상황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한이의 모습 속에서, 별명 때문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이 힘을 얻고 한이처럼 씩씩하게 이겨나가길 바랍니다.

    집에 도착해서 엄마를 보니 눈물이 와락 터졌어.
    “어머, 한이야.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엄마가 깜짝 놀라서 나를 안았어.
    “나 학교가기 싫어! 으앙! 나 다시 유치원 갈래!”
    “왜 무슨 일인데? 무슨 일 있었어? 한이야, 울지 말고 말해봐.”
    엄마가 눈물을 닦아주고 걱정스럽게 말해주니까 마음이 좀 놓이는 것 같아.
    “애들이 자꾸 놀려. 나보고 똥파리래. 똥 냄새도 안 나는데 자꾸 똥파리래. 똥하니라고 막 놀려.”

  • 1492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

    박신식|풀빛|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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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의 거울, 수도!
    총 17개의 나라를 대표하는 17개의 수도 이야기

    지금은 다문화 시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흔히 21세기를 세계화 시대, 글로벌 시대라고 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로 융합되는 시대이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모습을 지닌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넓은 시각을 키워 주고, 다른 생각과 모습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고 전공 분야를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양한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지구촌이 하나가 되고 전쟁이 없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이들의 인식을 바르게 잡아 주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우리 사회는 보다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세계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⑫」는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수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총 17개국, 17개의 수도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그 열두 번째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그동안 종교, 문화, 인권, 경제, 문화유산, 돈, 국제구호, 음식, 환경, 축제, 식물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왔습니다. 세계인들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행복한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기획 의도로 수많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도「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어린이들은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고, 어른들은 기존 상식을 되새겨 보며 세상을 보다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초 출간된 《둥글둥글 지구촌 식물 이야기》에 이어 약 1년 여 만에 선보이는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는 긴 공백 끝에 나오는 책이니만큼 내용과 구성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연이어 출간 예정인 《둥글둥글 지구촌 건축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시장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 등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보다 다양한 주제와 심도 있는 내용으로 독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것입니다.


    나라가 궁금해? 도시가 궁금해? 그 호기심을 채워주는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

    세계의 2백여 개의 나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도시가 있습니다.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말처럼 인류의 역사는 곧 도시의 역사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수많은 도시들 중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수도는 단 하나뿐입니다.
    수도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행정의 중심이 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수도에는 중앙 정부가 있고, 그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일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니, 한 나라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가 수도로 선정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수도에는 인구도 무척 많습니다. 그 많은 인구를 수용할 만한 여러 가지 시설들도 갖춰져 있고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는 도시이니만큼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들도 많습니다.
    이렇듯 수도는 그 나라 고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가 집약된 곳입니다. 특히 고대부터 번영했던 나라는 문명의 중심이었던 수도를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지요.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는 한 나라의 중심인 수도를 통해 각 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수도를 만나보자!

    「함께 사는 세상」시리즈의 특징은 각 대륙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이렇게 다섯 개의 대륙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각 대륙에 속해 있는 나라와 수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나라 이름은 들어 봤어도 정작 그 나라가 어느 대륙에 속해 있는지, 또 주변 국가는 어디인지 생소한 어린이들을 위해 손으로 그린 대륙 지도를 각 장의 맨 앞에 넣어서 나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수도의 지리적인 특징은 물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과 전통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에는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지역’과 6학년 2학기 사회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등 관련 교과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혹은 앞으로 배우게 될 교과 내용과 연계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수도의 형성 과정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공부가 될 것입니다.


    군만두가 아니라 카트만두? 계획도시 브라질리아, 고대 문명이 숨 쉬는 멕시코시티,
    자식이 아니라 ‘소황제’를 모시는 중국 사람들……
    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을 들여다본다!


    총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에는 17개 나라, 17개의 수도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친절한 설명과 귀여운 그림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1장_아시아 아시아는 지구상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대륙입니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높은 산들이 많지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0개 가운데 8개를 가지고 있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어디에 있을까요?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만 법률이 지나치게 엄격한 싱가포르의 수도는 싱가포르입니다. 이곳에서 함부로 법을 어겼다가는 태형을 당할 수도 있어요.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 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지요? 바로 인도입니다.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는 이름만큼 새로운 도시는 아니에요. 사람을 4계급으로 나누는 카스트 제도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인 일본의 수도는 도쿄입니다. 그곳에는 ‘응가’를 닮은 황금빛 맥주 회사 건물이 있지요. 땅도 넓고, 인구도 많은 중국의 수도는 베이징입니다. 베이징의 자랑거리는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 그리고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만리장성입니다.

    2장_유럽 유럽은 오세아니아 다음으로 작은 대륙이지만 많은 나라가 있어서 아시아 다음으로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특히 독일, 러시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인구가 많은 편이지요. 자유로운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수도는 파리입니다. 그곳에 가면 에펠탑을 볼 수 있지요. 분단에서 통일을 이룬 독일의 수도는 베를린으로, 독일을 동서로 나누었던 베를린 장벽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해가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수도는 런던입니다. 런던에는 런던아이와 빅벤 등 관광 명소가 많습니다. 장화 모양의 나라,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원래 나라 이름이었다고 해요. 로마는 ‘사랑의 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린답니다. 유럽 동부에서 아시아 동부에 걸쳐 넓은 영토를 지닌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사는 사람들은 주말에 ‘다차’라는 별장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3장_아메리카 아메리카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로 구분할 수 있어요. 북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나라인 미국은 세워진 지 200년이 조금 넘었지만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강대국이지요. 하지만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는 그 나라의 최고 중심 도시는 아니에요. 미국 아래에 있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는 평균 해발이 약 1,700미터라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입니다. 선인장과 타코 등이 유명하지요. 남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나라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의 수도는 각각 브라질리아,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예요. 브라질리아는 1955년부터 만들어진 비행기 모양의 인공 도시랍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공기가 좋고 경관이 아름다워서 ‘남미의 파리’라고 불리지요. 남북의 길이가 4,300킬로미터나 되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별명은 ‘남미의 수도’예요.

    4장_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대륙입니다. 천연자원이 풍부하지만 질병과 높은 문맹률, 정부의 부패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인류의 조상이 처음 살았던 곳으로, 일찍부터 문명이 발달한 곳이 바로 아프리카입니다. 나일 강 유역에서 발달한 이집트 문명이 대표적이죠. 나일 강에 자리 잡고 있는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이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편, 오세아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입니다. 오세아니아는 18세기에 처음 발견된 곳이라 문명은 크게 발달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자연만큼은 거의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오세아니아의 대표적인 나라는 멋진 풍경과 희귀한 동물들의 나라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 캔버라는 나무 한 그루 없는 황무지 위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지요.

  • 1491

    둥글둥글 지구촌 식물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식물 이야기

    김영아|풀빛|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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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식물 이야기

    진시황의 불로초부터 지구의 나이를 말해 주는 카우리 소나무까지
    방방곡곡 전 세계 식물을 찾아 떠난 여행!

    21세기 다문화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넓은 시각을 키워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려고 기획되었습니다.

    21세기를 세계화, 글로벌 시대라고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인들과 올바른 경쟁을 하기 위해서 영어 공부나 전공 공부도 중요하지만 여러 문화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촌이 하나가 되고 전쟁이 없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이들의 인식 교육이 중요합니다.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우리 사회는 보다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으며 바람직한 세계화 시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⑪」은 세계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을 통해 각 나라별 자연 환경과 생태계 특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번지 점프만큼 모험이 넘치고, 참깨처럼 깨알 같은 재미가 있는
    《둥글둥글 지구촌 식물 이야기》


    지구촌에는 여러 나라와 다양한 인종이 있는 것처럼, 식물도 무척 다양해요. 그 식물들은 하나하나마다 특징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지요.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부터 아스피린의 재료로 쓰는 버드나무, 집을 짓는 고사리, 지구의 나이를 알려주는 카우리 소나무까지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자라고 있는 식물부터 듣도 보도 못한 특별한 식물까지 다양한 식물 이야기로 꾸며져 있어요.
    《둥글둥글 지구촌 식물 이야기》는 따분한 정보 전달이 아닌 마치 곁에 있는 친구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식물들의 사연을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친근함을 유도하고 있지요. 또한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한 아프리카나 남미에 있는 식물들도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설명함으로서 낯설거나 전혀 어렵지 않게 다양한 식물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지요.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세계 곳곳에 자라고 있는 식물을 만나러 간다!


    특히 이 책은 그간『함께 사는 세상』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륙별로 특징을 분류하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쉽고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해 줄 거예요. 한 장이 끝날 때 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나라 속 식물 사진들은 이 책의 작가이신 김영아 선생님께서 직접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이라 그 가치가 어느 책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요.
    우리에게 친숙한 아시아에서는 주변 국가인 일본, 중국 등의 생태계를 설명함은 물론이고, 종교에 관련된 식물까지 재미있게 설명했어요. 또한 앞으로 대두하게 될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식물의 역할을 들려주고 있지요.
    지구촌 시대에 각 나라의 특수성과 고유전통을 아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할 거예요.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단순히 식물의 정보전달에 그치지 않고. 그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특징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이렇듯 식물은 우리 환경과 아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식물을 보다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해요
    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자신이 그 지역을 탐방하고 있는 듯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보다 식물과 가까워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고사리 나무, 브로콜리, 올리브, 키위, 자트로파……
    전 세계 식물을 만나러 떠나보자!


    이 책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총 다섯 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세계의 각 나라에 자라고 있는 식물을 통해 그 곳의 생태계와 자연 환경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1장_아시아 이야기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가가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많은 지역은 옛날부터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벼농사를 짓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렇게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가 미래에는 사라질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그 이유인데, 지구의 적인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서는 나무를 많이 심고, 자연을 가꾸어야겠지요? 이러한 노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찾아볼까요!

    2장_유럽 이야기 유럽은 오세아니아 다음으로 작은 대륙입니다. 하지만 일찍부터 문화가 발달했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공업화를 이루어 근대에는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했던 지역이었지요. 문화유산이 많고, 유용한 기능성 식물도 가득한 유럽. 특히 목축이 발달된 곳에서는 오랫동안 보관하고 먹기 위해서 식물을 이용해서 천연 방부제를 만들기도 했지요. 이렇게 생활 깊숙이 자연을 이용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유럽의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3장_아메리카 이야기 아메리카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로 구분되어 있어요. 북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를 말하며 지역이 워낙 넓어서 생산되는 농산물도 다양하답니다.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는 지중해성 기후라, 오렌지, 포도, 올리브가 많이 나오고 미국 중부는 미국 최대의 곡창 지대로 밀, 콩, 감자, 옥수수를 생산하지요. 미국 남부 지역의 텍사스 동부, 조지아, 캐롤라이나 등은 아열대 기후로 꽃, 선인장, 사탕수수, 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 또한 수많은 식물들이 서식하는 지역 중에 한 곳인데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 멀리 위치해 생소한 지역이었지만 점점 교류가 늘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렇게 아직은 생소한 나라들에서 자라는 식물들에 대해서 살펴보아요!

    4장_오세아니아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과 청정 지역으로 유명한 오세아니아.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에메랄드 빛 산호초와 해변으로 유명한 남태평양. 그곳에서 살아가는 식물과 자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투스를 시작으로 우리가 반찬으로 먹는 고사리로 집을 짓고, 심지어 불이 나야 번식하는 특이한 뱅크시아라는 식물까지 오세아니아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로 돌아가는 특성 때문에 더욱 매력이 있는 오세아니아에 대해서 공부해보아요!

    5장_아프리카 이야기 아프리카는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잘 보존되어야 하지요.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빠른 사막화가 진행되고 내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생물 보전에 어려움이 많은 곳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멀리 위치해 많은 사람이 가보지도 못했고 정보도 얻기 어려운 곳이지만 우리나라와는 많은 천연자원을 교류 협력하고 있지요. 이런 아프리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공부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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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

    정인수|풀빛|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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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

    21세기 다문화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넓은 시각을 키워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려고 기획되었습니다.

    21세기를 세계화, 글로벌 시대라고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인들과 올바른 경쟁을 하기 위해서 영어 공부나 전공 공부도 중요하지만 여러 문화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구촌이 하나가 되고 전쟁이 없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어린이들의 인식 교육이 중요합니다.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 우리 사회는 보다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으며 바람직한 세계화 시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⑩」은 세계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통해 각 나라별 문화적 특색과 전통의례 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재밌는 축제 이야기!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제라고?”
    “드라큘라가 사실은 영웅이라고?”
    “파키스타에는 악어에게 아이를 바치는 축제가 있다고?”
    “스위스에서는 마녀가 스키를 탄다고?”
    “스페인은 왜 100톤의 토마토로 전쟁을 할까?”

    세계에는 정말 희한하고 멋진 축제가 많이 있습니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눈 축제,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베네치아 카니발은 규모나 화려함으로는 세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지요.
    이 축제를 보려고 세계의 많은 사람이 축제날을 맞춰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축제를 통해 각 나라에서 벌어들이는 관광 수입도 대단히 많다고 해요.
    그런데 축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과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상상 초월의 고통을 느끼며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타이푸삼이 말레이지아 바투 동굴에서 벌어지는 이유는 1891년 인도에서 차를 생산하려고 이주해 온 인도의 타밀 족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또 매년 100톤가량의 토마토를 길거리에 쏟아 놓고 전쟁을 벌이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에서는 토마토 농사가 풍년이었지만 가격이 폭락해 고통을 받은 농민들이 화가 나서 토마토를 들고 가 던지며 시위한 농민의 힘든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스페인은 매년 토마토 축제 때 쓰이는 토마토 양을 보고 그해 토마토 농사가 어땠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스페인이 토마토를 주식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이렇게 책 속에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또 화려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가득 담겨 있지요. 아이들은 책을 통해 축제는 많은 사람이 모여 즐겁게 놀고먹는 날이 아닌, 사실 축제는 지역마다 나라마다 중요한 문화적 특징을 품고 있다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될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전통과 역사가 숨어 있는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

    이 책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총 다섯 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세계의 각 나라의 축제를 통해 세계인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 의례 그리고 생활방식 등을 알아봅니다.

    1장_아시아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구도 많은 대륙 아시아. 아시아에는 많은 나라가 있습니다. 민족도 많고 종교도 자유롭고, 가는 곳마다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제 역시 세계 어느 대륙보다도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아시아의 축제는 크게 종교적인 것과 민속적인 것 그리고 현대적인 것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불교나 이슬람교와 관련된 축제는 서로 비슷한 점이 많지요. 그러나 민속적인 것은 각 나라, 민족마다 독특합니다.

    2장_유럽 이야기 가장 먼저 산업화가 시작되었고 가장 많은 재난 재해 등을 겪었던 유럽. 유럽은 예로부터 기독교가 발달한 곳이라서 기독교 사상에 기본을 둔 축제가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니발인데, 카니발이라는 뜻은 이탈리아 어로 ‘고기여, 안녕’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습니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단식을 하던 것을 기리는 사순절을 앞두고 하는 축제를 대개 카니발이라고 부르지요. 유럽은 또한 문화 예술이 발달한 곳입니다. 그래서 곳곳에 문화 예술에 관련된 축제가 벌어지지요.

    3장_아프리카 이야기와 원시의 야생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면서 아직 인구의 대부분이 가난과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많은 신비를 간직한 대륙 아프리카에는 문명과는 동떨어진 채 살고 있는 부족이 많습니다. 그래서 옛 의례를 그대로 유지하는 축제가 많지요. 그중에서도 말리의 도곤 족과 케냐의 마사이 족은 자신들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꾸준히 지켜와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에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원시적이며 가장 태초와 가까운 아프리카의 축제를 살펴봅시다.

    4장_아메리카 이야기 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주류를 이루는 북아메리카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중심인 남아메리카로 구분합니다. 신대륙이라는 개념에 어울리게 개척의 땅으로 일컬어지지요. 이 아메리카에는 원래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고, 16세기부터 유럽인들이 들어와 새로운 문화를 퍼트렸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본래의 전통문화에 유럽 문화가 섞여서 다른 대륙에는 없는 독특한 문화를 이루어 냈지요. 축제도 그런 성격이 강합니다.

    5장_오세아니아 이야기 오세아니아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등 섬나라로 이루어진 대륙입니다. 단지 오스트레일리아는 섬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하나의 대륙으로 여기지요. 오세아니아는 큰 바다, 즉 대양을 뜻해서 대양주라고도 합니다. 섬나라가 많아서 그런지 아주 오랜 옛날부터 고립된 채 살아온 원주민들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버리진, 뉴질랜드의 마오이 족은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일찍부터 서구화되어 유럽형 축제도 여러 개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는, 행복한 축제의 향연"

    예로부터 사람들은 종교를 유지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또 단결심을 키우려고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축제 속에는 각 나라의 전통과 의식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에서 벌어지는 희한한 축제 아띠아띠한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동물이나 식물 등을 신으로 여겼던 원시인들이 십자가를 들고 벌이는 이 희한한 축제는 나라를 잃고 쫓겨 표류하던 사람들에게 식량과 살 곳을 마련해 주고 따뜻하게 받아준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종교와 사상 등으로 아직도 전쟁이 벌어지는 21세기를 사는 어린이들에게 필리핀의 아띠아띠한 축제의 이야기는 큰 교훈을 줍니다. 이렇듯 아이들은 각 나라의 다양한 축제를 통해 함께 어울려 사는 값진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필리핀은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가톨릭 국가야. 국민의 85퍼센트가 가톨릭 신자거든. 본래 옛날에는 이슬람교를 많이 믿었고, 지방에서는 토테미즘을 믿는 등 아주 다양한 종교가 있었어. 토테미즘은 동물이나 식물 등에 신이 있다고 믿는 거야. 그러나 16세기 후반 스페인에 점령당한 뒤부터 가톨릭이 들어와 널리 퍼지게 되었어. 다른 나라에는 가톨릭이 들어오면 원시적인 문화가 거의 사라지지만 필리핀에는 오히려 원시문화와 가톨릭 문화가 잘 어우러졌지. 그래서 이렇게 독특한 축제가 벌어지는 거야.
    길거리는 이미 광란의 도가니로 변해 있었어. 고막을 찢을 듯한 북소리와 실로폰 소리, 사람들의 환호성, 그리고 온몸의 근육을 다 흔드는 듯한 춤, 새까맣게 온몸에 숯을 칠하고, 갖가지 화려한 무늬로 수놓은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커다란 신상을 따라가고 있는 거야.
    아띠라는 말은 칼리보 지역에 오래 전부터 살아오던 부족의 이름이야.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의 일이었어. 보르네오 섬에서 큰일이 일어났어. 권력을 잡기 위해 사람들이 다툰 것이지. 그때 쫓겨난 10명의 다투 족 사람들은 배를 타고 무작정 도주했는데, 여러 날을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도착한 곳이 바로 칼리보였어. 당시 아띠의 왕 마리쿠도는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어. 식량을 주고 땅도 내줘서 정착해 살도록 도왔어. 이렇게 외지인을 내쫓지 않고 친밀한 우호 관계를 맺은 것이 바로 아띠아띠한 축제의 유래야.
    가만히 한번 생각해 보면 매우 의미가 있어. 요즘도 전쟁이 나면 다른 나라로 피난 가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을 난민이라고 하지. 어쩌다 살던 곳을 떠나게 된 건데,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곳은 드문 것 같아. 그러나 무려 800여 년 전 아띠 사람들은 난민들을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여서 살아가도 록 한 거야.
    <원시인과 작은 예수가 함께하는 화합의 축제, 아띠아띠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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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글둥글 지구촌 환경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환경 이야기

    장성익|풀빛|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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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둥글둥글 지구촌 환경 이야기

    환경이 뿔났어요!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뒤흔든 환경의 역습!
    환경 운동가가 들려주는 사람과 지구가 함께 살아가는 법!

    지진은 못 막아도 방사능은 막을 수 있잖아요!


    2011년 3월 11일, 옆 나라 일본에서 강도 9.0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만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사람이 집과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파괴로 생명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사능이 유출되어 세계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세계 여러 나라가 이처럼 위험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과거에 비해 세계 경제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첨단 과학 기술의 발명으로 과거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일들이 현실에서 가능하게 되었고 인간에게 많은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지요.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모든 삶이 첨단 과학 기술의 산물인 기계로 침식당하는 순간 과거에 비해 수만 배 수천 배의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결국 이 에너지를 공급하려고 세계는 위험을 무릅쓰고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환경 이야기입니다. 환경과 일본의 재앙이 무슨 연관이 있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환경과 일본 재앙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가 때려야 땔 수 없는 큰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눈부신 경제 발전의 이면에 가려진 처참한 환경의 파괴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 환경 파괴로 벌어진 수많은 재앙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훼손한 환경이 어떻게 고스란히 인간에게 되돌아오는지,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들어왔던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둥글둥글 지구촌 환경이야기》는 이제라도 우리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모두가 힘을 합쳐 녹색 지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책입니다. 오랫동안 환경에 관한 책을 쓰시고 환경 단체 등에서 활동한 장성익 선생님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사람과 환경이 함께 어깨동무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모든 생물의 터전인 지구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깊은 감명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재밌는 환경 이야기!


    “황사는 왜, 어디서 오는 걸까?”
    “방사능이 무얼까?”
    “고릴라가 휴대 전화를 싫어한다고?”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다고?”

    이 책은 환경에 대한 수많은 우려와 진실로 가득합니다. 최근 부쩍 환경에 대한 뉴스가 많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회 과목에 등장하는 지구촌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유럽이나 북아메리카 같은 강대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행하는 횡포와 또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려고 그에 맞서는 약소국 사람들의 이야기 등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에 걸맞게 지구라는 작은 공동체에서 서로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방면에서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환경 관련 글을 써온 장성익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환경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달해 줍니다. 선생님과 함께 세계 환경 여행을 하고 나면 현재 지구가 처한 심각성을 바로 알고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법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가 처한 환경의 실태를 알아보는 《둥글둥글 지구촌 환경 이야기》

    이 책은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중남부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총 여섯 개의 대륙을 중심으로 세계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며, 세계 환경이 어떻게 훼손되고 어떻게 복구되어 가는지, 또 세계 곳곳에서 환경을 지키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1장_아시아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구도 많은 대륙 아시아. 오랜 역사화 훌륭한 문화 유산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이 서구 열강의 식민지를 경험했습니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아시아. 역사에서 보여줬듯이 아시아는 어떻게 이런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2장_유럽 이야기 가장 먼저 산업화가 시작되었고 가장 많은 재난 재해 등을 겪었던 유럽. 그들은 다양한 체제에 대한 실험과 높은 경제 수준을 바탕으로 점점 환경과 가까워지는 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 과거 자신들의 식민지에 대한 무차별적인 환경파괴를 일삼았지만 현재는 어느 대륙보다 먼저 앞장서 친환경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그들의 삶을 엿봅니다.

    3장_북아메리카 이야기 역사는 짧지만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힘이 센 나라 중에 하나인 미국이 있는 대륙. 미국은 20세기에 있었던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통해 세계의 리더로서 전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21세기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이라는 화두에 대해서 그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4장_중남부 아메리카 이야기 과거 오랫동안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그 때문에 인종구성이나 문화가 다양한 대륙입니다. 또한 독재 정치 등으로 경제 발전이 더뎠고, 빈부 차이도 심한 나라가 많은 중남부 아메리카는 20세기 이후 경제 성장과 자원 개발에 많은 힘을 쏟는 바람에 자연환경은 빠른 속도로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을 가지고 있는 중남부 아메리카의 환경을 살펴봅니다.

    5장_아프리카 이야기와 6장_오세아니아 이야기 원시의 야생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면서 아직 인구의 대부분이 가난과 기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사막화가 심해지고 있는 아프리카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드넓은 태평양이 펼쳐지는 자연경관을 배경삼아 수많은 섬나라로 이루어진 오세아니아. 그들은 과거 수많은 자연 혜택을 누렸던 것과는 달리 환경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서 많은 나라들이 심각한 파탄에 이른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땅과 하늘 공기와 물방울 이런 것들은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15세기부터 시작된 대항해 시대부터 서구는 항로를 개척하고 탐험과 무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아직 미개했던 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그들의 땅과 자연을 함부로 약탈하고 파괴하면서 자신들이 인류의 최고임을 자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간의 탐욕이 현재의 환경 재난과 재앙을 불어왔고 이제는 그 심각성으로 인해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과거 시애틀 추장의 편지는 인간이 만물의 영장임을 자만한 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말을 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땅과 하늘은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깨끗한 공기와 물방울은 우리 것이 아닌데 어떻게 그것을 사겠다는 건가요? 이 땅의 모든 것은 신성한 것입니다. 반짝이는 소나무 잎, 바닷가 모래밭, 숲 속의 짙은 안개, 수풀과 노래 부르는 곤충들 모두 우리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신성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한 부분이며 땅 또한 우리의 일부입니다. 향기 나는 꽃은 우리의 자매입니다. 곰과 사슴과 큰 독수리는 우리의 형제입니다. 시내와 강을 흘러 내리는 반짝이는 물은 단순히 물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의 피라고 할 수 있지요.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가 내는 목소리고요.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땅은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이 땅에 속한다는 것을, 그래서 땅에 무슨 일이 생기면 땅의 자식들에게도 똑같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말입니다. 모든 사물은 우리 몸을 연결하는 피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들소들은 모두 살육당하고 야생마들은 모두 길들여지며…… (본문 중‘시애틀 추장의 편지’중에서)

    이 밖에도 책 속에는 체르노빌 참사, 광우병, 런던 스모그 사건 등 과거 인류에게 닥쳤던 사건들을 풍성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삽화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로써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활짝 열어줄 것이다. 또한 교과서에 수록되는 심화된 내용들을 따로 뽑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나무나 벌레나 강이나 바람이 친구라니까 좀 이상하고 낯설게 들릴지 몰라. 하지만 친구를 대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어루만져 보고 벌레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고 강물에 손을 담가 보고 바람에 몸을 맡겨보면 세상이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내 주변의 여러 가지 것들이 조금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그러면서 덩달아 내 마음도 한결 따뜻해지고 넉넉해지지 않을까? 멋진 친구들이 많아지니까 말이야.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