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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씨 아빠 책표지

    [어린이] 수박씨 아빠

    김진완|파란정원|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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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수박씨 아빠

    누가 딸바보 우리 아빠 좀 말려주세요!

    “아빠, 나 이 점 빼면 안 돼? 점점 커져.”
    “아니 무슨 큰일 날 소리! 그 점은 채연이가 아빠 딸이란 증거야.
    얼마나 귀여운 매력 점인데, 점을 빼고 싶다니!
    말도 안 돼! 가만있자…….”
    아빠가 김 조각에 침을 묻혀서 내 코밑에 붙였다.
    “하하하, 봐봐. 점이 커지니까 더 예쁘잖아.”
    “아이참, 지저분하게 이게 뭐야!”

    《수박씨 아빠》의 시작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애청자 사연을 듣고부터였습니다.
    한여름 대청마루에 가족이 둘러앉아 수박을 나눠 먹던 중, 아빠가 맛있게 수박을 먹는 딸을 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딸! 수박을 먹을 때 씨까지 같이 먹으면, 배 속에서 씨가 싹을 틔운대…….”
    딸은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응~.”
    잠시 후 아빠가 화장실에 간 사이, 딸은 엄마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엄마, 아빠는 너무 유치해. 배 속에서 어떻게 씨가 싹을 틔워?”
    아빠가 딸의 눈높이에 맞추려 한 농담과 그 농담을 듣는 이미 생각이 커버린 딸의 오해. 서로 가장 친하지만 오해가 많은 사이, 그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빠는 내가 아직도 아기인 줄 아나 봐!
    아빠와 딸, 알파걸 뒤에는 아빠가 있다


    아빠와 친밀한 딸이 친구 관계 등 외부 세계에 감정이입을 잘하며 자존감이 크고 인생의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요즘은 ‘딸바보’라는 말까지 생기면서, 무섭기만 한 아빠보다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상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딸의 생각 수준과 마음의 흐름을 알고, 딸을 존중하려는 마음이 먼저일 것입니다. 그리고 딸도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빠의 말을 무시하기보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을 믿어주는 아빠와 많은 대화를 통해서 생각을 키운 딸이 알파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아빠와 딸은 함께 할수록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입니다.


    딸바보, 아빠의 마음

    우리 딸은 언제 봐도 너무 귀엽고, 계속 보호를 해줘야 할 것 같은 아기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무엇이든 챙겨주려고 노력하지만, 딸은 뭔가 계속 불만이 있다는 듯 행동해서 마음이 쓰여요. 아기일 때는 오히려 제 마음을 잘 알아주던 예쁜 딸이, 이젠 어린이가 되었다고 아빠랑은 이야기도 하려고 들지 않아서 속상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유치하다거나 말이 안 통한다고만 하니, 전 어떻게 딸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난 아기가 아니라고, 딸의 마음

    아빠는 제가 언제나 아기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하든 간섭을 하고,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무조건 도와주려고 하시죠. 때로는 말도 안 되는 유치한 농담을 하면서, 제가 웃지 않으면 왜 웃지 않느냐고, 재미없냐고 물어보세요. 제가 그 질문에 ‘어, 재미없어’, ‘유치해’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잖아요? 이런 아빠를 보는 게 답답해요. 아빠와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생각도 자주 들고요. 더 이상 제가 아기가 아니라 어린이에서 숙녀로 커 가고 있다는 것을 아빠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빠와 딸의 유쾌한 사랑이야기, 동화 《수박씨 아빠》는


    자상하지만 딸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아빠와 훌쩍 생각이 커버린 딸의 이야기입니다. 동화 속 주인공 채연이와 아빠는 서로 툭탁거리고 속상해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그러던 아빠와 채연이가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각의 차이를 줄여 갔는지, 동화 《수박씨 아빠》를 통해 어렵기만 한 아빠와 딸의 관계에 대한 해결책을 만나 보세요.

  • 1457

    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책표지

    [가정/생활] 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서우철, 이경원, 한은정|맘에드림|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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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수업을 살리는 교육과정

    미지의 세계를 향한 탐험에 도전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초등교육


    초등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시작해야 한다. 어른들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준과 논리로 보면,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에서 어떤 과정을 밟으면서 성장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 어른들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준과 논리를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그러한 기준과 논리에 따라 아이들에게 지식을 습득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지식이 아이들 마음에서 내면화되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위한 욕구를 짓눌러 버린다.
    국가적으로 제시되는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그러한 교육과정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교과서에 따라 진행되는 수업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삶과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지 않는다.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대한민국 공교육은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욕구, 보고 들은 것을 지식으로서 내면화하는 과정, 삶의 일부로서 지식을 표현하고 되돌아보는 생활로부터 떨어진 채 활자화된 교재와 통제된 교실 수업에 머물러왔다.
    이 책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기존 공교육의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려는 저자들의 4년여 동안 연구와 실천을 토대로 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개별 교과목과 교과서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의 발달을 고려하여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에게서, 특히 학년이 낮을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인 ‘자기중심성’에 주목하고, 아이들이 배우는 내용과 과정을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story)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한 학기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담임교사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혁신하려는 학교문화, 같은 학년을 맡고 있는 교사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협력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이러한 방법을 혁신학교만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학교 교사들이 적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갖는 것으로 본다. 아이들이 지식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그것에 집중하여 스스로 탐구하려는 욕구를 가질 수 있는 교육과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학교 구성원들 및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데 이 책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 1456

    수호천사 이야기 책표지

    [어린이] 수호천사 이야기

    이범, 홍은경|다산에듀|201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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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수호천사 이야기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전문가와 동화작가가 함께 쓴
    ‘사춘기 아이들의 교육해법’을 담은 교육소설
    『수호천사 이야기』출간 화제

    이범은 누구이며, 왜 이 책을 썼나?


    ‘학원가의 서태지’, ‘연봉 18억 스타강사’, ‘과학탐구과목 최다수강생 기록’, ‘메가스터디 창립멤버이자 기획이사’,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 등이 이범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저자는 경기과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과학사 및 과학철학협동과정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사 과정 중에 아는 분의 소개로 처음으로 학원 강의를 시작했다. 화려한 수식어를 만들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로 이름을 날리던 저자는 2003년을 마지막으로 연봉 18억을 포기하고 무료 인터넷 강의에 올인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과학탐구 대표 강사를 맡았고, 현재는 EBS 자연계 논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곰TV 교육사업 총괄이사로 무료 인터넷 강의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저서로 『이범, 공부에 반하다』와 『학원 발가벗기기』(공저) 등이 있다.
    ‘학원가의 서태지’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저자가 연봉 18억을 포기하고 교육평론가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누구보다 사교육의 병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는 교육정책, 즉 서열화된 대학의 선발경쟁과 무책임한 학교 교육 등과 최근에 추진되고 있는 국제중학교 설립과 자립형 사립고 확대 등이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으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입시경쟁으로 몰아넣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 진보적인 교육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최근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회로 바쁘다. 저자는 과연 무한경쟁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교육전문가 이범이 말하는 ‘무한경쟁시대를 사는 사춘기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해법’이란?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은 부쩍 말수가 줄어들고 툭 하면 짜증을 내고 어른들의 간섭을 받기 싫어한다. 또 평소에는 하지 않던 이상행동을 보여 부모를 당황하게 하기도 한다. 부모와의 대화가 점점 단절되고, 좋은 의도로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번번히 싸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맘껏 뛰어놀아야 할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서너 군데의 학원을 다니고 있으며, 각종 시험과 경시대회, 영어 등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공부를 강요하고 경쟁만 부추기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인도해야 할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만 주고 있다. “공부해라”, “학원 숙제했니?”, “엄마 친구 아들은 이번에 1등 했다고 하던데” 등의 대화만 하고 있으니 자녀와 부모의 갈등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해법이란 무엇일까?
    공부는 결코 ‘외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즉 ‘내면’으로 하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제대로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이 자신만의 공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고, 자기수양의 힘을 통해 공부를 방해하는 각종 유혹을 이겨 낼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온전히 내면의 힘만으로 유혹을 이겨 내고 페이스를 유지하기 힘들다. 그래서 공부가 중요한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역할이 바로 페이스메이커이다.

    페이스메이커가 무엇일까? 페이스메이커는 마라톤에서 마라토너가 중간에서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다. 마라토너랑 함께 뛰어주면서 그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각 지점마다 전략을 세워주기도 한다.
    페이스메이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페이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이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으니 주자들을 초반에 이끌어주는 페이스메이커는 중요하다. 페이스 유지를 도와주는 조력자이자 모범을 보이는 사람은 ‘멘토’보다는 더 의미심장하며, ‘소중한 존재’로 자연스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먼저 저자는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페이스메이커가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앞으로는 아이의 인생에서도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고, 공부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유혹을 물리칠 수 있게 도와주어 자신의 페이스(자신이 세운 계획, 습관, 추진력 등)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제 부모들은 잔소리꾼이 아니라 진정한 페이스메이커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기에는 부모, 친구, 선생님 등 주변의 사람이 아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지만, 점점 자라면서 본인 내면에 페이스메이커를 만들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당장 눈앞의 공부뿐 아니라 아이 인생의 올바른 가치관과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페이스를 잡아주고 있다. 먼저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겪는 문제 중에는 무절제한 용돈 지출, 지나친 의존성(자립심 부족), 친구 사귐에 있어서 편견, 화 다루기, 외모 지상주의, 게으름, 이성친구와의 연애 등. 공부 외에 많은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런 부분들을 무시하고, 아이에게 공부만 강요해서는 올바른 인생을 살기 힘들다. 오직 부모들은 공부하라고 외치기 이전에 내 아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살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교육전문가와 동화작가가 함께 집필한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 편의 교육소설

    이 책은 현지라는 중학교 1학년 여자 아이가 공부와 생활에서 겪는 갈등과 극복 과정을 소설로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엄마와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결국 공부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현지를 불쌍히 여긴 아빠가 엄마에게 잠시 떨어져 지낼 것을 요구한다. 현지는 엄마의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로움도 잠깐, 점점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현지 앞으로 의미심장한 조언이 담긴 익명의 편지가 전해진다. 공부를 방해하고, 걸림돌이 되었던 현지의 고민거리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가도록 도와준 일곱 통의 편지. 그 일곱 통의 편지는 어떻게 사춘기 현지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현지의 마음을 잡아준 고마운 수호천사는 누구였을까? 현지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페이스메이커를 갖게 되는데... 현지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보이지 않게 도와주는 페이스메이커에 대한 감사함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전문가인 이범 선생님과 홍은경 동화작가가 함께 쓴 청소년을 위한 교육소설이다. 기존의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재미와 진한 감동이 있으며, 아이의 공부를 방해하는 여러 가지 유혹을 어떻게 떨쳐내야 하는지, 또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조언이 있어서 더욱 값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1455

    쉿! 곰마를 구해줘요 책표지

    [어린이] 쉿! 곰마를 구해줘요

    고정욱|scope|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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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쉿! 곰마를 구해줘요

    생태의 중요성과 더불어 모정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고정욱 창작 동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 선생님이 생태와 환경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 말해주는 감동적인 모험극.


    줄거리

    동물의 생태를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하기 위해 우연히 곰 농장을 찾았던 철진이와 태수는 엄마 곰과 두 아기 곰으로 구성된 곰 가족에게 애정을 느낍니다. 조사를 하던 철진이와 태수는 곰 농장의 실태를 알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곰들을 구하기 위한 두 어린이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친구들은 동물의 생태에 대한 소중함과 어머니의 사랑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실화가 바탕이 된 스토리

    2011년 해외토픽에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 기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한 농가에서 살아 있는 곰 새끼에게 호스를 연결해 쓸개즙을 채취하려 하자 어미 곰이 우리를 부수고 나타나 새끼 곰을 질식사 시키고 스스로도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쉿! 곰마를 구해줘요》는 이 믿기 힘든 실화에서 출발한 이야기입니다. 미련하다고만 알고 있던 곰들도 새끼의 고통을 견딜 수 없어할 정도의 모정이 있었습니다. 새끼를 사랑하고 또한 그 사랑의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곰의 감정은 인간 못지않은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 이야기는 생명의 소중함과 모정을 고스란히 담는 이야기로 재탄생했습니다.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고정욱에 의해 태어난
    생태와 사랑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 여러 가지 동화로 국내 최고의 동화작가로 평가받는 고정욱 선생님에 의해 이야기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무대는 한국으로 옮겨 왔고, 외부모와 사는 한 소년을 등장시켜 동물의 사랑 못지않게 사람의 사랑도 같이 등장했습니다. 곰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곰 농장에 찾아갔다가 끔찍한 실태를 목격하게 된 아이들이 위기를 헤쳐나오는 과정은 모험 동화를 보는 듯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곰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느끼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쉿! 곰마를 구해줘요》의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 1454

    스마트폰 왕국 책표지

    [어린이] 스마트폰 왕국

    최이정|파란정원|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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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스마트폰 왕국

    스마트폰, 그게 그렇게 재미있어?

    캐나다에서 2년 만에 귀국한 수찬이는 친구들을 만날 약속을 잡고 기분이 들뜬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각자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에만 빠져서 제대로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 얼굴 보면서 이야기 좀 하자!”
    서운한 수찬이가 큰 소리를 지르자,
    영욱이가 조금 놀라는 듯하다가 다시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린다.
    “공수찬, 너도 스마트폰 생기면 곧 우리처럼 될 거야.”


    스마트폰, 똑똑하게 사용하고 있나요?
    초등생 2명 중 1명 스마트폰 보유


    교육부가 전국 1만1410개 초·중·고교, 학생 628만2775명의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을 최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69.1%인 434만734명이 스마트폰(태블릿 PC포함)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초등생은 270만1000명 가운데 131만8000명(48.8%)이 스마트폰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 결과는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사용을 시작했고, 사용시간은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사이가 25%로 가장 많았지만, 6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학생도 5%나 됐습니다. 주로 메신저와 게임 오락 등을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학습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제일 낮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것이 반해,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친구들 무리들의 대화방인 단체톡에 참여할 수 없고 그러면 대화에서 소외되고 결국 왕따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고, 스마트폰이 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최신 기종을 쓰고 있는지에 따라 계급이 나눠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에 빠져서 밤을 새우는 친구들도 있다고하니,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왕국》의 주인공 수찬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고 더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엄마를 졸라서 스마트폰을 구입하지만,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순간 상상하지도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수찬이는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여러분도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을 정말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야기 구석구석에 담아 놓은 생각할 거리 ‘Talk' 상자 안의 질문들과 정보를 따라가면 더 즐겁게 생각을 넓혀갈 수 있을 것입니다.

  • 1453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책표지

    [어린이]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서영선|팜파스|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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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생각도둑, 시간도둑, 친구도둑, 공부도둑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하도록 이끌어 주는 생각 동화

    심심하면 톡톡, 지루하면 터치!!
    하루 온종일 스마트폰!!


    초등생 윤아와 해나, 희서, 미리는 단짝 친구들이다. 그런데 한자리에 모여서도 친구들은 각자 스마트폰을 보며 띄엄띄엄 이야기한다. 스마트폰이 없는 윤아만 덩그러니 앉아서 다른 친구의 폰을 함께 보거나 같이 놀자고 보챌 뿐이다. 어느 날 윤아의 피처폰이 망가져서 드디어 스마트폰이 생겼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생긴 다음부터 모범생 윤아의 일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밥 먹을 때도, 잠잘 때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윤아는 항상 스마트폰을 보며 스마트폰 세상에 푹 빠져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스마트폰이 생긴 이후로 피로감이 쌓이고 신경질이 늘어난 윤아는 절친 해나와 크게 다투게 되는데...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는 어린이 스스로 슬기롭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자기 관리를 하게끔 도와주는 생각 동화책이다. 게임, 미니홈피, 채팅, 커뮤니티 등 스마트폰은 어린이 친구들의 흥미를 채워 주는 만능 도구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에 빠져서 공부와 할 일을 미루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일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 친구들이 스마트폰에 푹 빠지면서 일어나는 생활 변화를 실감나게 보여 주어, 어린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일깨우고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스마트폰이 보이는 ‘가상의 세계’의 실체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현실 세상의 소중함도 일깨워 준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마트폰 세상보다 자기 옆에 있는 친구, 부모님 같은 존재의 소중함을 알고, 자기 생활을 돌보며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해야 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밥 먹을 때도,
    화장실 갈 때도,
    쿨쿨 잠잘 때도
    스마트폰, 너 없이는 안 돼!!

    대화 말고 터치가 더 편해!! 실제 친구보다 가상 친구가 더 좋다구!!!


    “스마트폰은 정말 똑똑한 기계입니다. 내가 슬기롭게 쓴다면 정말 무궁무진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그만큼 매력이 강해서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스마트폰에 빠져서 자신의 생활을 잘 돌보지 못한다면 아무리 똑똑한 기계라 해도 좋지 않은 물건이 되지 않을까요? 이제 이 스마트폰이 내게 좋은 물건이 될지, 나쁜 물건이 될지 우리가 직접 결정해 보아요.”


    현실보다 더 달콤한 가상세계에 점점 빠져드는 아이들!
    이제는 스마트폰 터치 말고 내 옆 친구의 눈을 보고 이야기해 보아요!!


    어린이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교실풍경. 친구들과 모여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 싶겠지만 요즘 교실풍경은 다르다. 손 안의 PC, 내 요구는 뭐든 잘 들어주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수다는커녕 옆의 친구의 눈조차 마주칠 일이 없기 때문이다. 함께 있든 각자 자리에 앉아 있든 말없이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은 어찌 보면 각각 떨어져 있는 섬과도 같다.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는 초등생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자기 생활의 소중함과 현재 내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생각 동화책이다. 한 반에 30명 중 15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은 어린이 친구들의 절친이자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렸다. 대화보다 스마트폰 채팅이 편해진 어린이 친구에게 이제 현실 세계보다 가상세계가 더 익숙하다. 그리고 그 가상세계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활동하느라, 자신의 생활을 소홀히 여기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스마트폰 속 가상세계에 어느새 빠져버린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어 스마트폰의 슬기로운 쓰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자신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고, 달콤한 일면만 보여주는 스마트폰이 잘못 쓰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려주어 어린이 스스로 스마트폰에 대한 주의를 갖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자기 관리와 현실 생활의 중요함과 더불어 내 옆에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오프라인 세계의 즐거움을 새로이 보여 준다.


    생각도둑, 시간도둑, 친구도둑, 공부도둑 스마트폰!
    스마트폰에 담긴 어린이 친구들의 감정과 욕구를 알아야만 자기 조절이 가능하다!


    이제 어린이 친구들은 운동장과 놀이터가 아닌, 스마트폰 채팅 공간에서 친구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채팅으로 대화를 나눈다. 이렇다 보니 동화 속 주인공 윤아처럼 친구들에 비해 늦게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친구들은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스마트폰이 최신 기종이냐 아니냐에 따라 친구의 등급이 매겨지기도 하는 씁쓸한 교실 풍경은 스마트폰이 과연 똑똑하고 유익하기만 한 도구인가란 의문점을 친구들에게 던져준다.
    우리 친구 윤아가 스마트폰을 갖고 나서 보이는 변화는 많은 어린이 친구들의 실제 모습과도 같다. 생각할 시간과 공부할 시간을 주지 않고 끊임없이 화려한 자극을 주는 스마트폰의 특성에 어린이 친구들이 푹 빠지게 되는 것이다. 윤아는 결국 잠잘 시간을 줄여서 스마트폰을 하다 보니 피로감을 견디지 못해 자기 할 일을 미루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짜증이 늘게 된다. 이것은 비단 윤아의 변화만이 아니다. 어린이 친구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의 잠재 중독성을 분명 가지고 있다. 자지 조절이 어른보다 약한 어린이 친구들이기에 스마트폰으로부터 빼앗기는 생활 영역은 훨씬 크다.
    어린이 친구들은 공부할 시간은 물론 생각할 시간도 줄어들고, 내 옆에 있는 친구를 바라볼 여유도 없어진다. 하지만 무조건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 어린이 친구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어떻게 써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도구로서 스마트폰을 바라보고,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좋은 도구로 만들지 나쁜 도구로 만들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책은 스마트폰에 담긴 어린이 친구들의 감정과 욕구를 알려 준다. 스마트폰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통해 그 속에 담긴 또래친구와의 소속 욕구, 소통 욕구 같은 친구들의 공감을 일으키며, 건강하게 스마트폰을 생활 속에서 쓰는 방법을 일러 준다. 가상세계를 벗어나 오프라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습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 나오는 방법도 일러준다.


    【이 책의 구성】

    우리는 대화 대신 터치를 한다!
    치, 스마트폰 말고 내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구!
    꼬마 악마 윤우
    스마트폰 때문에 쁘띠를 잃어버리다!!
    생각지도 못한 ‘촌티 공주’ 사건!!
    우리 학교 똥녀 4종 세트
    살얼음이 풀리고, 아픈 만큼 자란다!
    눈을 보고 말해요!
    똑똑한 스마트폰으로 변신해라!

    **혹시 나도 스마트폰 중독은 아닐까?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1452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책표지

    [가정/생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오야노 메구미|책비|20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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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이 땅의 모든 '아들 가진 엄마'들의 필독서!
    부모의 말은 아이를 쑥쑥 자라게 하는 거름
    별 뜻 없이 건넨 한마디가 내 아들을 망친다!


    이 책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 》은 엄마가 무심코 내뱉는 60가지의 말을 중심으로 말 한마디가 아들의 성장과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였다. 특히 여성인 엄마와 다른 성별인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책으로, 생각지 못한 '아들의 속성'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빨리 자라고 했지!", "집 안에서 뛰어다니지 말라니까!", "공부해야지!", "밥 먹고 게임만 할 거니!", "시끄러워!!!" 등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칠 만한 말들이 상황별로 정리돼 있어 육아로 고민하는 엄마들의 공감을 100%로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자인 오야노 메구미 역시 아들을 키워낸 엄마이기에 '딸 가진 엄마'와 다른 '아들 가진 엄마'로서의 고민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 본인이 몸소 겪은 시행착오와 육아의 지혜를 60가지 '엄마의 말'에 초점을 맞추어 전달하는데, 마치 "걱정 마세요. 우리 아이도 그랬는데 이렇게 하니 참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라며 토닥여 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들을 키우며 맞닥뜨리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유연하고 유능하게 대처하고자 하는 부모들이라면 이 책에서 만족스럽고 따듯한 현답을 얻게 될 것이다.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아들 때문에
    폭발 일보 직전인 엄마를 위한 솔루션!
    여성인 엄마와 다른 성별인 아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돋보이는 책


    “발발거리며 돌아다니지 말고 가만히 좀 있어!”
    “그런 못된 말은 어디서 배웠어!”
    “덥석덥석 만지지 말라니까!”
    “말 안 들으면 버리고 갈 거야!”
    “그만 좀 어지르고 치우라고 했잖아!”
    “집 안에서 뛰어다니지 말라니까!”
    “공부해야지!”
    “오늘은 숙제 없어?”
    “밥 먹고 게임만 할 거니!”
    “엄마가 빨리 하라고 했지!”
    “엄마가 몇 번이나 말했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했잖니!”
    “위험하니까 그만 좀 해!”
    “빨리 자라고 했지!”
    “시끄러워!!!”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위의 말 중 절대 하지 않는 말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딸 키우는 것보다 아들 키우는 게 더욱 힘들다고 한다. 이유는 딸보다 아들이 더 극성맞기 때문! 그리고 아들을 둘 이상 키우는 엄마라면 자신도 모르는 새 '목소리가 커지고 기가 세진다'고 한다. 에너지 넘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들을 키우다 보면 "하지 마!", "안 돼!", "시끄러워!"와 같은 말을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게 되고, 육아와 가사 일, 거기다 직장 일까지 병행하다 보면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것!
    육아는 엄마를 지치게 한다. 때로 육아 분담을 놓고 남편과 티격태격 싸우게 되기도 한다. 바깥일과 밀린 집안일, 아이 돌보기를 하다 보면 힘에 겨운 엄마는 좀처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 무심코 입 밖에 내뱉는 말들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에도, 그러한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 아이에게 심한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절대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지 않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하며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는 없다. 이 책을 틈틈이 넘겨보며 마음의 다짐을 하거나 간단히 메모를 해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고도 혹 실수한다 해도 크게 자책하지 말고 다음번에는 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반성하고 아이에게 사과한다면 그 마음이 아이에게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오야노 메구미 역시 어린 아들을 키우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녀 역시 이 책에 실린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될 말 60가지'를 아들에게 수도 없이 하고 살았다고 고백한다. 엄마가 시행착오를 겪는 와중에 아이 역시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가는데, 짧고 소중한 보물 같은 육아의 시간을 엄마가 조금 더 현명하고 지혜롭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엄마의 말'에 초점을 맞춰 아들을 다루는 법을 정리했다.


    엄마에게 죄책감을 안기는 책이 아닌
    나침반과 같은 메시지로 길을 찾게 하는 책
    현재의 엄마들이 고민하는 아이의 행동을 수십 년 전 똑같이
    고민하고 길을 찾으려 노력했던 작가의 60가지 지혜


    이 책 《아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60》이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위주로 주제가 구성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은 책의 전반적인 애용이 '하지 말라'라는 경고만을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1차적으로는 엄마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들을 제목으로 삼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하되, '어머니가 이런 말을 해서 아들이 이렇게 아프답니다'라는 메시지로 읽는 이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대신 '어머니의 아들은 이러이러한 심리와 성향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이야기해 보는 건 어떨까요?'라는 나침반과 같은 명확한 메시지로 육아의 길을 찾게 해준다.
    저자 역시 아들을 키우며 모든 엄마들이 예외 없이 느끼고 겪는 상황들을 경험했고, 그 가운데 자신이 저지르고 후회하고, 반복되는 문제 상황 속에서 마침내 찾은 주옥같은 지혜를 현재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활동적인 아들을 둔 부모, 딸이 많은 가전에서 성장해 아들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어머니,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유능하게 대처하고 싶은 부모들이라면 이 책에서 만족스럽고 따듯한 현답을 얻게 될 것이다.


    아들을 둔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즐기는 육아'의 지름길!


    WORD 1. "지저분하게 이게 뭐니!"
    저자 오야노 메구미의 아들이 유치원에 다닐 무렵 아들을 둔 엄마들이 모이는 날이면 날마다 '어떻게 하면 더러워진 옷의 얼룩을 뺄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곤 했다. 어느 세제가 좋더라, 물에 담가서 불리면 그나마 빠지더라, 어차피 물에 담가 둘 거라면 목욕을 하고 물이 남은 욕조에 담가 두면 물이랑 세제도 절약되지 일석이조더라, 표백제는 어느 회사 제품이 좋더라 등등의 화제로 매일같이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반면 딸을 둔 엄마들은 시큰둥. 어떻게 하면 그렇게 옷을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는지 오히려 신기해할 정도였다. 빨랫감의 양만 놓고 봐도 딸과 아들을 둔 엄마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였다.
    어느 정도의 지저분함은 눈감아 주기
    엄마가 지나치게 위생에 신경을 쓰며 키운 아이는 공중화장실에도 가지 못하고, 손이 지저분하면 밥도 먹지 못하고, 면역력이 약해 걸핏하면 감기에 걸린다. 반면 평소에 다소 지저분하게 풀어서 키운 아이는 생존 능력이 강해 극한 상황에 처해도 금세 적응하고 씩씩하게 대처한다.
    지저분한 옷이나 꼬질꼬질한 얼굴과 손은 겉으로 보기에는 지저분할지 모르지만 그 지저분함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지저분하잖니!”라고 아이에게 눈살을 찌푸리기보다 “또 이렇게 지저분해졌네.”라며 웃어넘길 수 있다면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도 한결 줄어들 것이다.

    WORD 2. "공부해야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하라는 잔소리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눈만 멀뚱멀뚱, 결국 책상에 앉아 시간만 때우곤 한다. 공부하라는 말속에 ‘무엇을’,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이미지를 담아 지시하면 조금이나마 엄마의 의도가 전달될 수도 있다.
    “얼마 전에 한자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볼까?”
    “곱셈 문제에서 실수를 자주 하니까 교과서에 나오는 곱셈 문제만 다시 풀어볼래?”
    이와 같이 구체적으로 지시하면 엄마와 아이가 구체적인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 반대로 구체적인 이미지 없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한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없는 아이에게는 애초에 따를 수 없는 무리한 요구일 뿐이다.
    공부에 필요한 환경을 갖추자
    만약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없다면 엄마가 생각날 때마다 시시때때로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매일 또박또박 정해진 시간에 공부 시간을 지키기는 힘들지라도 나름대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방 식탁 위를 깨끗이 치우고 텔레비전을 끄기만 해도 기분이 완전히 달라진다. 깔끔하게 치워진 식탁 위에서 엄마는 좋아하는 책을 읽어도 좋고 신문이나 잡지를 펴서 필요한 기사를 스크랩해도 좋다. 물론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는 게 가장 좋다. 엄마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들으면 하기 싫다는 생각부터 들지만, 엄마나 아빠가 지적인 작업에 집중하면 아이도 멀뚱멀뚱 있기 민망해서라도 무언가를 해볼 생각이 든다.
    책상에 앉아 할 일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이 손을 잡고 함께 서점에 가서 머리를 맞대고 엄마와 같이 풀 문제집을 구입해 정해진 시간에 풀어도 좋다. 또는 수월하게 풀 수 있는 학습지를 신청해서 그 시간에 풀어도 좋을 것이다.
    약속된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학습하는 습관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학습할 것과 그 우선순위를 점차 아이가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면서 학습에 대한 주도성을 인정해준다. 가능하면 ‘공부하라’는 말은 최대한 삼가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환경을 갖추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WORD 3. "그런 못된 말은 어디서 배웠어!"
    내 아이 입에서 “죽여버릴 거야!”처럼 무시무시한 말이 나오면 순간적으로 엄마의 가슴은 철렁하게 마련이다. 아이들은 부모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주위에서 거친 말을 쓰는 사람이 없는데도 어디선가 자극적인 말을 주워듣고 와서는 기가 막힌 순간에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요즘에는 누군가에게 배워서 따라 하기보다는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보고 듣고 호기심이나 동경하는 마음에 따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런 경우 아이를 무작정 혼내기 전에 아이가 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만화영화 등이 아이의 연령에 적절한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게 먼저다. 아이가 엄마 아빠와 같이 드라마나 영화, 버라이어티 쇼나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습관이 문제일 가능성도 크다. 가상 세계와 현실의 구별이 확실해질 때까지 자극이 강한 영화는 아무리 작품성이 높더라도 어른들만 있는 시간에 보는 것이 현명하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을 가르친다
    “너 죽었어!” 등의 말은 상대에게 기분 상하는 일을 당했을 때 나오는 일종의 ‘거친 언어’인데, 무조건 이 말을 못하게 하면 자신이 당한 기분 나쁜 일을 참고 넘어가도록 가르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죽어버려’, ‘죽었어’ 등의 공격적인 언어보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기분 나쁘지~” 등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되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언어로 대체하는 것이 문제 상황에 대한 아이의 대처 능력을 증진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언어 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어린 경우에는 지나치게 정색을 하고 이야기하기보다 “엄마는 네가 그런 말을 하면 마음이 아파.”라고 엄마의 속상한 마음을 전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거친 말 뒤에 욕구불만이나 다친 마음이 숨어 있을 수도 있으니 아이의 마음을 살뜰히 살피고 보듬어 주도록 하자.

  • 1451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책표지

    [가정/생활]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김숙희|국민출판|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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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들을 남자답게 키워라

    아들의 남성적 기질을 살려 주어라

    남자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엄마로서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아들의 행동으로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고 한다. 아무리 타이르고 고함을 지르고, 매를 들어도 그때뿐이다. 도대체 아들은 왜 그럴까? 이 책은 아들을 키우면서 그동안 겪었던 고충들에 대한 시원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아들을 키우는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것이다. 때때로 아들이 산만해 보이고 ADHD 환자 같고, 공격적이고 아픔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져 보이는데, 이는 남성의 뇌가 진취적이고 창조적이며 호기심에 적극적으로 발동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성향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기질을 적극적으로 살려주고 격려해 주면 아들은 곧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성향을 십분 활용하여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설 수 있다.


    아들의 ‘고추의 힘’을 살려야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도전할 수 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와 뇌구조부터 다르다. 남자아이의 뇌구조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결정되기도 하지만, 또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될수록 우뇌가 더 빨리 발달하고, 상대적으로 좌뇌는 천천히 발달한다. 그래서 남자아이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상상력, 창의력, 공간감지력을 주관하는 우뇌가 우세해지며 수학능력과 연관된 뇌 영역이 발달한다. 또한 과감한 모험에 기꺼이 뛰어들고, 승부에 집착하고 한 가지에 빠져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처럼 아들을 남자답고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변화시키는 테스토스테론은 어디에서 분비되는 것일까? 고추(음낭)이다. 이러한 아들의 고추의 힘(남자아이의 기질적 특성)을 살려주면 세상의 중심에 당당하게 도전하는 아들로 성장할 수 있다.

  • 1450

    아빠 공부 책표지

    [가정/생활] 아빠 공부

    김대범|책비|201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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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빠 공부

    “당신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15인의 아빠들에게서 배우는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비결!


    우리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그리고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받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그에 비해 좋은 부모,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개인적으로 육아 서적을 찾아 읽는 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육아서는 전문가의 조언과 다소 경직된 충고를 전달할 뿐이다.
    이 책 『아빠 공부』에는 우리 주변의 보통 아빠 15인의 친근하고도 구체적인 육아 스토리가 담겨 있다. 육아 전문가가 조언하는 거창한 육아법이 아닌 누구라도 쉽게 실천해볼 수 있는 친근한 사례와 더불어 자녀와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법’과 ‘놀이법’ 위주로 구성돼 있다. 훗날 아빠가 될 이 땅의 젊은 청년들, 곧 아빠라는 직함을 얻을 예비 아빠들, 좋은 아빠가 되고는 싶은데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막막한 아빠들을 위해 ‘좋은 아빠’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좋은 아빠 되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 『아빠 공부』의 저자 김대범은 미혼인 청년이다. 그런 그가 육아서인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일본의 한 퀴즈 프로그램이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팀을 이뤄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아빠가 답을 맞혀야만 자녀와 함께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고, 문제를 틀리면 자녀 역시 동반 탈락이었다. 한 단계, 한 단계를 지날 때마다 문제를 맞히지 못한 아빠들은 하나같이 자식 앞에서 지나칠 만큼 고개를 숙이며 미안해했다. 그런 아빠들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저자는 문득 ‘제대로 된 아빠 역할’이란 게 무엇인지 궁금해졌고, 그 구체적인 방법을 떠올려보려 했지만 너무나 막연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 교육들은 좋은 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밑바탕이 되고, 성인이 되어서는 좋은 직업을 구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그 이후 우리가 얻게 될 인생의 아주 중요한 역할, 바로 ‘부모’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은 전무한 상태이다. 그 어떤 준비나 구체적인 교육 없이 그냥 결혼을 하고, 그냥 아빠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훗날 아빠가 될 자신과 수많은 예비 아빠들, 그리고 현재의 아빠들을 위해 진정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이야기들을 담아보고자 이 책을 쓰기로 했다. 육아 교육 전문가들의 딱딱하고도 경직된 충고가 담긴 책이 아니라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육아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A부터 Z까지, 15인의 아빠들이 들려주는 따듯한 자녀 교육 이야기!


    『아빠 공부』 안에 담긴 이야기는 자녀 교육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의 보통 아빠 열다섯 명의 이야기이다. 저자가 다양한 아빠들을 인터뷰하면서 각자의 스타일과 성격에 맞게 나누었고, 15인의 아빠들에게 각각 ‘독서 아빠’, ‘글쓰기 아빠’, ‘효도 아빠’, ‘사랑 아빠’, ‘친구 아빠’, ‘회사원 아빠’, ‘놀이 아빠’, ‘건강 아빠’, ‘경제 아빠’, ‘독일교육 아빠’, ‘기러기 아빠’, ‘노력 아빠’, ‘대안교육 아빠’, ‘긍정 아빠’, ‘멘토 아빠’라는 타이틀을 부여하였다.
    『아빠 공부』에 소개된 15인의 아빠들은 세상의 모든 아빠를 대변한다. 열다섯 가지 테마를 가진 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가족을 향한 마음을 고스란히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15인의 아빠들이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 이야기들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며,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을 보다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은 ‘좋은 아빠’ 되기를 꿈꾸지만 적지 않은 아빠들이 스스로를 ‘나쁜 아빠’라고 생각한다. 맘은 누구보다 자녀를 사랑하고 위하건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 『아빠 공부』를 통해 ‘좋은 아빠 되는 법’을 제대로 공부한다면 자녀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는 것이 생각만큼 그리 어렵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15인의 아빠들이 제시하는 공통적인 방법은 바로 ‘소통’과 ‘교감’이다. 소원하던 관계가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나아질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아빠가 스스로 이 책의 메시지를 깨닫고 진심으로 받아들여 행동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아빠가 되는 길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연령에 따른 ‘대화법’과 ‘놀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만큼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막막해하거나 어려워하는 아빠라면 『아빠 공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말한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다고. 아이 평생 고작 10년, 초등학교 3~4학년 때까지가 전부이다. 그것을 보다 일찍 깨달은 이 책 속 15인의 아빠들에게서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한 노력들을 배운다면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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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수학공부 하자! 책표지

    [가정/생활] 아빠 수학공부 하자!

    김진호|이담Books|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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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생활] 아빠 수학공부 하자!

    수학교육 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까?
    가르치지 않는다, 이해시킨다!


    나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를 가르치려 한다.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아직 어리다는 이유에서다. 뭐라도 더 가르쳐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알아듣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은 뒷전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의 지능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다.
    『아빠, 수학공부 하자!』는 6살 딸아이의 아빠이자 초등수학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자녀교육서다. 저자는 교육학자로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다. 수학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학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수학 학습 이론에 치우치기보다는 실제적 쓸모가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다양한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이미 성과에 대한 검증도 거쳤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똑똑한 부모는 아이들 스스로 이해하게 한다!


    저자의 딸 서형이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6살된 서형이는 늘 아빠와 함께 수학 학습을 해오고 있다. 초등수학 교육 전문가의 입장으로 판단해볼 때, 서형이의 수학적 지능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다. 아이의 이해도를 파악하면서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준 결과다.

    나는 서형이에게 “구 더하기 칠은 얼마니?”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양손의 손가락과 양
    발의 발가락을 사용해서 계산을 한 후에 “십육”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이어서 서형이에게 “어떻게 답을 구한 것이야?”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손가락이 9개 있고, 발가락에서 1개를 가져와서 10개가 되고, 발가락이 6개가 남았지. 10개하고 6개니까 16개지.”라고 대답하였다. 서형이가 구체적 상황 없이 수만으로 제시된 덧셈문제에 대하여 반응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런 접근을 유치원생이 생각해내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생들은 그들의 지적 능력에 따라서 모두세기(이 경우, 9개의 손가락과 6개의 발가락을 준비한 상태에서 1, 2, 3, …, 15, 16 하고 모든 대상물을 세는 방법) 또는 이어세기(이 경우, 발가락 7개를 다시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와서 8, 9, …, 15, 16 하고 세는 방법)로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덧셈문제를 해결한다. 그래서 나는 서형이에게 “유치원생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낸 것이지. 우리 서형이 정말 대단하다. 1학년 언니 오빠들도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인데.”라고 큰 칭찬을 해 주었다.
    - 10쪽

    수학교육 전문가의 딸 서형이는 교환법칙이란 말은 모르지만, 교환법칙을 이해하고 있다. 서형이의 능력을 목격한 지인들은 저자에게 그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이 책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이해도를 잘 파악할수록 아이의 지적 성취도는 향상된다. 물론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아이마다 다른 교육 방침을 세우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